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조선에서 공화국영웅칭호는 언제, 어떻게 제정되였는가

 2024.7.2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의 시원을 열어놓으시고 혁명발전의 매 단계에서 우리 인민의 영웅적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오시였으며 수령님의 손길아래서 대를 이어 수많은 영웅들이 자라났습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3년간에 조선에서는 2중영웅을 포함하여 598명의 공화국영웅이 배출되였다.

조선에서 공화국영웅칭호는 전쟁개시후 5일만에 제정되였다.

주체39(1950)년 6월 26일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라는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마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군들을 부르시여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성전에서 용감성과 영웅성을 발휘한 인민군군인들을 표창하기 위하여 공민의 최고영예인 공화국영웅칭호를 제정할데 대한 말씀을 주시였다.

그로부터 이틀후인 6월 28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군사위원회 제3차회의에서 공화국영웅칭호를 줄 때에는 금별메달과 국기훈장 제1급을 수여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리하여 주체39(1950)년 6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를 제정할데 대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다.

공화국영웅칭호를 제정할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된 소식은 침략자들을 격멸하기 위한 성전에 떨쳐나선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에게 전쟁승리에 대한 확신과 락관, 진함을 모르는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공화국영웅칭호의 제정과 관련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된 그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에게 조선동해에 기여든 미제침략군 함선집단을 소멸할데 대한 지시를 주시면서 우리가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침략군 중순양함 함선집단을 까부시게 되면 세계해전력사에 새로운 페지를 기록하게 될것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에게 커다란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공화국영웅칭호제정에 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였는데 해군에서 공화국의 첫 영웅들이 배출되기 바란다는 크나큰 믿음을 표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이 어린 명령을 받들고 조선인민군 제2어뢰정대 해병들은 주체39(1950)년 7월 2일 새벽 조선동해상에서 어뢰정 4척으로 《움직이는 섬》이라고 자랑하던 미제의 중순양함 《볼티모》호를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상시키는 세계해전사에 특기할 빛나는 위훈을 세웠다.

그로부터 얼마후인 7월 8일 조선인민군 해군사령관과 담화를 하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번에 우리의 용감한 해병들이 주문진해상전투에서 미제국주의자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톡톡히 보여주었다고, 단 4척의 어뢰정으로 미제국주의자들의 중순양함을 격침시키고 경순양함을 격파한것은 세계해전사에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일이라고 높이 평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무비의 희생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위훈을 세운 제2어뢰정대 해병들에게 높은 국가표창을 하여야 한다고, 정대를 잘 지휘하여 주문진해상전투의 승리를 이룩하는데 크게 기여한 제2어뢰정대 정대장과 2발의 어뢰를 다 명중시켜 적중순양함과 경순양함을 격침, 격파하는데서 위훈을 세운 제22호어뢰정 정장에게 공화국영웅칭호를 수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웅칭호의 제정에는 조국을 사수하기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서슴없이 바쳐싸워 불멸의 위훈을 떨친 인민군장병들을 온 나라 전체 인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가장 값높고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시려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의도와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