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박사 부교수 장현식
2020.8.24.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사람중심의 주체적인 건축사상리론을 내놓으시고 건축물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며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복무할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현명하게 령도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건축은 사람의 생활과 활동에 필요한 정신적 및 물질적조건을 보장하여주는 수단이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14권 334페지)
건축은 사람의 창조적로동에 의하여 이룩된 창조물가운데서 인간생활과 가장 밀접히 련관되여있어 예로부터 사람들은 건축물을 인간생활의 3대필수요소의 하나로 규정하고 그 창조와 발전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왔다. 하지만 인민대중에게 훌륭히 복무하는 건축의 본질적속성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건축창조에서 실용성과 함께 사상예술성을 철저히 보장하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대가 기다리는 건축의 본질적속성문제와 속성들사이의 유기적인 관계문제를 해명하시고 그것을 평양지하철도역건설에 구현하시여 기념비적건축물의 창조에서 새로운 발전을 가져오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람의 물질적요구와 관련되는 속성인 실용성과 사람의 사상미학적요구와 관련되는 속성인 사상예술성은 건축의 본질적속성으로서 호상 유기적으로 통일되여있으며 이러한 관계를 옳게 리해하지 못하면 건축창조에서 기능주의와 예술지상주의적과오를 범하게 된다는것을 과학적으로 해명하시고 실용성이 보장된 건축물에 사상예술성을 부여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2(1973)년 초 위대한 수령님의 구상에 의하여 건설되는 평양지하철도는 만년대계의 대기념비적건축물인것만큼 그에 맞게 지하철도역들의 건축장식을 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시면서 사상예술성을 보장하는 사업을 직접 발기하시였다.
일반적으로 건축장식은 건축물의 안팎을 아름답고 보기 좋게 꾸미는것을 내용으로 하며 따라서 건축물의 벽, 세부구조물의 전면 또는 일부분에 회화, 조각, 공예, 조명장식들과 여러가지 색갈, 무늬를 이룬 미장, 쪽무이 등을 장식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반적인 건축장식에서 벗어나 지하철도역의 건축장식을 주체적립장에서 우리 식으로 하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룩하신 불멸의 혁명업적을 칭송하는것으로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사상예술성보장에서 나서는 근본방향과 방도에 대하여 환히 밝혀주시였으며 지하구조물의 장식, 그것도 어느 한 건축물에 붙일 몇개의 벽화정도가 아니라 지하철도전반의 모든 역들을 예술화하는것과 같이 방대한 사업을 만수대창작사가 맡아 수행하도록 대책을 세워주시였다.
100년이라는 세계적인 지하철도건설력사속에 적지 않은 나라들이 지하철도역을 건설하고 운영하였지만 사상예술성을 보장하는데서 참작할만한 경험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었다. 때문에 창작실천에서는 장식적인 효과가 가장 큰 벽화를 기본으로 하여 지하철도역의 사상예술성을 보장하는 경우에 모든 역들의 벽화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어떻게 설정하며 지하건축물인 조건에서 그 기법은 어떤것으로 택하겠는가 하는 문제들을 새롭게 해결할것을 요구하였다.
지하철도역들에 해당한 벽화작품의 주제를 설정하는 문제는 창작실천상 특히 어려운 문제로 나서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인 주체62(1973)년 8월 7일과 10일 두차례에 걸쳐 현지에 나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창작중에 있는 벽화초안들을 보아주시고 창작실천상 걸리고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전면적인 해답을 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개선역의 기본주제작품으로 창작중에 있는 벽화초안을 보시고 지하철도의 예술화방침을 관철하자면 무엇보다도 미술작품들의 사상예술적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면서 원래의 지하철도역들의 이름을 《봉화역》, 《승리역》, 《통일역》, 《개선역》, 《전우역》, 《붉은별역》으로 고치는것이 좋겠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알려주시면서 지하철도역들의 이름에 맞게 작품의 주제를 바로 선정하는것은 벽화의 사상예술적가치를 높이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새로운 역이름들은 그대로 주제가 되고 그대로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크나큰 은덕을 칭송하는 하나의 화폭으로 펼쳐지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하철도의 벽화작품도 철저히 조선화의 전통적인 기법에 기초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벽화의 화법에 대해서도 명확한 해답을 주시였으며 주체62(1973)년 8월 10일 창작사를 찾으시여서는 점심식사를 미루시고 무려 4시간나마 창작중에 있는 지하철도역의 벽화작품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면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벽화작품은 일정한 거리를 놓고 바라보아야 화폭적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고 하시면서 몸소 무더운 관망대에 오르시여서는 벽화의 색을 화려하고 선명하게 함으로써 건축물의 미를 살리도록 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으며 대작을 창작하는 사람들은 물론 통이 크게 일판을 벌려야 하지만 일단 작품형상에 들어가면 벽화가 수를 놓은것처럼 섬세하게 보이도록 온갖 재능을 다하여야 하며 벽화의 섬세한 부분은 유리봉으로 처리할데 대하여 밝혀주시였다.
벽화미술작품에서 정교한 유리봉소재를 쓸데 대한 가르치심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후세에 길이 전할 기념비적작품을 창작하는데서 예술적담보를 마련한것으로 하여 거대한 의의를 가지며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형상에서 최대의 정중성과 예술성을 담보할수 있게 한 불멸의 업적으로 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62(1973)년 9월 5일 앞으로는 몇개의 벽화를 창작하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지하철도역전반을 예술화하여야 한다고 하시였으며 2계단공사가 기본적으로 끝났다는 보고를 받으시고는 몸소 전동차를 타시고 매 지하역들을 돌아보시였다.
혁신역의 중심주제작품인 벽화를 보시고 작품형상은 잘되였는데 지하구조물의 특성에 맞게 조명처리를 잘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고 전승역을 돌아보시면서는 지하철도역기둥에 조각장식을 할데 대하여 그리고 벽화들에도 옆테두리에 조각띠를 둘러 액틀에 넣은것처럼 하여 벽화의 품위를 높일수 있는 방도에 대해서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3계단지하철도건설기간에도 지하철도역의 예술화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수백점에 달하는 장식미술작품들의 초안과 본작들을 하나하나 보아주시고 가르치심을 주시였으며 주체67(1978)년 6월초에는 1주일도 못되는 사이에 두차례나 창작사에 나오시여 3계단지하철도미술작품들의 창작사업을 지도하여주시였다.
주체67(1978)년 9월 2일 밤이 깊어가도록 새로 건설된 지하철도를 다 돌아보시고 이만하면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하다고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개통식을 하자고 기쁨에 넘쳐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이렇듯 정력적인 지도와 세심한 보살피심으로 하여 평양지하철도역들은 우리 인민의 사상감정에 맞는 여러가지 미술작품들로 장식된 지하예술의 전당으로 될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