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문학대학 주종성
2018.8.1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경애하는 수령님은 우리 조국의 상징이십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조국의 품은 수령님의 품이며 수령님의 품은 조국의 품입니다. 우리 조국은 위대한 수령님을 떠나서는 생각할수 없으며 우리 공화국은 수령님의 존함과 뗄래야 뗄수 없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0권 48페지)
우리 나라 국가주권기관체계에서 주석제는 사회주의헌법이 채택된 주체61(1972)년 12월 27일 최고인민회의 제5기 제1차회의에서 처음으로 제정되였다. 당시의 사회주의헌법은 어버이수령님께서 직접 작성하신것이지만 주석제와 관련한 조항만은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권위를 절대적으로 보장하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에 의해 제정된것이였다.
1970년대 초까지만도 우리 나라 신문과 방송을 통해 발표되는 모든 국가의 정령과 개별적사람들에게 수여되는 표창은 물론 어버이수령님께 드리는 훈장과 공화국영웅칭호까지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서기장의 이름으로 발표되였다. 이것은 주체37(1948)년에 제정된 공화국헌법상의 요구였던것이다.
그 누구도 생각지 못한 나라의 기본법인 헌법이 안고있는 심중한 모순점들을 포착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나라 사회주의헌법이 마련되여가던 나날 당과 국가, 군대의 책임일군들을 만나실적마다 주석제와 관련한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들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가의 모든 법과 정령, 결정들이 최고인민회의의 비준을 받아 아무개아무개의 이름으로 발표되는데 그것은 모순된 일이라고 하시며 모든 법령, 정령, 결정들은 다 수령님의 명의로 공포되게 하여야 한다고, 그래야 인민들이 수령님의 은덕을 잊지 않고 대를 이어가면서 충정으로 보답할수 있다고, 위대한 수령님의 존함으로 빛나는 우리 나라에서는 바로 이렇게 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에 접한 일군들이 당장 바로 잡아야 할 문제이지만 신통한 방안이 떠오르지 않아 모대길 때에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 대책적문제들까지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국가의 정령과 결정들이 어버이수령님의 존함으로 공포되도록 하자면 새로 제정하는 사회주의헌법에 새로운 국가기구로서 주석제를 내오도록 하고 어버이수령님을 국가주석으로 추대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이렇게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이 그대로 법조항으로 고착되여 최고인민회의 제5기 제1차회의에서 제정된 사회주의헌법에 처음으로 주석제가 나오게 되였으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새로 채택한 사회주의헌법에 따라 국가주석으로 높이 추대되시였다.
이때부터 우리 인민은 어버이수령님을 공화국의 국가주석으로 변함없이 높이 모시고 부강조국건설을 위한 힘찬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이러한 주석제가 어버이수령님을 천만뜻밖에 잃고 슬픔에 몸부림을 치며 국가수반공직을 비여놓고 3년세월을 보낸 다음에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없어지게 되였다. 여기에도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한없이 고결한 충정의 세계가 비껴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서거하신 다음 우리 일군들과 인민들속에서 하루빨리 위대한 장군님을 공화국주석으로 추대하여야 한다는 의견과 요구들이 많이 제기되였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을 우리 나라 력사에 오직 한분의 주석으로, 처음이자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시려는 확고한 의지를 안으시고 우리 나라 헌법에서 주석제를 없애고 위대한 수령님은 공화국의 유일한 주석, 영원한 주석이라는것을 법화해놓도록 하시였다.
주체87(1998)년 9월 4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에게 이런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다.
《우리 나라에서 주석이라는 직함은 앞으로 20년, 30년, 50년, 100년 세월이 흐른 먼 후날에도 다른 사람이 가질수 없게 하여야 합니다. 로동당시대에 나온 헌법을 다른 사람들이 도용하지 못하게 하고 주석이라는 직함은 오직 수령님과만 결부시켜 부를수 있는 수령님시대의 존칭으로 남기기 위하여 사회주의헌법에서 주석과 관련한 조항을 없애고 주석제를 없애자는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나라에서 왜 주석제를 없앴는지 전세계가 다 납득하게 될것입니다.》
이렇게 되여 주체87(1998)년 9월 5일 최고인민회의 제10기 제1차회의에서 수정보충된 사회주의헌법에서는 주석제를 없애고 그에 맞게 국가기구체계를 고치였으며 위대한 수령님을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으로 높이 모신다는것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이렇듯 주석제에는 어버이수령님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절대적이고도 신념화된 충정심이 그대로 어려있어 오늘도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류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오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아래 이 땅우에는 수령영생위업실현의 숭고한 경지가 펼쳐지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를 반드시 이룩하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