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박사 부교수 김경현
2022.6.10.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인민을 하늘과 같이 여기시고 한평생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으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언제나 한식솔, 한피줄로 여기시고 육친의 정으로 극진히 보살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총련을 애국애족의 선각자, 애국충정의 모범, 해외교포조직의 본보기로 키우신 탁월한 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운명의 수호자이십니다.》
어버이수령님의 탄생 7O돐을 맞으며 온 나라, 전 세계가 뜨거운 흠모의 열기로 끓어번지던 주체71(1982)년 4월 재일동포사회는 크나큰 감격과 격정에 휩싸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유치반어린이로부터 초급학교학생에 이르는 재일동포자녀들모두에게 귀한 보약재인 인삼을 한명당 세뿌리씩이나 보내주신것이다. 수만뿌리에 달하는 인삼을 받아안고 온 동포사회가 감격과 흥분의 도가니로 끓어번지였다.
당시 조국의 어린이들은 한명당 한뿌리씩의 인삼을 선물로 받아안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을 때 재일동포들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다.
멀리 있는 자식일수록 더 마음쓰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자기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기울이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의 혈연의 정을 절감하며 누구나 격정의 눈물로 옷깃을 적시였다.
주체70(1981)년 10월 조선사회주의로동청년동맹(당시) 제7차대회때 있은 이야기는 되새길수록 오늘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당시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편지를 드릴 22명의 재일조선청년학생들의 충성의 편지전달계주단이 조국인민들의 열렬한 환영속에 조국땅에 도착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의 편지를 올리게 될 인원으로 조국의 청년학생대표 8명과 함께 재일조선청년학생대표 2명을 선정하고 재일조선청년학생축하단의 축기는 대회 둘째날에 증정하기로 되여있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재일조선청년학생계주단에서 두사람만 수령님께 인사를 드리게 한다면 나머지 동무들은 얼마나 서운해하겠는가, 머나먼 일본땅에서 총련의 모든 조직들에서 보내는 편지를 안고 동해바다를 건너 달려온 그 성의를 보아서라도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계주단성원 22명모두에게 다 수령님께 인사를 드릴 영광을 안겨주자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그리고 재일조선청년학생축하단이 올리는 축기도 수령님께서 대회에 참석하시는 첫날에 올려 기쁨을 드려야지 둘째날에 올려서는 안되겠다고 하시면서 대회일정계획을 다시 세워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에 의하여 22명이나 되는 이역의 청년학생들이 한사람씩 어버이수령님께 삼가 축원의 인사를 올리는 감동깊은 화폭이 대회장에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언제한번 잊은적이 없으시였으며 총련사업과 재일동포들의 생활과 관련한 국가적인 중대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였다. 일본에서 한신대지진이 일어났을 때에는 재일동포들이 당한 불상사를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시면서 설사 우리가 죽을 먹고 굶는 한이 있더라도 위문금을 많이 보내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불행을 겪는 재일동포사회에 사랑의 생명수를 부어주시였다.
그때 이역의 아들딸들은 조국인민들이 허리띠를 좀더 졸라매고 공장을 한두개 더 짓지 못하더라도 재일동포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자금을 보내주자고 하시면서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시던 어버이수령님 그대로이신 위대한장군님을 친어버이로 모시고 은혜로운 조국의 품속에서 한식솔로 사는 우리 재일동포들처럼 행복한 해외교포들은 이 세상에 없다고 목메여 말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총련에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는 문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제도와 전통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고, 기간을 변동시키거나 그 량을 줄이지 말고 수령님께서 계실 때와 꼭같이 보내주어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렇듯 크나큰 사랑과 은정이 있어 총련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초급학교로부터 대학교에 이르는 정연한 교육체계를 꾸려놓고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는 우월한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실시하여올수 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돌려주신 뜨거운 사랑과 은정은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의하여 그대로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이라고 하시며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이라고 엄숙히 선언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을 전달받던 날 이역의 아들딸들은 총련을 영원히 잊을수 없다고, 조국은 총련을 생각하고 총련은 조국을 생각하면서 함께 주체혁명위업을 실현해나가자고 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절절한 음성이 되새겨져 격정의 눈물을 흘리였다.
정녕 총련은 사회주의조국의 한부분이며 재일동포들은 어머니조국과 한피줄을 잇고 사는 친형제, 한집안식솔이라고 하시면서 온갖 은정을 베풀어주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육친적사랑의 품이 있어 위대한 장군님의 태양의 모습은 재일동포들의 심장속에 자애로운 어버이의 영상으로 깊이 간직되여 영원히 빛을 뿌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