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사회주의사회의 본태에 기초하여 참다운 인도주의를 구가한 영화

 2017.10.19.

인간을 사랑하고 인간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며 인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마음쓰는것은 인간사회에서 아름다운 미덕으로 되고있다.

바로 인간사회의 이러한 아름다운 륜리와 미덕을 주장하는것이 인도주의이다.

인도주의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며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한다는것을 주장하는 사상조류이다.

사람을 귀중히 여기며 온갖 구속으로부터 인간을 해방하고 인간의 가치와 능력을 발전시킬것을 요구하며 자유와 행복을 누릴데 대한 권리를 주장하고 사랑, 평등, 정의를 인간관계의 규범으로, 리상으로 삼을것을 요구하는 인도주의는 사람들속에서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지난 시기 여러가지 종류와 형태의 문학작품들에 반영되여왔다.

더우기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서 하나의 큰 재난으로 되는 전쟁이 인간과 그 생활에 남긴 상처를 가시려는 인도주의적인 내용을 담은 영화들이 적지 않게 창조되였다.

세계적으로 볼 때 예술영화 《사람을 찾습니다》(쏘련) 등은 전쟁이 남긴 상처를 가시려고 애쓰는 인간들의 고상한 인도주의적감정을 반영한 영화들이다.

조선예술영화《세상에 부럼없어라》(1970년)는 이 주제영화들가운데서 특출한 의의를 가지는 작품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부르죠아사상가들이 마치 공산주의자들은 부모처자도 형제자매도 모르고 오직 혁명밖에 모르는 비인도주의자인것처럼 떠벌이고있지만 사실상 공산주의자들이야말로 가장 고상한 인간애를 지닌 참다운 인도주의자입니다.》 (김정일전집》 제2권 546페지)

예술영화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가장 고상한 인간애를 지닌 아름다운 인간들과 그들을 키워주고 내세운 고마운 사회주의조국의 품을 노래하고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조국해방전쟁시기 희생된 전우의 자녀들을 찾아 전우의 뜻대로 키우려는 일념을 안고 전후 수십년간 애써온 인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전재고아들이 자기의 희망을 마음껏 꽃피우며 세상에 부럼없는 삶을 누려가는 모습을 통하여 참다운 사회주의적인도주의를 구가하고있다.

그러면 영화의 내용에 대하여 잠시 돌이켜보기로 하자.

혁명전적지 삼지연에서 휴양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던 용해공 용칠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선에서 만났던 옥경기자와 상봉하게 된다.

불타는 1211고지에서 화선악기를 만들어 승리의 노래를 부르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는 용칠과 옥경의 눈앞에는 전쟁이 끝나면 아들은 음악을 시키고 딸은 무용가로 키울 남다른 욕심을 안고있던 경호의 모습이 선히 떠오른다. 그처럼 래일에 대한 커다란 포부를 지니고있던 경호는 습격전에 남먼저 달려나가 용감히 싸웠고 동지들이 적들의 포위에 들게 되자 서슴없이 놈들을 유인하고 분대의 전투임무수행을 보장하고 종내 돌아오지 못한다.

용칠은 전우가 남기고 간 아들딸을 찾아 그의 소원대로 키워 내세우려는 열망을 안고 전쟁이 끝나자 그의 집부터 찾아갔었다. 그러나 마을은 불타고 오누이의 행처를 알길이 없었다.

그로부터 근 20년간 용칠은 희생된 전우의 자식들을 찾으려고 애쓴다.

용칠의 념원은 그대로 그의 자식에게로 이어져 딸 영숙이도 아버지의 옛 전우의 아들딸을 찾는 일에 나선다.

영숙이가 사방에 띄운 편지만 해도 키를 넘었건만 아는것이란 이름 석자뿐이고 경호의 사진 한장 없다보니 그의 유자녀들을 찾는 일은 솔밭에 가서 바늘찾는격이였다.

용칠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해들은 옥경은 전선에서 찍었던 사진과 기사를 찾아 보내줄것을 약속하고 자신도 경호의 자식들을 찾는 일에 발벗고 나선다.

한편 중앙가무단의 지휘자인 정수와 그의 누이동생 정희는 전쟁시기 부모잃은 자기들을 품에 안아 어엿한 예술인으로 내세운 당과 조국의 사랑과 은정에 보답하기 위하여 혁명적이고 전투적인 예술활동을 벌려나간다.

조국진군의 길에 올랐던 항일혁명투사들의 뜨거운 발자취가 새겨진 삼지연혁명전적지로부터 시작하여 인민군군인들이 있는 방선으로, 사회주의협동벌로, 철의 도시와 대화학공업도시 등 전국각지의 여러곳을 찾아간 그들은 눈부신 예술활동을 벌려 인민들에게 새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다.

