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한충성
2022.8.16.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한평생 인민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시며 검박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면서 자신의 실천적모범으로 일군들이 인민의 복무자로서 언제나 자기의 리익보다 인민대중의 리익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충복이 되도록 이끌어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습관적으로 쓰시는 두가지 말씀이 있었다.
하나는 인민들에게 기쁨을 주시고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실 때 물으시는 《인민들이 좋아하오?》이고 다른 하나는 일군들의 불찰로 인민들이 불편을 느낀다는것을 아실 때 《인민들이 뭐라고 하겠소?》라고 하시는 교시였다.
길지 않은 이 교시에 위대한 장군님의 최대의 락, 행복과 기쁨, 가장 큰 괴로움과 분노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것이 집약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이 세상에 전지전능한 존재가 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니라 인민이라고 하시였으며 인민이 있어 나라도 있고 조국도 있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애국신조였습니다.》
한평생을 오로지 인민의 행복을 위해 다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인민들이 리용하는 생활용품들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95(2006)년 2월 북방의 맵짠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인민생활향상에서 한몫을 맡고있는 강계목재가공공장을 찾아주시였다.
이날 목재운반으로부터 제품완성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그쯘히 갖추어져있는 생산현장들을 일일이 돌아보시면서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인민에 대한 헌신적인 복무정신을 안고 옷장, 이불장, 책장 등 맵시있고 쓸모있는 갖가지 가구들을 생산공급하고있는데 대하여 매우 만족해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에 흔한 엄나무로 만든 이불장을 보시고 나무문양이 그대로 나타나게 한것이 좋다고, 아주 잘 만들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 여닫이문을 돌쩌귀식으로 단 책장을 보시고나서 문을 돌쩌귀식으로 달아놓으니 책장량옆에는 책을 넣었다꺼냈다 하는데 불편할것 같다고 하시면서 가구는 설계를 쓸모있게 하여 잘 만들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집집마다 온 식구가 둘러앉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생활용품인 밥상을 비롯하여 가정주부들이나 눈길을 돌릴 칼도마에 이르기까지 더 맵시있게 그리고 더 많이 만들어줄데 대하여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이날 종합가공반을 돌아보신 후 조립작업반에 전시된 옷장, 이불장, 책장들을 비롯한 맵시있고 쓸모있는 갖가지 가구들을 일일이 보아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느 한 가구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그 가구는 이 공장에서 품을 들여 만든 무광택이불장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윤기가 나지 않는 단판을 붙여 만든 무광택이불장을 보시며 이런 이불장이 좋다고 하시면서 사람들이 이런 가구도 요구할수 있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다시금 이불장겉면을 유심히 살펴보시다가 이 이불장은 도색을 잘하지 못하였다고 하시면서 미세하게 얼룩진 부분을 손수 만져보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공장의 일군들은 물론 수행한 일군들도 얼핏 보면 알리지 않을 정도로 미세하게 얼룩이 져있는것으로 하여 누구도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던것이다.
우리 인민들이 리용할 가구에 자그마한 티라도 있을세라 깊이 마음쓰시는 위대한 장군님이시기에 미세하게 보이는 이불장의 얼룩진 부분도 대번에 알아보시는것이였다.
평범한 생활용품인 가구에 비해볼 때 얼룩진 부분은 그 누구의 눈에도 띄우지 않는 너무나도 작은것이다.
하지만 인민들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 절대시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갖가지 생활용품들을 리용하게 될 인민들이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깊이 관심하시며 누구도 생각지 못한 자그마한 세부에 대하여서도 대번에 헤아리시고 일깨워주신것이다.
그리하여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은 현대적인 도색공정을 새롭게 꾸리고 앞선 도장방법들을 받아들임으로써 인민생활에 실제로 이바지할수 있는 질좋고 맵시있는 가구들을 더 많이 생산할수 있게 되였다.
정녕 인민들이 쓰는 하나하나의 생활용품에도 오로지 인민을 하늘처럼 여기시며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장군님의 무한대한 사랑과 정이 뜨겁게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