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조광협
2023.5.3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는 평양시민들의 남새보장문제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4(1965)년 3월에 진행된 조선로동당 평양시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당중앙위원회 제4기 제10차전원회의 결정을 관철하기 위하여 평양시앞에 나서는 과업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면서 평양시민들의 식생활을 개선하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남새생산을 늘일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의에서 벼앞그루로 시금치를 많이 심고 남새를 온상에서도 재배하며 가을에 배추와 무우를 많이 저장하였다가 공급하여 봄남새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평양시에 온실을 건설하고 잘 관리운영하여 겨울에도 오이, 부루, 쑥갓, 도마도를 비롯한 여러가지 신선한 남새를 생산하여 공급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리고 높은 온도에서 견딜수 있는 배추, 오이, 무우를 심고 가지도 많이 심어 8월, 9월에도 남새를 계속 생산하며 파, 마늘 같은 남새도 필요한것만큼 반드시 심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7(1968)년 미제의 무장간첩선 《푸에블로》호사건으로 말미암아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그처럼 긴박한 정세가 조성되였던 때에도 평양시 남새보장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모든 조치를 다 취하여주시였다.
주체57(1968)년 8월 어느날 평양시안의 여러 상점을 돌아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성종합식료품상점에도 들리시였다.
상점의 매대들마다에 식료품들이 가득 쌓여있는것을 보시고 만족해하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서운한 안색을 지으시며 이만하면 괜찮은데 남새가 없다고, 특히 파, 마늘이 없다고 하시면서 조선사람이야 김치를 좋아하는데 남새도 적고 파도 못먹게 해서야 되겠는가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파, 마늘을 마음대로 사다먹게 하여야 한다고, 파는 지금 심어도 좋으니 결정적으로 많이 심어서 더러는 솎아서 팔고 큰것을 수확해서 땅에 묻었다가 팔기도 하여 파를 떨구지 말고 공급해주자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해 9월 22일에는 평양시 사동구역 리현협동농장(당시)을 찾으시고 분수식관수체계도입정형을 현지에서 료해하시였다.
실하게 자란 남새들이 가득찬 밭들에서는 즐비하게 늘어선 분수식관수설비들에서 내뿜는 물줄기들이 안개비가 되여 해빛에 령롱한 칠색무지개를 새기는 희한한 모습이 펼쳐지고있었다.
이채로운 그 전경을 커다란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가 남새혁명을 하였다고, 남새기지가 굉장하다고, 다음해부터는 평양시의 남새문제가 완전히 해결될수 있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장에 도입된 분수식관수체계정형과 남새생산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고 평양시에서 2 000정보 분수식관수를 해서 30만t 생산하여 1인당 300kg씩 차례지게 해야 한다고, 남새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며 파, 마늘을 많이 심어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속에서 평양시주변 남새농장들에 분수식관수체계가 완성되고 온실들이 건설되는 등 남새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취해진 결과 평양시민들에게 철따라 남새가 넉넉히 공급되게 되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언제나 마음쓰시며 인민을 위한 일에서는 한치의 양보나 자그마한 드팀도 허용하지 않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