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혁명의 꽃을 붉게 피우는 자양분

 2021.9.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하늘로 여기며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이 우리 장군님께서 지니신 숭고한 인민관이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은 조국을 위해 피흘려 싸운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내세워주고 세심히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의 따사로운 은정에도 깊이 새겨져있다.

주체99(2010)년 1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정갈하게 꾸려진 공장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이 공장에 몇년만에 다시 와본다고 하시면서 키높이 자란 나무들이 들어찬 구내를 감회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의 영예군인들과 가족들이 꽃은 계속 피여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화선병사시절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많이 생산하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고 그들의 소행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사출장화직장에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하고있는 사출수정싼달신발은 모양과 색갈도 곱고 신기에도 아주 편리하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영예군인들의 심장속에 세차게 맥박치고있는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 낳은 고귀한 결실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아낌없이 바쳐 싸운 영예군인들은 꽃방석에 앉혀 우대해야 할 사람들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영예군인들을 꽃방석에 앉혀 우대해야 한다는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은 피로써 조국을 지켜싸운 영예군인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라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돌려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숭고한 뜻 그대로였다.

영예군인들의 사업과 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도록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장군님의 사랑과 은정을 진정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그이를 한시라도 더 모시고있고싶은 간절한 소원은 끝이 없건만 어느덧 위대한 장군님께서 떠나실 시간이 되였다. 헤여지기 아쉬워하는 일군들을 정깊은 미소속에 바라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2(2003)년 태양절에는 영예군인들의 휴식에 지장이 될가봐 다음기회에 기념사진을 찍자고 약속하였는데 오늘은 다같이 사진을 찍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7년전 태양절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공장을 찾아주시였을 때의 일이 선히 떠올랐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뜻깊은 명절날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곳 공장을 찾으시고 공장에 깃든 어버이수령님의 령도사적과 공장형편을 일일이 료해하시였다. 꿈결에도 그립던 위대한 장군님을 공장에 모신 영광과 행복으로 가슴들먹이던 일군들은 잘 꾸려진 자기들의 일터를 보아주실것을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안을 두시였다가 오늘은 태양절휴식일인데 내가 직장에 들리면 영예군인들이 휴식을 못하지 않는가고 하시며 그들의 휴식부터 걱정하시였다.

어버이의 다심한 진정에 눈굽을 적시던 공장일군들은 태양절에 공장을 찾아주신것을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장군님을 공장에 모신것을 몇천날 휴식한것보다 더 큰 휴식으로 생각한다고 말씀올리였다.

일군들의 거듭되는 간청으로 공장의 여러 직장을 돌아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태양절인것만큼 내가 공장에서 빨리 떠나야 영예군인들이 휴식할수 있다고 하시며 곧 공장을 떠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시는 길에서도 영예군인들이 명절날 쉬지도 못해 안되였다고 거듭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이제라도 명절을 잘 쇨수 있도록 하자고 하시며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날 평범한 영예군인들과 하신 약속을 우리 장군님께서는 7년세월이 흐른 그때까지도 잊지 않고계신것이였던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하고있으면서도 추운 날씨에 자기들을 찾아 머나먼 길을 달려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가 가슴에 어려와 선뜻 청을 올릴 생각을 못하고있던 영예군인들의 마음속 간절한 소원을 헤아려주시며 어버이장군님께서는 그들을 영광의 자리에 불러주시였다.

그날 영예군인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곁에서 눈물속에, 기쁨속에 그토록 바라고바라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날의 기념사진은 령도자와 인민이 뜻과 정으로 혈연의 관계를 이룬 혼연일체의 뜻깊은 화폭이였다.

참으로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은 이 공장의 영예군인들만이 아닌 온 나라의 영예군인들이 혁명의 꽃을 더 붉게 피우게 하는 고귀한 자양분이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진 위대한 장군님의 고귀한 한생,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그이의 거룩한 업적은 천만년세월이 흘러간대도 주체조선의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