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강석용
2019.3.23.
이민위천을 평생의 지론으로,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불면불휴의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시며 조국과 인민앞에 커다란 공헌을 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애국애민의 업적은 력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으로, 조국의 만년재보로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뜨겁게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이 땅우에 일떠선 불패의 사회주의강국과 승승장구하는 주체혁명위업은 수령님께서 인민이라는 대지우에 씨앗을 뿌리고 한평생 가꾸어 마련하신 고귀한 결실이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한평생에 수놓아진 수많은 업적들가운데서도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심장마다에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무엇보다도 산간벽지창성군을 산간지대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의 본보기군으로 정하시고 현명하게 이끌어주신것이다.
인민이 주인이 된 우리 나라에서 도시나 농촌이나 산간지대에도 그늘이 지지 않게 모든 인민들이 다 고르롭게 잘 살도록 하자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이시였고 간절한 소원이시였다.
해방직후인 주체36(1947)년 9월 30일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현대문명에서 멀리 뒤떨어졌던 평안남도 양덕군을 찾으시여 구지골농민들과 허물없이 자리도 같이하시고 모든 산에서 황금을 따내라는 뜻깊은 교시를 주시고 산을 끼고있는 곳에서 산을 잘 리용하면 벌방부럽지 않게 잘살수 있다고 하시며 산간지대인민들의 생활향상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지대적기후풍토에 맞는 감자와 조를 많이 심고 산과 골짜기마다에 주렁지게 열리는 머루, 다래, 도토리, 돌배 같은 산과일과 약초, 산채를 원료로 부업도 대대적으로 하며 축산업도 발전시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나가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후시기에 이르러 평안북도 창성군을 산간지대인민생활향상의 하나의 본보기로 꾸릴것을 결심하시고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창성군은 면적의 95%가 산이고 농사를 지을수 있는 땅이란 얼마되지 않았으며 그것마저 해발 1 400여m나 되는 비래봉기슭의 비탈밭이 아니면 가파로운 골짜기들의 돌밭이였다.
산골사람들의 생활향상을 위해 그처럼 마음써오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가파롭고 험준한 산발을 타고 오르시며 창성군의 자연경제적조건을 깊이 료해하시고 군이 나아갈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선 산간지대특성에 맞게 축산업을 발전시켜나가도록 하시였다.
부침땅이 적고 척박한 산간지대에서는 농사만 지어가지고는 벌방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따라갈수 없으며 축산업을 발전시켜야 현금수입도 높이고 거름을 많이 받아 알곡소출도 늘일수 있다고 하시며 산을 잘 리용하여 양, 염소, 송아지, 토끼와 같은 풀먹는 집짐승들을 많이 기르는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가파로운 경사지가 많은 우리 나라의 실정에서 산에 무진장한 풀을 베여다가 먹이기도 하고 집짐승을 무리지어가지고 골짜기들을 따라가며 엇바꾸어 방목을 하면 얼마든지 축산을 할수 있다고 하시며 군안의 협동농장들에서 풀먹는 집짐승을 한종류씩 집중적으로 키우면서 서로 경험도 나누고 일반화하도록 하시는 한편 규모가 늘어나는데 맞게 모든 협동농장들에서 먹이풀밭을 조성하고 축산업을 점차 기계화, 과학화하여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우도록 이끌어주시였다.
그리하여 대대로 부대기농사만 짓던 이 고장에 집짐승들이 욱실거리는 믿음직한 축산기지가 마련되고 농민들의 현금수입도 올라가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산간지대의 특성에 맞게 농사를 잘 짓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산골짜기와 비탈밭들을 돌아보시며 농작물의 작황과 수확고도 료해하시고 오랜 농민들을 만나시여 농사경험도 하나하나 알아보시며 밭곡식의 왕인 강냉이를 주작으로 하면서 고구마도 심고 이 고장에서 잘되는 고추도 많이 심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대로 농사를 잘 지어 해마다 강냉이풍작을 이룩하고 고구마와 고추농사로 많은 수입을 얻게 된 창성군은 식량을 자급자족하고도 남는 부유한 군으로, 고추와 공예작물의 주요 생산지로 훌륭히 전변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이 고장에 흔한 야생원료를 리용하여 지방공업을 발전시키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산에 무진장한 야생열매와 산나물을 많이 뜯어 수입을 높이고 상업망에 산열매수매체계도 세워주시였으며 지방원료들을 가공하여 여러가지 식료품과 일용품을 생산할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창성사람들은 산과실과 산나물을 원료로 하는 식료공장과 지방야생원료로 천을 짜는 직물공장을 비롯하여 많은 지방산업공장들을 일떠세우고 갖가지 식료품과 아름다운 천, 종이와 가구, 농기구와 체육기자재들까지 척척 만들어냄으로써 생활은 날을 따라 유족해지고 예로부터 적막하고 궁벽한 산골에서 산이 많아 못산다고 원망하던 산들이 보배의 산으로, 황금산으로 전변되게 되였다.
황금산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다음으로 창성땅에서 창조된 귀중한 경험을 그와 잇닿아있는 벽동과 삭주땅을 비롯하여 전국에 일반화하도록 하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1(1962)년 여름 각 도, 시, 군 당책임일군들과 경제일군들, 지방산업공장일군들과 협동농장관리일군들을 창성으로 부르시여 이 지방의 지방산업공장들과 협동농장들, 교육문화기관들을 견학하게 하시고 견학을 통하여 어떤 궁벽한 산골에서도 벌방 부럽지 않게 잘살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도록 하시였으며 주체51(1962)년 8월 력사적인 지방당 및 경제일군창성련석회의에서 《군의 역할을 강화하며 지방공업과 농촌경리를 더욱 발전시켜 인민생활을 훨씬 높이자》라는 결론을 하시고 창성의 경험을 전국에 일반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시였으며 여러 지방의 산간지대들을 찾으시여 창성의 경험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고 그것을 적극 받아들이도록 하시였다.
주체52(1963)년 8월초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높고 험한 후치령을 넘으시여 해발 1 200여m의 고원지대에 자리잡고있는 량강도 풍산군을 찾으시고 고산지대농사를 잘 짓자면 추위에 견디고 일찍 여무는 밀, 보라콩, 감자와 같은 농작물을 많이 심어야 한다고 하시며 한주일동안 매덕령, 허하령과 백무고원의 험한 산발들을 누비시며 수많은 마을과 포전들을 돌아보시고 량강도당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하시여 고산지대의 농업을 더욱 발전시켜 농민들의 생활을 향상시킬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을 위한 사랑과 헌신의 자욱은 삼수, 갑산, 연사, 랑림, 초산, 법동, 신계, 양덕을 비롯하여 나라의 모든 산간지대들에 뜨겁게 미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펼쳐주신 황금산의 새 력사는 온 나라의 심산계곡에도 은혜로운 해빛을 안겨주고 날을 따라 이 강산을 모든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사는 참다운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시켜갔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조국의 무궁한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비바람, 찬눈비를 다 맞으시며 온 나라 방방곡곡을 현지지도하시면서 참으로 헤아릴수 없는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이민위천의 숭고한 한평생이였다.
력사는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을 안으시고 가난과 궁핍만이 서리였던 이 강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인민의 지상락원으로 전변시켜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덕을 세세년년 길이 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