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송무강
2018.7.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20세기의 가장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시다.》
위대한 수령님을 열렬히 흠모하고 따른 외국의 국가수반들중에는 또고공화국대통령 그나씽그베 에야데마도 있다.
아프리카서부 기네만에 면해있는 또고공화국은 프랑스의 《신탁통치령》으로 있다가 1960년에 독립한 나라이다.
1972년 1월 또고공화국 대통령으로 선거된 에야데마는 인민들을 단합시키는 한편 반제자주적인 립장을 취하면서 오랜 기간에 걸친 식민지통치의 후과를 가시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외국독점체들이 소유하고있던 린회석광산을 비롯하여 공장, 기업소들을 국유화하는 진보적인 조치들을 취하였다. 반제자주의 성새로 우뚝 솟아있는 동방의 사회주의조선을 동경하고있던 에야데마는 1973년 1월 우리 나라와의 외교관계를 설정하였다.
제국주의자들과 국내반동들은 에야데마대통령의 자주적조치들을 못마땅하게 여기면서 음으로 양으로 방해해나섰으며 1974년 1월에는 그가 탄 비행기를 800m상공에서 추락시키는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그러나 그러한 책동도 에야데마를 굴복시키지 못하였다.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에야데마는 놈들의 책동에 더욱 강경하게 맞서나갔다.
그때로부터 여덟달후인 1974년 9월 7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26돐을 맞으며 에야데마는 마침내 대표단을 인솔하고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일을 돌보시는 바쁘신속에서도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가시여 대통령을 따뜻이 맞이해주시였으며 공식회담을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해방직후의 건당, 건군, 건국의 경험과 전후 복구건설과 사회주의건설의 풍부한 경험에 대하여 상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들으면서 대통령은 우리 수령님과 같이 자주성이 강하시고 비범한 예지와 통찰력을 지니신 위대한 분은 세상에 없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립적인 민족경제를 건설하자면 식량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하고서는 경제적자립을 이룩할수 없다고 하시면서 1년내내 날씨가 더운 아프리카나라들에서는 입는 문제보다도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더 중요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또고의 주작물이 커피나 코코아, 목화, 야자, 락화생이라는것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런것은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출하기 위해 심는다는것을 의미하는데 그렇게 경제적으로 큰 나라에 매워가지고서는 정치적독립을 지킬수 없고 먹는문제도 해결할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남을 위한 농사가 아니라 자기 나라, 자기 인민을 위한 농사를 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진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에야데마의 심금을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는 새로 독립한 나라들이 정치적독립을 공고히 하기 위해 틀어쥐고나가야 할 로선과 방도를 밝혀준 귀중한 지침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업을 개선하는 문제로부터 종자와 농기구개량, 관개공사와 비료문제, 농업전문가양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고에 매장되여있는 고품위의 린회석을 자체로 개발하여 자립경제를 건설하는데 리용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하시면서 류산공장만 건설하면 질좋은 린비료를 얼마든지 생산할수 있다고, 린비료를 가지고 국제시장에 나가면 질소비료를 비롯한 다른 비료와 바꿀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였다. 또한 《얕은 바다를 끼고있는 나라》라는 뜻을 가진 또고의 앞바다에 물고기가 많다는것을 헤아리시고는 배를 무어 물고기를 많이 잡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에야데마대통령의 공허하던 가슴은 희열과 기쁨으로 충만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 나라의 살림살이를 보살펴주는 어버이의 사랑으로 또고가 제발로 걸어나갈수 있도록 모든것을 밝혀주시였던것이다.
에야데마대통령은 집권후 여러 나라의 국가수반들과 고명한 정치활동가들을 적지 않게 만나보았지만 또고의 고충을 자기의 고충으로 여기고 그 해결방도까지 하나하나 찾아주며 진정을 기울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직 우리 수령님만이 사상정신적영양소를 한껏 부어주시고 자주의 길로 나아가도록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스승, 위대한 인간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통령이 탔던 비행기를 추락시킨 제국주의자들의 모략에 대하여 규탄하시면서 제국주의자들이란 못하는짓이 없다고, 제국주의자들이 부르짖는 《평화》란 속에 칼을 품은자들의 위선이라고 까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26돐경축 집단체조 《주체의 해발》도 함께 보아주시고 또고공화국대통령을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도 마련해주시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기훈장 제1급도 수여해주시면서 각별한 환대를 베풀어주시였다.
