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싸우는 전선에서 대학으로 소환하신 숭고한 뜻

 2018.10.15.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대변혁, 대비약이 일어나고있다. 공화국의 존엄과 국력이 최상의 경지에 올라서고 인민경제의 주체화, 현대화, 정보화, 과학화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으며 첨단돌파의 자랑찬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이것은 엄혹한 시련속에서도 과학기술발전과 인재육성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선견지명과 현명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전선에서 싸우는 대학생들을 소환하여 공부시키시였습니다. 세계 그 어느 나라 전쟁력사에도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군인들을 소환하여 공부시킨적은 없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8권 17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던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그처럼 어려운 시기에 벌써 승리할 앞날을 내다보시고 전후복구건설에 필요한 민족간부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력사적인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3차전원회의에서 전후복구건설방향을 제시하시고 그 다음날인 주체39(1950)년 12월 24일 작가, 예술인, 과학자들을 만나 담화를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학자들에게 우리가 전쟁이 끝난 다음 대규모적인 복구건설사업을 하기 위하여서는 많은 기술인재가 있어야 한다, 기술인재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복구건설도 사회주의건설도 할수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식민지노예교육의 후과로 말미암아 원래 기술인재가 매우 적은데다가 전쟁과정에 적지 않은 기술자들이 희생되였기때문에 기술인재를 키워내는것은 오늘 우리앞에 매우 절박한 문제로 나서고있다고 하시면서 기술인재문제를 풀기 위하여 다른 나라에 류학을 더 보내야 하겠지만 대학들을 빨리 개교하고 우리자체로 기술인재를 많이 키워내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0(1951)년 12월에 최고사령관명령으로 전 전선에서 대학에서 입대한 군인들을 조사장악하도록 하시였다.

그러시고 그로부터 얼마후인 주체41(1952)년 1월 23일 최고사령부의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지금 인민군대에는 대학에서 공부하다가 당의 전투적호소를 높이 받들고 전선에 나간 전투원들이 적지 않다고 하시면서 대학을 다니다가 인민군대에 입대한 군인들을 소환하여 대학에서 공부시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는 몹시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다. 전선에 탄원한 대학생들의 수가 수백, 수천에 달하는데 그 당시 38゜선을 경계로 고착된 전선형편에서 그 많은 인원을 떼내면 그로 하여 생기는 공간을 어떻게 메꾸겠는가 하는 걱정이 생겼던것이다.

그는 자기의 이러한 생각을 위대한 수령님께 솔직하게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그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단호하신 어조로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대담하게 소환하여 대학에 보내야 한다고, 전후복구건설과 나라의 장래발전문제를 놓고볼 때 우리는 전시의 곤난한 조건이지만 간부양성사업을 조금도 중단할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신심에 넘치시여 전투에서 단련된 군인들을 대학에 보내여 공부시키면 그들이 나라의 훌륭한 민족간부로, 믿음직한 과학기술인재로 자라나게 될것이다, 또한 전선에서 싸우고있는 군인들을 대학으로 소환한다는 소식을 알게 되면 전체 인민군전투원들과 인민들이 전쟁승리에 대한 신심을 더욱 굳게 가지고 용기백배하여 더 잘 싸울것이다라고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세계전쟁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또 하나의 전설같은 사변이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창조되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승리할 조국의 앞날을 미리 내다보시고 민족간부육성에 불면불휴의 로고와 심혈을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세기와 세기를 이어 길이 전해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