그들은 시대의 벅찬 현실과 시대의 인간들을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대하며 광범한 군중속에서 훌륭한 싹을 발견하여 우리 예술의 대중적지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온갖 열성을 다한다.

어느날 정수는 어느 휴양소앞 약수터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가 바람결에 들려오는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듣고 노래의 임자를 찾아간다.

그러나 가무단이 새로운 순회공연장소로 이동하는 바람에 더 지체할수 없는 형편에서 곱단이라는 처녀의 이름만 기억해둔다.

후에 곱단이를 찾아 견방직공장에 갔으나 만나지 못한다.

정수의 진속을 알리 없는 장난꾸러기 처녀들이 그를 처녀 뒤나 쫓아다니는 심겅둥이로 알고 허튼 이름을 대주었던것이다.

그러나 정수는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여 마침내 자기가 찾던 처녀를 만난다.

그런데 정수가 찾아낸 《신인가수》란 다름아닌 용칠의 딸 영숙인것이다.

영숙이가 가무단으로 떠나기 전날밤 그의 아버지 용칠은 온밤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들딸을 모두 음악가, 무용가로 키우고싶다던 전우의 념원을 풀어주지 못했는데 자기 딸자식만 음악가로 뽑혀간다는것이 어쩐지 마음에 걸렸던것이다.

아버지의 이런 속마음을 잘 알고있는 영숙은 훈련과 순회공연의 바쁜 여가에도 아버지의 옛 전우의 아들딸을 찾기 위해 아글타글 애쓴다.

너무도 애타게 찾고찾는 그의 모습이 곁에서 보기에도 의아했던지 어느날 정수와 정희는 영숙에게 묻는다.

《그래 찾는다는 사람이 어떻게 되는 동무요? 친척이요?》

《아니요. …》

《그럼 저 혹시 약혼한 사이라든가…》

《아이참.》

영숙이가 얼굴을 붉히자 곁에 서있던 정희는 더욱더 모르겠다는듯 묻는다.

《그럼 누군데 그렇게 간절하게 찾고있니?》

《우리 아버지와 함께 싸운 전우의 가족이야.》

《그럼 친척도 아닌 남이겠구나.》

그렇다.

영숙이와 그의 아버지 용칠이가 찾는 전우의 자식은 피를 나눈 친혈육은 아니였다.

용칠과 경호는 한날한시에 입대하여 한 분대에서 친형제와 같이 지냈고 화선악기도 함께 만들어 전사들을 고무한 전우관계이다.

용칠은 경호가 남긴 아들딸의 얼굴도 모르며 이름조차 모른다.

그러나 그들을 어떻게 남이라고 할수 있으랴…

전쟁시기 경호를 단 한번 만나본 일밖에 없는 옥경기자는 또 어떠했던가.

그는 전쟁시기 찍은 경호의 사진과 기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오누이의 행처를 찾아 먼길을 다녀온다.

자기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용칠에게 그는 《이게 왜 영숙이 아버님 개인의 일이겠어요. 저두 그때 그 말을 들은 후부턴 그 남매에 대한 생각이 늘 나는게 무엇인가 내가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한것 같아서…》하고 자기의 심정을 터놓는다.

용칠은 뜨거워지는 마음을 담아 이야기한다.

《하기야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자기 생명을 서슴없이 바친 혁명전우들과 그 유자녀들을 잊지 말아야 하는것은 우리들모두의 의무이지요.》

조국의 자유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기 생명을 바친 혁명전우들과 그 자녀들을 잊지 않는것을 의무로, 량심으로 간직하고 사는것, 이것이야말로 이 땅에서 사는 모든 사람들이 지니고있는 고상한 인도주의인것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서 교시하신바와 같이 전우의 아들이자 나의 아들이고 나의 아들이자 전우의 아들로 되는것이 바로 혁명가들의 인간관계이다.

전우와 내가 한몸이 되여 배고픔도 아픔도 함께 나누는것이 혁명가들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들로 만드는 륜리도덕이다.

영화의 마지막부분에서 영숙이는 울며 호소한다.

《정말이지 함께 좀 찾아주세요. 네. 나같은거야 뭐 백번 음악을 안해도 일없지만 그 남매는 꼭 자기 아버지의 뜻대로…》

영화의 대사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용칠의 딸 영숙은 자기의 꿈과 희망, 행복과 명예보다도 전쟁시기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아버지의 전우의 뜻대로 그의 자녀들이 음악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것이다.

영화를 보는 관중들은 전후 근 20년을 하루와 같이 전우의 자식들을 찾아 애쓰는 인간들의 숭고한 인간애, 인도주의정신앞에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처럼 예술영화 《세상에 부럼없어라》에 차고넘치는 인도주의정신은 하나의 뜻과 지향으로 이어지고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혁명적동지애에 기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더욱더 숭고하고 진실한것으로 된다.

