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부르신 《바다만풍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것은 나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주체103(2014)년 11월 18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어느 한 수산사업소의 하륙장을 찾으시였을 때 희환한 광경이 펼쳐졌다.

진공뽐프를 타고 물보라를 흩날리며 쉬임없이 쏟아져내리는 물고기폭포,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높아만지는 물고기산…

볼수록 놀랍고 흐뭇하여 일군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데 정말 기분이 좋다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기쁘시여, 너무 기쁘시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누가 만류할 사이도 없이 울바자로 둘러막은 하륙장안으로 성큼 들어서시였다.

물고기와 함께 쏟아지는 바다물이 여기저기에서 튀여나 옷자락에 스며들고 질퍽하게 흐르는 물이 구두를 적시였건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만면에는 기쁨의 미소가 함뿍 어려있었다.

얼마나 멋있는 풍경인가고,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리는것 같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노래 《바다만풍가》의 한구절을 부르시였다.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보내주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황금해의 새 력사를 안아온 희환한 물고기대풍이 너무도 흐뭇하시여 흥겹게 노래를 부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이때 약속이나 한듯 일군들모두가 화답하며 노래의 다음구절을 불렀다.

가슴벅차게 솟구쳐오르는 희열을 금치 못하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를수록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웠다.

어느해 겨울 동해에 물고기떼가 쭉 깔렸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먹이게 된것이 그리도 기쁘시여 송수화기를 드신채 《바다의 노래》를 부르시던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어려왔던것이다.

물고기를 많이 잡아 인민들에게 보내주자고 하시며 수도시민 한사람당 차례지는 수량에 이르기까지 헤아려주시고 심장의 고동이 멎기 전날에도 물고기공급과 관련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도 눈물겹게 어려왔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현실로 꽃피워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도록 하기 위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바치신 심혈과 로고를 되새길수록 일군들의 눈시울은 더욱 뜨겁게 젖어들었다.

어느해 봄 어느 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시여 풍요한 가을처럼 바다에서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오라는 의미에서 고기배들의 명칭을 《단풍》호로 달아주시고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 우리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보내주자고,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절절히 말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30여년만에 흐뭇한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였다는 소식을 받으신 그달음으로 또다시 그들을 찾으시여 이곳 수산사업소에 오니 웃음이 저도모르게 나온다고, 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 가득이라는 노래가 절로 떠오른다고 그리도 만족해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희열의 세계를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기쁨속에 외우시던 가사가 그대로 《바다만풍가》의 첫 소절이 되고 흥겨운 민요선률을 낳았던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부르신 《바다만풍가》, 그것은 사회주의대가정에 바다향기를 더해주며 만선의 배고동소리로, 인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로 끝없이 울려퍼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