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오리사양관리에서 염산물분해물에 의한 먹이기호성개선

 2020.8.14.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축산부문 과학연구기관들과 축산을 하는 모든 단위들에서 집짐승의 생리적특성에 맞는 사양관리방법을 연구하고 받아들여 먹이를 절약하면서 더 많은 고기와 알, 젖을 생산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깃털과 강냉이(가루)를 각각 3%와 1%염산과 1:10과 1:2의 질량비로 고루섞어 120~125℃에서 1.5~2h동안 가열하여 단백질과 농마가 완전소화된 산성용액상태의 염산물분해물들을 만들었다. 이것들을 pH4.5~6.0이 되도록 가성소다로 중화하고 3~4h이내에 배합먹이 1kg당 각각 15~25mL와 0.10~0.20L씩 첨가하여 0~28일나이의 오리에게 사용하였다. 물분해하여 사용하는 량만큼 날것으로 먹이는 강냉이의 량을 줄이였으며 중화한 염산물분해물의 소금량만큼 따로 첨가하는 소금량도 줄이였다.

강냉이물분해물을 첨가한 먹이는 2배정도 빠른 속도로 말끔히 소비되였다. 이것은 포도당을 주성분으로 하는 강냉이물분해물의 단맛이 오리의 먹이기호성을 높인 결과라고 본다. 오리털물분해물을 사용할 때 하루먹이량을 늘이지 않으면 서로 깃털을 뽑아먹는 털쫏기가 뚜렷이 나타나 몸겉면의 약 1/4정도가 벌거숭이가 되였다. 이것은 아미노산과 디펩티드, 트리펩티드 등 오리털물분해물의 성분이 먹이소화흡수를 뚜렷이 강화하여 극심한 공복감을 조성하고 먹이기호성을 뚜렷이 높인 결과라고 본다.

염산물분해물들을 사용하는데 따라 하루먹이소비량은 0일나이에도 5g이였고 1~28일나이에 평균 2.1배, 최고 3.8배까지 늘어났으며 이때 털쫏기가 없어졌다. 그리고 28일나이에 육성률은 99.5%, 몸질량은 평균 1.74kg/마리, 총먹이소비량은 평균 4.26kg/마리에 달하였다. 특히 28일나이에 알곡먹이소비량은 평균 2.58kg/마리로서 고기1kg당 알곡먹이소비량이 평균 1.48kg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