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권영민
2022.6.10.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처럼 한없이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지니고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오신 위인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김정일전집》 제7권 22페지)
인간이 겪을수 있는 고생과 괴로움을 다 체험하시며 순간의 휴식도 없이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과 로고를 보여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주체43(1954)년 7월초 어느날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렬차가 경성역에 머무르게 되였다.
한 수행일군이 밤늦도록 정력적으로 사업하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다문 얼마만이라도 편히 쉬실것을 바라는 우리 인민들의 마음을 담아 오늘 점심시간이라도 잠시 쉬실것을 간절히 말씀올리였다.
그러는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고맙다고 하시며 자신께서는 항일무장투쟁을 할 때에 한번도 편안히 쉰 때가 없었다고,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도 혁명할 생각을 하였고 행군할 때에도 일본놈들과 싸워이길 생각을 하였다고, 조국해방을 위한 최후공격전을 준비할 때에는 더 많은 일감이 차례졌다고 교시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속에서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헌신의 로고가 헤아려져 일군은 저도 모르게 숭엄한 감정에 휩싸였다.
잠시 말씀을 끊으시고 자리에서 일어서시여 렬차집무실을 거니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차창밖을 바라보시며 지금은 전쟁에서 입은 상처를 빨리 가셔야 할 때인데 할일이 그 어느때보다 많다고, 그래서 자신께서는 책도 많이 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아야 하고 또 이렇게 글도 많이 써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점심시간마저 휴식할수 없는 사연을 이야기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문득 추억깊은 어조로 김정숙동무의 평생소원이 나를 하루라도 마음놓고 휴식시키는것이였다고, 내가 쉬지 않는다고 노여워할 때도 많았다고, 그가 세상을 떠난 다음 제일 가슴아픈것이 그 소원을 풀어주지 못한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끝없이 충실하였던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모습이 떠올라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일군에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울지 말라고 하시며 이제 나라가 허리를 펴고 인민들이 잘살 때에 우리모두 금강산에 가서 마음껏 휴식하자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결국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짧은 점심시간마저 휴식하지 못하시고 긴장하게 글을 쓰시다가 오후에는 인민을 위한 현지지도의 길을 또다시 이어가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시기부터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순간의 휴식도 없이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으며 오히려 그것을 락으로, 휴식으로 여기시였다.
정녕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펼쳐진 오늘의 찬란한 현실은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전기간 언제나 이민위천을 한생의 좌우명으로 간직하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불면불휴의 헌신과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정력적인 령도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