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해충으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며 수확고를 높이는데 없어서는 안될 살충제와 성장자극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농약생산을 늘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
흰가루병균은 활물기생균집단으로서 세계적으로 약 500여종이 알려져있다.
이 균은 숙주식물에 침입하여 분생포자를 대량적으로 만드는데 그 증상이 마치 흰가루를 뿌려놓은것 같다고 하여 흰가루병이라고 부른다.
흰가루병균은 농작물과 화초, 과일나무, 잔디 등에 병을 일으키는 숙주폭이 넓은 균이다.
흰가루병은 온실조건에서 뿐만아니라 야외조건에서도 보편적으로 발생하며 그 감염속도가 매우 빠른것으로 하여 농작물과 화초재배에 큰 피해를 주고있다.
흰가루병원균은 잎겉면에 부착할수 있는 부착기와 숙주식물의 표피세포에 침투되는 흡기를 가지고있다.
흰가루병균의 분생포자는 대부분의 균류포자들과는 달리 포자에 물을 많이 함유하고있어 발아과정에 물흡수를 요구하지 않고 낮은 습도조건에서도 발아할수 있다.
흰가루병구제에 처음으로 리용된 약제는 류황가루인데 B.C. 1000년부터 사용되였다고 한다. 1934년도에 디티오탄산염이 식물병구제에 리용되기 시작하였으나 흰가루병에 대하여 단순한 예방효과만을 나타내였다.
흰가루병에 대한 선택적살균제는 벤즈이미다졸베노밀이다.
다음으로 흰가루병에 대한 선택적살균제로 작용하는것은 모르폴린과 2‐아미노피리미딘인데 1960년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방법들은 여러가지 난점을 가지고있는데 약제를 처리할 때 병원균에 저항성을 유발시킬수 있으며 비용이 많이 들고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준다.
이로부터 화학농약을 적게 쓰면서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안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연구되고있는데 그러한것들로는 병저항성작물의 육종, 재배방법에 대한 개선, 생물농약의 적용 등을 실례로 들수 있다.
미생물사이 경쟁작용, 항균작용, 기생작용 등으로 병원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방법을 미생물학적예방구제라고 한다.
그 작용기전은 대체로 영양과 서식장소에 대한 경쟁작용, 각종 항균물질분비에 의한 항균작용, 병원균에 대한 기생작용 등으로 구분하고있다.
최근에 흰가루병에 가장 효과적이고 자연적인 길항체로 인정된것은 효모형균류 Pseudozyma rugulosa, Pseudozyma flocculosa인데 이 길항균은 오이, 장미, 밀흰가루병구제에 적용할 때 화학살균제와 대등한 효과를 보여주면서도 화학살균제를 사용할 때 나타나던 식물독성이 제기되지 않는것으로 하여 꽃질이 향상되였고 수확을 15%이상 높였다.
순화단계의 모, 어린모, 중모단계의
병이 심하게 발생한 경우에는 100배액을 2주일에 한번씩 처리하는 방법으로 흰가루병을 구제하였다.
미생물농약《청신》은 호박과 오이흰가루병구제에서도 효과적이였는데 소출을 15％이상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