영화에 반영된 인도주의정신은 이 나라 어린이들에게서 부모와 가정을 빼앗아가고 그들의 행복한 꿈과 지향을 짓밟으려는 원쑤들에 대한 사무치는 증오와 원한의 감정에 기초하고있다.

자기 팔에 안겨 장렬한 최후를 마친 전우의 마지막부탁을 지켜 근 20년간 그의 자녀들을 찾아 온 나라 방방곡곡을 다니는 주인공의 체험의 기초에는 당의 해빛아래 수많은 전재고아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자라나는 행복한 모습을 볼 때마다 오누이를 찾지 못하는 안타까움과 그럴수록 오누이를 고아로 만든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사무치는 증오와 원한이 깔려있다. 비록 전쟁은 끝났지만 미제침략자들이 남긴 상처는 그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주인공들에게 있어서 전우가 남긴 자녀들을 찾는것은 다름아닌 미제원쑤와의 계속되는 투쟁이였다.

오누이에게서 사랑하는 부모를 빼앗고 그들의 꿈마저 짓밟으려고 날뛴것이 반동적인 인간증오사상에 물젖은 원쑤 미제였다면 전우가 남긴 자녀들을 반드시 찾아 전우의 념원대로 키우기 위해 근 20년간 온갖 정성을 다해가는것이 다름아닌 사회주의적인도주의를 지닌 우리 사회의 인간들인것이다.

예술영화《세상에 부럼없어라》에 반영된 인도주의는 이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영화의 마감부문에서 용칠과 그의 딸 영숙은 그처럼 찾고찾던 전우의 아들딸을 만나게 된다.

근 20년간 친혈육의 정으로 찾아온 전우의 아들딸을 만나게 된 순간 그들의 마음속에 끓어오르는 격정은 단지 상봉의 기쁨만이 아니였다.

그들이 찾아 아버지의 뜻대로 키워 내세우려고 했던 전우의 아들딸은 이미 어버이수령님의 사랑속에서 자기들의 희망대로 중앙가무단의 지휘자로, 무용수로 자라났던것이다.

다른 나라같으면 전후의 페허속에서 인생의 희망과 꿈은커녕 목숨조차 부지하기 힘들었을 전재고아들이 사회주의조국의 품속에서 부모들의 념원대로 이름난 예술인으로 삶을 빛내이고있었다.

영화의 절정에 터져오르는 가요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그대로 주인공들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하며 울려퍼진다.

하늘은 푸르고 내 마음 즐겁다

손풍금소리 울려라

사람들 화목하게 사는

내 조국 한없이 좋네

우리의 아버진 김일성원수님

우리의 집은 당의 품

우리는 모두다 친형제

세상에 부럼없어라

그렇다.

부모잃은 그들에게 있어서 그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준 어버이는 김일성원수님이시고 그들의 따뜻한 인생의 요람은 조선로동당의 품이며 사회주의사회는 뜻과 정도, 기쁨과 행복도 함께 나누는 친형제들이 모여사는 하나의 대가정이다.

인간을 귀중히 여기고 그의 존엄을 중시하며 인간의 발전을 최상의 수준에서 평등하게 보장할데 대한 인간의 아름다운 꿈, 참다운 인도주의가 어느 한 개인의 선행에 의하여 이루어지는것이 아니라 사회제도자체의 생리로부터 보장되고 담보되는것이 바로 인민대중중심의 조선의 사회주의제도이다.

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사상인 주체사상이야말로 사람을 제일 귀중히 여기는 최고의 인도주의이며 그러한 주체사상에 기초하여 건설되는 인민대중중심의 조선의 사회주의야말로 참다운 인도주의가 구현된 인류의 리상사회인것이다.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기쁨과 아픔, 생사운명을 함께 나누는 친형제로 화목하게 사는 사회주의, 이러한 아름다운 인도주의의 대화원을 마련하신 분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이시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이시다.

위대한 수령님들을 대가정의 아버지로 모시고 그이의 뜻과 사랑으로 온 나라가 한가정을 이루고있기에 조선은 참다운 사회주의적인도주의가 실현된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민의 락원으로 세상에 자랑높은것이다.

예술영화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이처럼 참다운 사회주의적인도주의의 우월성을 아름다운 화폭속에 진실하고 뜨겁게 보여주는 특출한 예술적성과를 달성하였다.

오늘날 예술영화 《세상에 부럼없어라》에 나오는 주제가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대를 이어 계승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인민사랑을 길이길이 칭송하는 수령칭송의 송가,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고 모든것이 인민의 리익을 위해 복무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에 대한 시대의 송가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가고있는 조선의 방방곡곡에서 높이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이처럼 사회주의사회의 본태에 기초하여 참다운 인도주의를 구가한 예술영화 《세상에 부럼없어라》는 세대와 세대를 넘어 사람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리는 명작으로 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