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백학동이 만복동으로 불리우게 된 이야기

 2021.2.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근본인 인민보다 더 귀중한 존재는 없으며 인민의 리익보다 더 신성한것은 없습니다.》

인민을 제일로 존대하고 인민의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그를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민헌신의 길에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의 수많은 전설들이 새겨져있다. 그 가운데는 이름없던 북변땅의 한 마을을 만복이 넘쳐나는 행복의 고장으로 전변시켜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우리 나라의 북변 라선땅에는 백학산이 병풍처럼 감싸안고있는 마을이라 하여 백학동이라 불리우던 곳이 있었다. 이러한 마을에 뜻밖의 대재난이 들이닥쳤다.

주체104(2015)년 8월 22일 저녁 강한 번개와 우뢰를 동반한 대줄기같은 폭우가 쏟아져내려 삽시에 온 마을이 물바다가 되였던것이다.

캄캄한 어둠과 억수로 퍼붓는 비속을 헤치며 시의 책임일군들모두가 긴급대책을 세우기 위해 여기저기로 뛰여다녔으나 사품치며 밀려든 물은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집어삼키고 아름드리나무들을 뿌리채 쓰러뜨리며 모든것을 휩쓸어갔다.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뒤끝은 없다고 백학동마을의 많은 사람들이 하루저녁사이에 생활의 보금자리를 잃고 한지에 나앉았다.

너무도 참혹한 큰물피해로 하여 라선시의 현지일군들도 어찌할바를 몰라할 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큰물피해복구를 위한 피해복구련합지휘부를 조직하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을 토의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라선시피해복구사업을 중요의제로 토의하시고 인민군대가 라선시피해복구를 전적으로 맡아 당창건기념일전으로 완전히 끝낼데 대한 명령을 하달하시고 공사를 다그치기 위한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9월 17일에는 멀고먼 하늘길, 배길, 령길을 달려 몸소 라선땅에 찾아오시여 살림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라선시 수재민들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고, 자신께서 직접 피해복구현장을 돌아보아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찾아왔다고 하시면서 큰물피해를 입은 인민들에게 이미 살던 집보다 더 멋있고 현대적인 훌륭한 살림집을 지어주자고, 당창건 70돐전으로 라선시피해복구전투를 최상의 수준에서 무조건 끝냄으로써 10월의 하늘가에 사회주의만세소리, 일심단결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리게 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세계가 놀랐다. 그리고 의문시하였다.

과연 조선이 라선시피해복구전투를 한달동안에 끝낼수 있겠는가, 만일 라선시피해복구를 한달동안에 하면 손바닥에 장을 지지겠다. 바로 이것이 경제적타산에만 습관된 세계 여러 나라들의 반향이였다.

하지만 그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니신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 그이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거대한 기적의 힘을 낳게 하는 근본원천으로 된다는것을 알수 없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열렬한 호소에 무한히 격동된 군인건설자들과 인민들은 립체전, 섬멸전, 속도전을 벌려 불과 한달동안에 큰물피해를 입었던 백학동을 비롯한 라선시의 여러곳에 사회주의선경마을을 훌륭히 일떠세웠다.

라선시의 피해지역이 사회주의선경마을로 훌륭히 일떠섰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0월 7일 또다시 라선시 선봉지구 백학동(당시)을 찾으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학산을 배경으로 한폭의 그림마냥 구획별로 규모있게 새로 건설된 1 300세대의 단층살림집들을 바라보시면서 라선시피해지역에 희한한 선경마을이 일떠서니 집을 잃은 수재민들의 울음소리가 로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로 바뀌여 10월의 하늘이 더 맑아지게 되였다고 기쁨에 겨워 말씀하시였다. 새로 건설한 집들이 본래의 집보다 더 좋고 이제 당장이라도 주인들이 빈몸으로 들어와 살수 있게 모든것이 갖추어져있어 인민들이 대단히 좋아한다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시고는 인민들이 좋아한다니 자신께서도 정말 기쁘다고, 바로 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수재민들에게 살림집리용허가증서를 수여하고 10월 10일전에 빨리 입사시키도록 하며 입사시킬 때 문패까지 달아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하여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그 이튿날 백학동을 비롯하여 라선시에 새로 일떠선 마을들에서는 살림집준공식이 성대히 진행되였으며 피해지역의 모든 주민들이 살림집리용허가증서를 수여받게 되였다. 그들가운데는 큰물피해로 부모를 잃은 2살난 어린이도 있었다.

아직은 부모의 얼굴도 잘 알지 못하는 2살난 어린이에게도 새집이 배정된 이야기는 오직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우리 나라에서만 있을수 있는 전설중의 전설이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어린 살림집리용허가증을 수여받은 주민들은 그것을 쓰다듬고 또 쓰다듬으면서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목메여 웨치였다.

백학동을 비롯한 라선시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은정은 이에만 그치지 않았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에 새 집에서 명절을 쇠는 인민들의 기쁨을 더해주시려 곡창지대의 흰쌀을 렬차로 긴급수송하여 보내주도록 하시였던것이다.

이렇듯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사랑속에 백학동은 인민의 만복이 넘쳐나는 만복동으로 불리우게 되였다.

인민이 당한 불행, 인민이 겪는 고생을 제일 큰 아픔으로 여기시고 그것을 가셔주기 위해서라면 하늘의 별도 따다주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난해에도 련속적으로 들이닥친 자연의 광란으로 피해를 입은 함경남북도와 황해남북도를 비롯한 여러 지역들을 몸소 현지에서 지도하시면서 추위가 오기전에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새 살림집을 마련해주기 위한 투쟁을 진두지휘하시여 불과 3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수천세대의 살림집을 완공하여 피해지역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시였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속에 오늘 우리 나라의 방방곡곡에서는 인민들에게 만가지 복이 차넘치는 수많은 만복동들이 태여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