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김명일
2020.3.23.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직접적인 발기와 세심한 령도에 의하여 김일성종합대학의 본교사자리에는 현대적인 첨단설비들과 과학연구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진 최상급의 전자도서관이 웅장하게 꾸려져 오늘도 교직원, 학생들의 학습과 과학탐구의 다정한 길동무로 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을 가슴에 안고 전자도서관에 들어설 때마다 우리 김일성종합대학 교직원, 학생들은 중앙홀의 정면에 모셔져있는 친필명제를 자자구구 되새겨본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숭고한 정신과 풍부한 지식을 겸비한 선군혁명의 믿음직한 골간이 되라! 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 2009. 12. 17 김정일》
애국의 피가 펄펄 끓게 하고 세계를 압도할 배짱과 담력이 활화산마냥 솟구치게 하는 친필명제를 우러를수록 우리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 령도의 자욱을 새기시며 하신 위대한 선택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군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할 결심을 굳히신것은 주체48(1959)년 2월초였다.
그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쏘련을 방문하신적이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쏘련방문기간 여러 모임들에도 참가하고 공업 및 농업전람관과 모스크바종합대학을 비롯하여 여러곳을 참관하시였다.
모스크바종합대학을 방문하시였을 때 위대한 장군님을 안내하던 쏘련의 한 일군은 대학의 규모와 력사에 대하여 자랑하던 끝에 장군님께서도 고급중학교를 졸업하시면 여기서 류학하시는것이 어떤가 하는 의향을 표시하였다.
로씨야과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로모노쏘브에 의해 1755년에 창립된 모스크바종합대학은 로모노쏘브명칭 모스크바국립종합대학으로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방문하실 당시 200년이상의 오랜 력사를 기록하고있는데다가 교육조건과 환경, 명인들을 배출한 면에서도 수백년의 력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옥스포드나 캠브리지와 같은 대학들과도 어깨를 겨루고있었다.
대학은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들과 철학, 법학, 경제학을 비롯하여 사회과학도 포함하여 수백개의 강좌와 전문연구소들에 600여만부의 장서능력을 가진 도서관과 경기장, 학생극장과 국제구락부, 체육구락부 등 부속기관들을 가지고있는것으로 하여 그 규모 역시 방대하였다.
그런데다 당시 강대국의 중요징표의 하나인 핵무기를 보유하고 세계최초의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하여 성공시킨 쏘련이고 보면 위대한 장군님께 자기 나라의 종합대학에서 공부하실것을 바라는 그곳 일군의 요청도 결코 무리는 아니였다.
뿐만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한다하는 정치인들과 학자들, 명인들치고 다른 나라에 류학하지 않은 사람들은 거의나 없었고 또 이름난 대학들에서 류학하는것을 누구나 큰 자랑으로, 추세로 여기고있었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동행한 우리 일군들도 은근한 기대에 잠긴채 그이의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고있었다.
허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벼이 고개를 저으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우리 나라에도 훌륭한 종합대학이 있다고 긍지를 담아 말씀하신 그이께서는 마디마디에 힘을 주어 이렇게 선언하시였다.
《나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겠습니다.》
참으로 그것은 다름아닌 이 땅에 발붙이고 이 땅에서 배워 철두철미 위대한 수령님의 뜻대로 조선을 이끌고 세계를 향해 당당히 나아가리라는 자신만만하고도 드팀없는 배심과 의지가 담겨진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선택, 조선의 선택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해솟는 룡남산마루에서 조선을 누리에 빛내일 맹세를 다지시던 때에 벌써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위대한 태양의 나라 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실 원대한 리상을 지니시였고 그 실현을 위한 애국헌신의 길에 자신의 한생을 깡그리 바치시였다.
한평생 령도자로서, 혁명가로서, 인간으로서 겪을수 있는 온갖 고생과 시련을 다 이겨내시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령도가 있었기에 주체조선은 인민들의 사상정신령역과 정치와 군사, 경제와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이룩하고 그 존엄과 권위를 온 세계에 떨치게 되였다. 령토도 크지 않고 인구수도 많지 않은 우리 나라가 위대한 지도사상, 주체사상의 조국으로 빛을 뿌리고 국제정치의 중심에 확고히 서서 자주시대의 흐름을 주도해나가게 된것은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력사적사변이다.
세기를 이어 백승을 떨쳐온 조선혁명의 영광스러운 력사와 날로 높아지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위상, 적대세력들의 그 어떤 제재압박에도 끄떡없이 자립, 자력을 원동력으로 하여 줄기차게 전진비약하는 사회주의조선의 자랑스러운 현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그날의 위대한 선택과 하나로 잇닿아있다.
하기에 오늘 우리모두는 다시금 확신하고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그날의 선택이야말로 내 나라, 내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민족적자존심, 천만년 대를 이어 륭성번영할 김일성민족의 위대한 이민위천의 철학이 한껏 빛발치는 더없이 숭고한 애국의 선택이였음을 …
그 위대한 선택이 밑바탕이 되고 밑뿌리가 되여 오늘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는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기치높이 세계를 앞서나가기 위한 거창한 창조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위대한 태양의 위업을 빛내여나가시는 또 한분의 희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세계를 굽어보는 강자의 신념과 배짱을 지닌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이 있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이 땅우에 자력으로 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 인민의 락원은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