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부교수 유정철
2019.9.2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공화국은 자주를 조선혁명의 생명으로, 국가건설의 근본초석으로 내세우고 사대와 교조, 외세의 강권과 압력을 단호히 배격하며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으로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자주, 자립, 자위의 사회주의국가로 건설되고 발전하여왔으며 오늘도 자주의 강국으로 세계에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고있습니다.》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에서 중핵을 이룬다. 사회주의국가는 모든 활동에서 자주적대를 세우고 주체적립장을 확고히 견지하여야 나라의 존엄과 인민의 운명을 수호하고 자체의 실정에 맞게 자기 힘으로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완성할수 있다.
우리 공화국이 자주의 강국으로 세계에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치며 발전하여온 력사적행로에는 우리 식의 혁명방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켜오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도 빛나게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식의 혁명방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신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다도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독자적인 주견을 가지고 우리 식대로 풀어나가도록 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에 의하여 개척되고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온 주체혁명위업은 민족자주정신을 시종일관 확고히 견지해온 참다운 자주위업이다.
1970년대 중엽에 이르러 주체혁명위업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실현해나가는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다.
우리 당앞에 나선 이 중대한 임무를 성과적으로 완수하기 위하여서는 주체를 더욱 튼튼히 세우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우리 식대로 풀어나가야 하였다. 더우기 1970년대 후반기에 조성된 안팎의 정세는 사회주의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 우리 당과 인민앞에 어떤 립장과 자세에서 어떤 정신을 가지고 혁명과 건설을 다그쳐나가야 하는가 하는것을 심각한 사회정치적문제로 제기하고있었다.
조성된 정세의 요구를 과학적으로 통찰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7(1978)년 12월 25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책임일군협의회에서 하신 연설 《당의 전투력을 높여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에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데 대한 전략적방침을 제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우리 식대로 살아나갈데 대한 전략적방침에는 지난 기간 남의 본을 따고 남의 뒤를 따르거나 남의 덕에 살아가지 않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가리키시는 주체의 한길을 따라 전진함으로써 빛나는 승리만을 이룩해온 우리 혁명의 고귀한 력사적경험이 집대성되여있으며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주체사상의 혁명적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가 집중적으로 반영되여있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항일전쟁의 폭풍우속에서 태여난 자력갱생의 넋은 오늘날 김정일동지가 제시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구호속에서 힘차게 살아 고동치고있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당과 인민이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전략적구호를 높이 추켜들고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모든것을 우리 식대로 진행해나가도록 하시였다. 여기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6(1997)년 6월 19일에 발표하신 불후의 고전적로작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할데 대하여》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고전적로작에서 혁명위업수행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여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보장할수 있고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해나갈수 있다고 하시면서 애국애족의 립장을 지킬데 대한 문제,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혁명과 건설을 우리 식대로 할데 대한 문제, 주체적력량을 튼튼히 꾸리고 그에 의거하여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구현해나갈데 대한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그리하여 우리 당과 인민이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튼튼히 지키며 자주의 길, 주체의 한길을 따라 억세게 싸워나갈수 있는 길이 환히 밝혀지게 되였다.
이렇듯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는것을 추호도 양보할수 없는 혁명적원칙으로 내세우시고 민족자주의 길을 변함없이 걸어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였기에 우리 당과 인민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무너졌을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도 부강조국건설의 믿음직한 도약대를 마련하였으며 새 세기에 들어와서도 계속혁신, 계속전진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는 력사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우리 식의 혁명방식으로 혁명과 건설을 전진시키신 불멸의 업적에서 중요한것은 다음으로 우리 인민이 자력갱생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자체의 힘으로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도록 하신것이다.
자력갱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준엄한 나날 창조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일관하게 구현해오신 우리 식의 혁명방식이고 고귀한 전통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혁명령도의 나날에 자력갱생이자 자주이고 주체라는 철석의 신념을 지니시고 우리 당과 인민이 자력갱생을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항구적인 혁명방식으로 확고히 견지하면서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도록 현명하게 이끄시였다.
안팎의 정세가 매우 복잡하고 우리 혁명의 앞길에 난관과 시련이 가로놓여있던 주체67(1978)년 1월 1일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력갱생의 길만이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는 길이며 혁명가들에게는 이밖에 다른 길이 없다고 보시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하는것을 제2차 7개년계획수행을 위한 당사업의 총적방침으로 내세우시였다.
바로 여기에는 자기 나라 혁명은 어디까지나 자신이 책임지고 끝까지 수행하려는 주체의 혁명정신이 빛나게 구현되여있었으며 전통적인 자력갱생의 구호를 더욱 높이 추켜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려는 우리 당과 인민의 혁명적의지가 담겨져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높이 발휘하는것을 당사업의 총적방침으로 내세우시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심으로써 우리 당과 인민의 자력갱생을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안팎의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제2차 7개년계획을 성과적으로 완수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할수 있었다.
자력갱생의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뚫고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는 1970년대만 아니라 년대와 년대를 이어 변함없이 이어졌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특히 1990년대 후반기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의 사회주의를 고립질식시키려고 정치군사적압력과 함께 경제봉쇄를 그 어느때보다도 강화하고있던 력사에 류례없는 엄혹한 시련의 시기인 주체87(1998)년 9월 8일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하신 담화 《자력갱생만이 살길이고 승리의 길이다》에서도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옹호고수하고 전진시켜나갈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력갱생하는 길밖에 없다고 하시면서 자력갱생을 우리 혁명의 존망을 좌우하는 생명선으로 내세우시고 우리는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나라의 통일도 이룩하고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도 건설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진정 우리 인민 자체의 힘으로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나가도록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일관하고 항구적인 자력갱생의 혁명령도는 자기 힘을 믿고 용감히 투쟁해나가는것을 우리 인민의 생존방식으로, 체질로 되게 하였으며 우리 조국이 어려움을 겪던 시련의 시기에 CNC기술을 자체의 힘으로 개발하여 우리 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을 안아오는 등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적인 성과들을 이룩하여 조국번영의 만년토대를 마련하게 하였다.
참으로 우리 식의 혁명방식, 자력갱생의 힘으로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적으로 전진시키신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혁명과 민족사에 쌓아올리신 영원불멸할 공적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