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녀성들의 첫 대중운동-헌포운동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지니시고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 모시는 사업에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혁명가의 참된 귀감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숙동무는 나에 대한 충실성이 매우 지극한 동무였습니다.》 (《김일성전집》 증보판 제15권 213페지)

간고한 항일무장투쟁의 나날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로선을 결사관철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새 조국건설시기에도 수령님께서 바라시는 일이라면 앞장에서 관철하시였다.

해방후 새 조국건설을 힘있게 추진하는데서 나서는 가장 절박한 문제의 하나는 긴장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이였다.

일제식민지통치하에서 갓 해방된 우리 나라는 심한 식량난을 겪고있었다.

새 조국건설에 일떠선 로동자, 사무원들에게 식량을 공급하자고 해도 쌀이 모자랐고 령세민들을 구제하자고 해도 쌀이 부족했다.

그러므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은 새 조국건설위업을 실현하는데서 가장 절박한 과제로 나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국동북지방에서 물물교환의 방법으로 쌀을 구입해올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당시 중국동북지방에서는 물물교환에서 주로 천이나 옷을 요구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 그처럼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기 위하여 몸소 헌포운동을 발기하시였다.

주체35(1946)년 2월초 어느날 녀맹중앙위원회 를 찾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풀기 위하여 어떤 일들을 맡아할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생각해본 일이 있는가고 물어보시였다.

일군들은 나라의 식량사정에 대하여 매일같이 느끼고있었지만 그 해결방도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보지 못하다보니 대답을 올릴수없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우리 녀성들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일념으로부터 출발하여 여러가지 옷감을 만들어 나라에 바친다면 그것을 가지고 중국동북지방에서 식량을 구해들여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푸는데 적지 않은 보탬을 줄수 있다고 하시면서 헌포운동을 벌리는데서 나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민주녀성동맹의 두리에 뭉쳐있는 30만 녀성가운데서 농촌녀성이 20만이 넘는것만큼 이들이 한필씩 옷감만 짠다쳐도 20만필을 모을수 있다고 하시면서 녀맹에서 20만필을 목표로 내세우고 헌포운동을 벌릴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헌포운동을 발기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광범한 녀성들이 헌포운동에 참가하도록 하기 위한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가르치심에 따라 각 지방들에서 녀성들의 궐기모임이 진행되였고 이 모임들에서는 모든 녀성들이 높은 애국적열성을 가지고 헌포운동에 떨쳐나설것을 호소하는 격문들이 채택되였다.

주체35(1946)년 2월중순 헌포운동실태를 료해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반동들의 책동에 대처하여 헌포운동의 필요성과 의의를 녀성들속에 깊이 해설침투시킬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녀맹에서 헌포운동해설대를 무어 녀성들속에 파견하도록 하시였다.

헌포운동해설선전대는 농촌녀성들속에 들어가 그들이 헌포운동에 대한 옳은 인식을 가지고 이 사업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하기 위한 해설선전사업을 활발히 벌리였다.

그리하여 전국의 수많은 농촌녀성들은 헌포운동에 대한 인식을 바로가지고 이 운동에 적극 참가하게 되였다. 옷감을 가지고있는 집들에서는 그것을 앞을 다투어냈으며 없는 집들에서는 천을 마련하기 위하여 베틀을 차려놓고 무명낳이를 열심히 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녀성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모범을 찾아내고 그것을 널리 일반화하도록 하시였다.

주체35(1946)년 3월초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이 책상머리에 앉아 통계수자에만 매달려있는 실태를 료해하시고 녀맹일군들이 현실에 들어가 농촌녀성들과 같이 물레질도 하고 베도 짜면서 그들을 고무추동해주며 그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모범을 널리 일반화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녀맹일군들은 농촌녀성들속에 들어가 일손도 도와주고 걸린 문제도 풀어주면서 그들이 헌포운동에서 더 큰 혁신을 일으키도록 고무추동하였다.

이리하여 헌포운동의 불길은 전국도처에서 세차게 타오르게 되였다.

당시 헌포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데 당황한 반동들은 시장에서 천을 닥치는대로 사서 다른데로 빼돌리는가 하면 천창고에 불을 지르기도 하고 헌납한 무명을 싣고가는 달구지를 습격하기도 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러한 사태에 대처하여 녀성들속에서 경각성을 높이며 녀성자위대를 조직하여 반동들의 습격과 략탈, 방화로부터 귀중한 천을 지켜내고 놈들이 시장에서 천을 뭉테기로 사들이는것도 발견하여 막을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가르치심에 따라 각급 녀맹조직들에서는 녀성자위대를 조직하여 반동놈들과의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하였다.

반동들과의 치렬한 투쟁속에서 녀성들의 정치적각성은 더욱 높아지고 헌포운동의 불길이 더 거세차게 타오름으로써 주체35(1946)년 6월에 이르러 20만필의 헌포목표가 빛나게 수행되였으며 그것은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푸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헌포운동의 빛나는 승리에 대하여 대단히 만족해하시며 이번에 녀맹에서 큰일을 해놓았다고 이것은 지난날 사회적으로 버림받던 우리 녀성들이 조직적으로 단합된 력량으로 애국적인 대중운동을 벌린다면 새 조선건설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것으로 된다고 교시하시였다.

헌포운동의 빛나는 승리는 언제나 위대한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는것을 자신의 첫째가는 임무로 내세우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세심히 보살펴주신 김정숙동지의 정력적인 노력과 헌신의 결과이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을 지니시고 수령님을 높이 받들어 모시는데 모든것을 다 바치신 참된 혁명전사의 빛나는 귀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