대통령은 공장과 농촌을 비롯한 여러곳을 참관하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의 현명성과 주체사상의 거대한 생활력, 전체 인민이 당과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쳐있는 조선의 모습을 똑똑히 목격하였다. 우리 나라 방문을 통하여 주체사상의 적극적인 신봉자로 된 대통령은 인민을 믿고 인민의 힘에 의거하는 조선의 사회주의건설성과와 경험을 자기 나라의 구체적인 실정에 맞게 구현해나간다면 지난날 노예무역전쟁터로 불리우며 지지리 못살던 또고땅에도 자주적인 새 사회를 일떠세울수 있다는것을 확신하게 되였다.
방문기간 위대한 수령님을 여러차례 만나뵈오면서 위대한 수령님의 위인상에 완전히 매혹된 에야데마는 격동된 심정을 누를길 없어 《주석각하이시야말로 이룩하신 업적으로 보나 지니신 풍모로 보나 인류의 칭송을 받으실만 한 위인중의 위인》이시라고 격찬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께 또고공화국의 최고훈장인 《모노대십자훈장》을 수여해드리였다. 우리 나라를 떠나는 날 아침, 그는 대표단성원들과 함께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우렁차게 합창하였다.
자기 나라로 돌아간 에야데마대통령은 《나는 김일성주석을 만나뵙고 그이의 사상과 인정미에 완전히 매혹되였다. 나는 사회주의자는 아니지만 김일성주석께서 건설하시는 조선식사회주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나는 그이를 영원한 스승으로 우러러모실것이다.》라고 자기의 진정을 터놓았다.
이때부터 에야데마대통령은 모든 면에서 우리 나라를 따라배우기 위해 힘썼다. 그는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대통령호위대에서 먼저 배우도록 하고 점차 군부와 광범한 군중에게 보급하였다. 그때로부터 또고의 주요행사장들에서는 물론 평범한 집회에서도 영생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가 힘차게 울려퍼졌다. 이 모든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주체사상의 기치밑에 혁명과 건설을 조선식으로 진행해나가려는 에야데마대통령의 드팀없는 의지의 발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후 또고공화국에 에야데마대통령의 동상까지 건립해주시였으며 당학교도 건설해주고 또고류학생들을 받아서 공부시켜주도록 크나큰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이에 고무된 에야데마는 정부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반대하여 투쟁하는 한편 국내반동세력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였다. 결과 1979년 12월에 진행된 선거와 국민투표에서 에야데마는 선거자의 99.9%의 지지를 받고 대통령으로 재선되였으며 새 헌법을 제정하였다.
에야데마대통령은 이러한 성과를 안고 1981년 9월 29일 두번째로 우리 나라를 방문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때에도 몸소 비행장에까지 나가시여 대통령을 따뜻히 맞이해주시였으며 열광적인 연도환영에 송구스러워하는 그에게 형제이며 전우인 당신을 환영하는것은 응당한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통령과 함께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음악무용이야기 《락원의 노래》도 함께 보아주시였다. 대통령은 2.8비날론련합기업소와 룡성기계련합기업소, 흥남비료련합기업소를 참관하였으며 금성뜨락또르공장과 만경대협동농장 등을 돌아보고 대집단체조 《자주의 기치따라》도 관람하였다. 7년동안에 몰라보게 달라진 우리 나라의 경이적인 현실을 목격하면서 대통령은 사회주의조선처럼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도 많지 않은 나라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위용을 떨치는 그런 나라, 그런 인민은 세상에 없으며 그것은 다름아닌 절세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을 수령으로 모시였기때문임을 심장으로 절감하였다.
사상과 업적, 풍모가 위대한 위인앞에서는 누구나 자기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는 법이다. 하기에 1981년 10월 2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된 또고공화국대통령을 환영하는 평양시군중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에야데마대통령은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끓어오르는 존경과 흠모의 마음을 다음과 같이 토로하였다.
《오늘 발전도상나라 인민들과 정치지도자들 그리고 국제문제를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의 이목은 모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로 쏠리고있습니다. 그들은 조선인민이 벌린 불멸의 혁명투쟁에서 이룩한 독창적인 경험들을 배우고 그것을 본받기 위하여 조선에로 찾아오고있습니다.
조선인민이 달성한 이 모든 성과들과 당신들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높은 지위와 명성은 큰 나라가 위인을 낳는것이 아니라 위인이 위대한 인민을 낳는다는 진리를 웅변적으로 실증해줍니다.》
위인이 위대한 인민을 낳는다!
에야데마대통령의 심장의 이 토로는 위대한 수령을 모셔야 조국도 빛나고 인민도 있다는 진리를 오늘도 새겨주고있다.
오늘 영웅적조선인민은 사상도 령도도 풍모도 위대한 수령님들과 꼭같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사회주의 우리 국가를 세계가 공인하는 전략국가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우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맞이하는 존엄높은 인민으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