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을 주체위업의 억년 청청함을 담보하는 핵심육성의 원종장으로 더욱 빛내여주시는
《혁명자유자녀들은 희생된 혁명동지들이 우리에게 맡기고간 혁명의 씨앗들이며 천만금을 주고도 바꿀수 없는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입니다.》
1933년 소왕청유격근거지에는 수많은 혁명가유자녀들과 고아들이 모여왔는데 그들중에는 장옥란이라는 소녀도 있었다. 그는 신안촌에서 적들에게 체포되였다가 유격대에 의하여 구원되여 돌아온 아홉살난 소녀였다.
소녀의
혁명가들이였던 그의 부모들과 련계가 있던 사람들을 알아내려고 옥란이까지 붙들어다가 온갖 꾀임수를 써가며 구슬리던 일제놈들은 모른다는 한가지 대답만을 하는 이 소녀애를 깊은 독안에 잡아넣고 뚜껑을 덮은채 며칠동안 물 한모금 주지 않았다. 숨막히는 독안에서 정신을 잃다나니 유격대원들에 의해 구원은 되였으나 앞을 보지 못하게 된 어린 소녀는 근거지에 와서도 다른 아이들처럼 아동단학교에서 공부도 못하고 아동유희대에도 참가하지 못하고 유격대병원에서 입원생활을 하고있었다.
유격대를 거느리시고 멀리 출전하시였다가 승리하고 근거지로 돌아오신
그러시고는
원장이 머리를 들지 못하며 아무래도 방도가 없어 적당한 기회에 어느 지방 병원에든지 보내서 안과전문의사의 치료를 받게 해보려고 한다고 한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그러시면서 의사가 병을 고치는데 있어서도 현재 증세만을 일반적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이 아이가 눈을 못보는 원인이 그 어떤 상처를 받은것도 아니고 눈앓이를 한것도 아니라고, 원인은 일제놈들이 이 아이를 붙들어다가 캄캄한 독안에 가두고 위협을 하면서 며칠씩 물 한모금 주지 않고 굶긴데 있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원인을 찾고 보면 그 자체에 원인이 있는것이 아니라고, 시급히 영양부터 추세워주어야 한다고 치료방법까지 가르쳐주시였다.
계속하시여
그리하여 모두가 떨쳐나 산에 가서 산꿀이며 산열매, 약초들을 구해다가 병원에 가져갔고 유격대원들은 노루와 여러가지 짐승들도 많이 잡아 보내주었다.
이렇듯
밝은 세상을 마음대로 보게 된 옥란이는 동무들과 함께 그이께서 계시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를 안아주신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