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유현우
2021.6.25.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우리 나라의 력사를 바로잡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문제들을 옳바로 평가하고 해명하시여 정의로운 민족사를 더욱 빛내여주시였으며 선조들의 지혜와 재능이 깃든 문화유산들이 민족의 력사와 혈맥을 이어주는 귀중한 재보로 빛을 뿌리게 하시였습니다.》
가장 숭고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전기간 민족유산보호사업을 중시하시고 여기에 힘을 넣으시여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시였다.
민족유산을 주체적립장에서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드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그 바쁘신 속에서도 수많은 력사유적들과 명승지들을 찾으시고 민족유산보호사업이 사람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우리 민족제일주의를 깊이 심어주는 교양사업으로 되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자욱과 령도업적이 아로새겨져있는 력사유적들가운데는 룡악산의 법운암도 있다.
법운암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룡봉리의 룡악산 남쪽중턱에 있는 절간으로서 고구려시기에 처음 세우고 조선봉건왕조 중엽에 고쳐지은것으로 전해오고있다.
법운암은 앞에 위치한 본전을 기본으로 하여 그뒤로 칠성각, 산신각, 독성각 등 여러채의 건물들로 이루어졌다.
법운암본전은 앞면 5간(10.27m), 옆면 3간(6.2m)의 장방형으로 된 규모를 가지고 앞면에 퇴마루를 설치한 익공식건물이다.
법운암본전의 구조해결에서 주목되는것은 뒤면과 좌우측면의 바깥기둥과 고주사이의 간격을 유지하기 위하여 퇴보를 많이 사용하여 구조의 안정성을 보장하고있는것이다.
또한 구조에서 주목되는것은 장여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것이다.
본전의 뒤에 위치하고있는 칠성각은 앞면 3간, 옆면 2간의 3익공식합각집으로서 본전다음가는 큰 건물이며 산신각, 독성각은 규모가 작았다.
법운암은 지난날 불교를 전파할 목적으로 건설된 절이지만 거기에는 우리 선조들의 창조적지혜와 재능, 우수한 건축술이 깃들어있다.
언제나 민족유산보호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려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8(2009)년 1월 17일 혁명령도의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또다시 법운암을 찾아주시였다.
이날 법운암승려의 해설을 들으시며 법운암의 단청을 유심히 살펴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청을 아주 잘하였다고 치하하시였다.
이어 법운암 본전안을 돌아보시며 불상앞에 놓은 양초의 색갈에 이르기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시고 마당에 내려서시여 진렬해놓은 력사유물들을 일일이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500여년 자란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참종나무, 회화나무, 은행나무 등 룡악산의 천연기념물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였다.
법운암마당을 둘러막은 울타리에 얹은 조선기와까지 깊은 관심속에 보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룡악산유원지를 꾸리면서 법운암도 대보수하였다는데 울타리까지 고전미가 나게 새로 쌓아놓으니 보기가 좋다고, 그전에 와보았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하시면서 못내 기뻐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승려가 절에 대한 해설을 잘하였다고, 불교와 절의 유래에 대하여 많이 알고있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날 법운암을 돌아보시면서 하신 교시는 우리 선조들이 남긴 우수한 민족문화유산들을 귀중히 여기고 보존관리하는데서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강령적지침으로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과 은혜로운 손길아래 법운암은 룡악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잘 어울리게 원상대로 훌륭히 보존되여 우리 인민들에게 민족의 오랜 력사와 우수한 문화, 발전된 건축술을 길이 전해줄수 있게 되였다.
우리 선조들의 뛰여난 창조적지혜와 재능, 우수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룡악산의 법운암은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자욱을 길이 전하며 우리 민족의 자랑으로 빛을 뿌리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