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교육과학연구소 송주혁
2023.10.2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된 첫 시기부터 《혁명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학습은 첫째가는 임무이다.》라는 구호를 제시하시고 항일무장투쟁의 전기간 대원들이 학습을 꾸준히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특히 정세가 복잡하고 어려운 혁명과업이 나설 때마다 집중적인 군정학습을 조직하시고 대원들을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는데 커다란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앞두고 소부대활동을 강화하시는 한편 조선인민혁명군의 모든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을 한등급이상의 높은 직무를 맡아 수행할수 있도록 정치군사적으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하여 장기간에 걸치는 집중적인 군정훈련을 조직령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이 시기의 훈련강령자체가 지휘관양성을 목표로 한것만큼 군관학교를 마쳤다고 해도 무방할것이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물론 이런 간판을 내건 일도 없고 졸업증 같은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몇년동안의 훈련과정을 마치고나서는 다들 현대적인 군정대학을 하나 마쳤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김일성동지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계승본 제8권 319~320페지)
밀림속의 현대적인 군정대학!
일제와의 최후결전을 앞두고 진행된 집중적인 군정훈련은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교육내용의 폭과 심도, 훈련강도에 있어서 옹근 하나의 정규적인 군사대학과 맞먹는, 그 이상이라고도 할수 있는 현대적인 군정교육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정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되도록 그 준비로부터 집행에 이르는 전과정을 하나하나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조성된 정세와 현실적조건을 고려하여 군정훈련에 유리한 쏘련 원동지방에 훈련기지를 정하시고 군정훈련에 참가하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을 정규화체계를 갖춘 훈련부대들로 편성하도록 하시였다.
그리고 훈련을 계획하고 지도하는 군정훈련지휘부와 참모부서들을 내오고 유능한 군정간부들로 정치교원과 군사교원들을 꾸리도록 하시였으며 당조직들과 정치기관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교육강령을 우리 혁명의 요구, 우리 나라의 지형상특성과 조선사람들의 특성에 맞게 작성하는데 특별한 힘을 넣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든 대원들을 조선혁명의 로선과 전략전술로 튼튼히 무장시키는것과 함께 조국에 대한 학습과 애국주의교양을 충분히 진행할수 있도록 정치과목학습의 비중을 높이시였다. 또한 모든 대원들이 유격전술뿐 아니라 현대전에 필요한 선진군사과학과 병종기술을 빨리 습득할수 있도록 군사교육내용을 과학적으로 규정하시고 군정훈련을 당면한 소부대활동과 배합하여 진행할수 있도록 하시였으며 실지투쟁에 써먹을수 있는 산지식을 습득할수 있게 리론과 실천을 밀접히 결부시키는 문제들에도 깊은 주의를 돌리시였다. 뿐만아니라 정치사상교육과 군사교육을 배합하는 문제, 일제와의 최후결전뿐 아니라 해방후 새 조국건설에 실지 써먹을수 있는 내용들을 포함할데 대한 문제, 그 집행 및 총화방법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실로 훈련강령은 그 폭과 심도, 강도에 있어서 매우 높은 수준이였으며 다방면적이고 종합적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준비에 기초하시여 주체30(1941)년 1월부터 조선인민혁명군 각 부대들에서 일제히 군정훈련을 시작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치학습을 강화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으시였다.
정치상학에서는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조국광복회창립선언》, 《조선공산주의자들의 임무》를 비롯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 관통되여있는 조선혁명의 로선과 전략전술에 대한 학습을 기본으로 하면서 조선의 력사와 지리, 철학, 정치경제학 같은것도 배워주고 당건설리론과 경제관리운영에 대한 내용도 취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치학습의 수준을 높이기 위하여 강습과 지도강의, 강의합평회를 자주 조직하시고 교원들의 강의안도 보아주시면서 나타난 부족점들을 하나하나 바로잡아주시였다.
항일유격대원들은 훈련기지에서만이 아니라 소부대활동임무를 받고 적구에 나가 활동할 때에도 학습을 중단하지 않았다. 더우기 학습총화를 앞둔 때면 행군길의 쉴참에도, 숙영지의 우등불가에서도 피곤을 무릅쓰고 책을 읽었으며 학습토론도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정치학습과 함께 군사훈련도 힘있게 벌리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군사훈련과목에는 전술훈련, 사격훈련, 수영훈련, 스키훈련, 락하산훈련, 무선통신훈련을 비롯하여 현대전에 대비한 각종 훈련과목들이 다 포함되여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사훈련을 철저히 조국해방성전에 복종시키고 항일전쟁경험에 토대하여 우리 나라의 지형조건과 조선사람의 체질에 맞게 조직진행하며 유격전과 현대전에 대한 훈련을 배합하는 원칙에서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특히 전술훈련에 큰 의의를 부여하시고 훈련제강들을 유격투쟁경험에 기초하여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칙에서 그리고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만들어 집행하도록 하시였으며 유격전훈련에서는 습격전과 매복전을 중심에 두고, 현대전훈련에서는 전술훈련에 기본을 두고 공격과 방어훈련을 많이 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산과 강이 많고 세면에 바다를 낀 우리 나라의 지형상특성과 최후결전시기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조국으로 진군해야 하는 조건을 고려하여 산지전과 야간전훈련, 스키훈련과 수영훈련, 도하훈련, 상륙작전훈련도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이와 함께 국내 여러 지역에 부대들을 공중으로부터 투하시키실 구상과 현대전의 요구로부터 항공륙전대훈련도 조직진행하도록 하시고 몸소 시범락하조와 함께 비행기를 타시고 모범동작을 보여주시며 여러 차례나 강하훈련에 참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사격훈련, 공병훈련, 정찰훈련, 무선통신훈련, 지형학훈련, 포병훈련, 지휘관 및 참모부훈련 등 교육강령에 예견되여있는 모든 훈련을 실전의 분위기속에서 진행하도록 하시고 병기학, 위생학, 반화학전에 대한 내용도 취급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정훈련에서 모든 대원들이 《조선혁명가들은 조선을 잘 알아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조국에 대한 학습에 큰 힘을 넣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밑에 조선인민혁명군의 지휘간부들과 대원들은 모든 난관과 시련을 과감히 이겨내며 정규적인 군사대학들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방대한 분량의 학습과 강도높은 훈련과제를 훌륭히 수행하였으며 이 군정훈련을 통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은 일제와의 최후결전에서 주동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강철의 혁명대오로, 조국이 해방된 다음 새 조국건설을 떠메고나갈 혁명의 중추적핵심골간으로 자라났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앞두고 쏘련의 원동지방에서 몸소 조직진행하신 군정훈련과정은 정치와 군사를 겸한 종합적인 교육과정으로서 교육체계와 교육내용, 교육방법에 있어서 주체로 일관되고 그 어떤 정규적인 군사학교보다도 리론과 실천이 완전히 결합된 옹근 하나의 현대적인 군정대학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