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김정철
2021.9.2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혁명을 해오시면서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시면 그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주시였으며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따뜻한 봄볕이 내려쪼이던 주체 60(1971)년 5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마련해주신 영예군인예술소조공연에 참가하기 위하여 원산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의 예술소조원들이 평양에 올라왔다.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진행한 공연에서 한팔이 없는 한 영예군인이 악기로 《김일성장군의 노래》와 《눈이 내린다》를 연주하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장하다고, 저렇게 사는것이 락천적으로 사는것이라고 하시며 제일먼저 쳐주신 박수를 선창으로 하여 온 장내가 열광적인 박수소리로 떠나갈듯 하였다.
정중히 인사를 올리고 무대에서 들어왔던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재청을 요구하신다는 말씀을 전해듣고 다시 무대에 나섰다.
그런데 순간 그는 어리둥절해졌다. 박수소리가 갑자기 잦아들었다가 또다시 더욱 우렁차게 울려퍼졌던것이다. 그는 너무도 감격하여 어떤 실수라도 한것이 아닌가 하고 자기를 의심하였다.
후에야 알게 된 일이지만 박수소리가 갑자기 잦아든것은 박수를 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손수건을 꺼내시여 눈언저리로 가져가셨기때문이였다. 그러다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박수를 치시니 더욱 요란한 박수소리가 터져올랐던것이였다.
재청도 끝나고 공연이 다 끝났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서시였으나 또 박수를 쳐주지 못하시였다. 손수건을 쥐신 그이의 손이 눈가를 닦고있었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저 동무들의 공연을 보니 눈물이 자꾸 나온다고, 저 동무들이 전쟁시기에 피를 흘린 동무들이라고 하시며 저들과 사진을 하나 찍을수 있게 준비를 시키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극장휴계실에 가시여서도 영예군인들은 모두 귀중한 혁명동지들이다, 생활을 더 잘 돌봐주며 그들의 공연소식을 신문에도 크게 내고 인민군대에서도 초청하여 다 보도록 하라고 가르치시였다.
전문예술인들도 아닌 그들이 공연을 했으면 얼마나 잘 했으랴만 그이께는 그들의 공연을 결코 단순히 예술공연으로만 보지 않으시고 그들의 노래를 당과 수령께 드리는 혁명동지들의 신념과 의리의 맹세로 새겨들으시였던것이다.
잠시후 무대로 오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격정에 목메여 흐느끼는 한팔이 없는 영예군인을 자신의 옆자리에 앉혀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까지 찍어주시였다.
만면에 해빛보다 더 밝은 웃음을 담으신 위대한 수령님을 가운데 모시고 그 두리에 철벽의 어깨성을 쌓은 영예군인들이 행복에 웃고 감격에 울며 찍은 기념사진!
정녕 그것은 혁명의 전취물을 지켜 피를 흘린 전사들에게 랑만에 넘치는 생활을 안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다함없는 사랑과 그 사랑의 품속에서 끝없이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영예군인들의 긍지높은 모습을 담은 영원한 화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