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리경성
2020.3.9.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는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로선과 방침을 관철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열렬한 녀성혁명가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조국의 광복과 우리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싸운 열렬한 혁명가였습니다.》 (《김일성전집》 제10권 199페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시기 그 어떤 난관과 역경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을 어김없이 결사관철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현명한 령도밑에 반일민족해방투쟁이 승리적으로 전진하는데 극도로 당황한 일제는 1939년 가을부터 《동남부치안숙정특별공작》의 간판밑에 20여만의 대병력을 동원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을 최종적으로 소멸하기 위한 미증유의 《대토벌》을 감행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성된 정세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시고 주체28(1939)년 10월 안도현 량강구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대부대선회작전을 조직전개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고 그 투쟁을 진두에서 조직지휘하시였다.
겨울철에 진행되게 될 대부대선회작전수행에서 가장 선차적인 문제는 600벌의 겨울군복을 얼마나 빨리 만드는가 하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에게 600벌의 겨울군복을 한달동안 제작할데 대한 무거운 임무를 주시였다.
몇명밖에 안되는 재봉대원들로 변변한 재봉도구도 없이 한달동안에 600벌의 겨울군복을 만든다는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였다. 그러나 대부대선회작전수행에서 겨울군복제작의 중요성을 잘 알고계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결사관철의 정신을 지니시고 난관을 뚫고나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겨울군복을 제기일에 제작하는가 못하는가 하는데 작전의 성과여부가 있다는것을 인식하시고 600벌의 군복제작을 열흘 앞당겨 20일동안에 보장할것을 발기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발기에 적지 않은 재봉대원들이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사실 겨울군복 600벌을 한달동안에 다 만들자고 하여도 하루 한사람이 2~3벌씩 지어야 하였다. 게다가 재봉기는 단 한대밖에 없었던것이였다.
전우들의 기색에서 모든것을 헤아리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대원들에게 사령관동지께서 군복제작문제를 두고 근심하시는데 한달기한을 주셨다고 그 기일만 지켜서야 되겠는가고, 우리가 마음먹고 이악하게 달라붙으면 열흘은 단축할수 있을것이라고 하시면서 사령관동지의 심려를 덜어드리고 기쁨을 드리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지시라면 불과 물속에라도 뛰여들어 드팀없이 관철해야 하며 그길에서 투쟁의 보람과 기쁨을 찾아야 한다고 녀대원들을 고무격려하시는 김정숙동지의 말씀은 재봉대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였다. 이리하여 녀대원들은 들끓는 열정을 안고 600벌의 겨울군복을 20일동안에 끝내기 위한 긴장한 전투에 떨쳐나섰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우선 작업장부터 질서있게 꾸리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지도밑에 재봉대원들은 이미 저수리나무를 찍어 쳐놓은 풀막의 바닥에 나무껍질을 깨끗이 깔았으며 작업대도 편리하게 만들고 부엌아궁도 불이 잘 들게 하여놓았다. 이렇게 작업장을 다 꾸린 다음에는 천들과 솜퉁구리들을 질서있게 쌓아놓았으며 모두가 달라붙어 도토리나무와 황경피나무껍질을 벗겨다 초롱에 끓여 흰 광목천에 풀색물감을 들여놓았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또한 작업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작업공정을 흐름식으로 빈틈없이 짜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대원들의 특성에 맞게 재단과 시침, 솜을 놓는 일, 단추구멍을 만드는 일을 분담하시였고 자신께서는 제일 어려운 재봉공정을 맡아나서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재봉대원들의 앞장에서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대원들을 이끌어주시였다.
작업공정이 흐름식이므로 어느 한 공정이라도 뒤떨어지면 일감을 넘겨주지 못하기때문에 모든 재봉대원들은 자기가 맡은 일에 전심전력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새벽부터 자정이 넘도록 재봉기를 돌리시면서도 다른 작업공정을 맡은 대원들이 미처 따라서지 못할 때에는 밤새워 그들의 작업을 도와주시였다.
어느날 이른 새벽에 김정숙동지께서는 한 재봉대원의 밀린 시침을 해나가시였다.
이윽해서야 잠에서 깨여난 녀동무가 미안한 감을 느끼며 이제는 좀 쉬실것을 말씀올리였을 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시침은 품이 많이 드는 일인데 동무가 혼자서 맡아하자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고, 그래서 시침을 좀 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런 일이 있은 후 그 재봉대원은 김정숙동지께서 더는 밤작업을 하시지 않도록 하려고 시침을 더욱 다그쳤다. 작업이 계속됨에 따라 대원들이 피곤에 몰려 견디기 힘들어 할 때면 김정숙동지께서는 혁명가요를 부르시며 대원들을 고무해주시였다.
김정숙동지와 혁명가요를 함께 부르며 재봉대원들은 희생된 동지들을 생각하며 그들이 념원하던 혁명승리의 그날을 기어이 앞당기려는 불타는 마음을 안고 일손을 다그쳐나갔다.
작업장은 그대로 격전장을 방불케 하였고 재봉대원들은 결사전에 나선 전사의 심정으로 군복제작전투를 진행하였다.
그리하여 20일이 거의 되였을 때는 600벌의 군복제작이 마직막고비에 이르게 되였다. 그런데 마지막 10여벌을 남기고 재봉기바늘이 너무 닳아 귀가 터지게 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손바느질로 군복을 만들자고 하는 재봉대원들에게 어떻게 일부 대원들에게 손으로 만든 군복을 입히겠는가고 하시며 귀터진 바늘을 끼우시고 실이 빠지지 않도록 한손으로 실을 조절하시면서 마지막 한벌까지 재봉기로 완성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600벌의 겨울군복제작과업이 앞당겨 수행됨으로써 부대의 새로운 작전수행에 이바지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숙동지와 녀대원들이 군복제작을 앞당겨 끝냈기때문에 부대가 아무런 지장도 없이 새 작전의 길에 오를수 있게 되였다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이처럼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어떤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명령지시를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신 불굴의 녀성혁명가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