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강승일
2023.5.1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한없이 겸허한 인민적풍모는 위대한 수령님의 천품입니다.》 (《김정일전집》 제7권 21페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금수산의사당(당시)이 건설될 때까지 오래동안 리용하신 저택자리에 오늘은 행복의 보금자리 다락식주택구가 일떠서 평범한 인민들이 호화주택의 주인이 된 인민사랑의 서사시에 대하여 누구나 다 알고있다.
하지만 이 작고도 소박한 저택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의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끝내 포장하지 못한 금수산의사당의 구내도로에 깃든 수령님의 인민사랑의 세계에 대하여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것이다.
전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는 저택이 따로 없으시였다. 최고사령부지휘소 집무실이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의 숙소였다.
전쟁이 끝난 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의 살림집부터 걱정하시면서 저택건설을 만류하시다가 평양시에 륜환선거리가 형성되고 인민들의 새집들이가 한창이던 1950년대 중엽에 가서야 저택을 보수하는 문제를 승인하시였다.
그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설계가들을 부르시여 그들이 올린 저택설계를 보아주시며 자신의 저택은 대리석이나 수입자재를 쓰면서 장식하지 말고 조선식으로 소박하게 꾸려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후 설계가들이 올린 두번째, 세번째 설계마저도 부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보다 더 소박하게 할수 없다고 간절히 아뢰이는 그들에게 동무들의 심정은 잘 알지만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해야 하는 자신에게는 크고 화려한 집보다 소박하고 아담한 집이 더 좋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인민들모두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며 당의 은덕으로 궁궐같은 집을 쓰고살게 되였다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할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은 여전히 수수한 집에서 소박하게 생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신 집이 얼마나 소박했으면 지금으로부터 50여년전인 주체60(1971)년 4월 15일 정성껏 엮은 꽃바구니를 안고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에 찾아갔던 평양련광중학교(당시) 학생들이 황홀하고 으리으리하리라고 상상했던 위대한 수령님의 저택에 들어서던 순간 너무도 소박하고 수수한 집을 보고 놀라와 저도모르게 불쑥 솟구치는 눈물을 금할수 없었으랴.
그후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당과 국가의 전반사업을 령도하시며 세계자주화위업수행을 위해 정력적인 대외활동을 벌리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인민들의 다함없는 마음을 담아 1970년대에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 금수산의사당을 마련해드리시였다.
금수산의사당을 건설한지 10여년이 되던 1991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매일 산책하시는 구내도로가 갈라터져 포장문제가 일정에 오르게 되였을 때였다.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께 금수산의사당의 구내도로포장공사와 관련하여 여러 차례 말씀을 올렸으나 그때마다 수령님께서는 지금 국가적으로 중요대상건설이 긴장하게 진행되고있는데 도로포장공사를 벌려놓으면 일군들이 자신의 안녕을 위한 사업이라고 하면서 력량을 여기에 집중시킬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시였다.
한평생 인민을 위해 멀고먼 험한 길을 걸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길에 꽃주단을 펴드리고싶은것은 온 나라 인민들의 한결같은 소원이였다.
인민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아 일군들이 눈물을 머금고 위대한 수령님께서 매일 걸으시는 구내길이 터진것을 알면 인민들이 뭐라고 하겠는가고 절절히 말씀을 드렸건만 수령님께서는 자신께서는 인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고 승용차도 타고다니고싶지 않다고, 그래서 이제는 나이가 많아 다니기 힘들지만 인민들을 더 잘살게 하기 위해 논두렁길도 걷군 한다고 하시며 일군들을 달래시였다.
이렇게 되여 금수산의사당의 구내길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실 때까지 끝내 포장을 하지 못하게 되였으며 하여 인민들은 금수산의사당의 그 터갈린 구내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영결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정녕 인민에게는 세상에 없는 특전과 특혜를 다 베풀어주시면서도 자신을 위해서는 자그마한 특권도 허용하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였다.
한평생 인민의 집을 짓고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뜨거운 이민위천의 사랑은 조선인민의 가슴속에 길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