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님과 주체농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우리 나라 농업을 현대적인 과학기술적토대우에 올려세우며 농업생산을 끊임없이 장성시키기 위하여 고심어린 사색과 탐구로 독창적인 주체농법을 창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농업생산에서 큰 은을 내고있는 주체농법도 어느 교과서나 다른 나라의 기술잡지에 써놓은것을 보고 만든것이 아니라 내가 여러해동안 농사를 직접 지도하면서 얻은 경험과 농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그에 기초하여 만들었습니다.》 (《김일성전집》 제73권 572페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신 주체농법은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와 농작물의 생물학적특성에 맞게 농사를 과학적으로 짓는 과학농법이며 현대과학기술에 기초하여 농업생산을 고도로 집약화하는 집약농법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농법을 창시하시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세계 여러 나라들에서 출판되는 농업과학기술도서들을 탐독하시였으며 매일 일과처럼 보시는 과학기술통보자료들에서 농업과학기술문제, 특히 농사에 대한 문제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소유하신 과학기술지식은 전문농업일군들도 따를수 없는 폭넓고 깊은것이였으며 그것은 주체농법창시의 중요한 과학적기초로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저택정원에 시험포전을 만들어놓으시고 손수 농작물을 가꾸시면서 육종시험과 재배시험을 여러해동안 하시였으며 이 시험포전에서 농작물들과 과일나무, 경제식물들의 생육상태를 관찰하시면서 그 재배방법을 연구하시였다.

어떤 작물에 대하여서는 5~7년 또는 10년이상의 세월을 두고 오래동안 시험을 거듭하시였다.

한가지 작물을 여러해 거듭 심기도 하시고 여러가지 품종들을 따로따로 심어 대비하여보기도 하시였다.

이렇게 여러해를 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험해보시고는 다시 국가시험농장이나 협동농장들에서 보다 큰 규모의 재배시험을 조직하시여 그 과학성과 우월성을 실천적으로 립증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2(1963)년 봄 정원에 새로 랭상모판을 만드시고 거기에 친히 구해오신 벼종자를 뿌리시였다.

그 벼종자는 그 전해 가을 어느 한 지방을 현지지도하시다가 류달리 이삭이 크고 알이 굵은 벼를 발견하고 가져오신것이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른새벽이나 점심시간에 시험포전에 나가시여 물도 주시고 김도 매주시며 벼의 생육상태를 체계적으로 세심히 관찰하시였다.

이렇게 5년동안 재배시험을 거듭하시면서 벼모는 몇잎 되였을 때 모내기를 하는것이 좋으며 한평에 몇포기 심는것이 좋은가, 밑거름과 덧거름은 어느때 어떤것을 얼마나 주며 논물은 어느 정도로 어떤 방법으로 대는것이 좋은가 하는것을 비롯하여 벼농사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하나하나 과학적으로 확정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저택포전에서 가꾸시고 시험하신 작물들과 식물들은 헤아릴수 없이 많았다.

그가운데는 벼, 강냉이, 콩, 수수를 비롯하여 농작물들만이 아니라 호두, 가래, 분지, 잣과 같은 기름나무들과 사과, 배, 대추, 배, 감을 비롯하여 과일나무들도 있었으며 수삼나무, 참오동나무, 평양뽀뿌라나무, 여러가지 산나물과 버섯, 약초도 있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친히 꾸리신 시험포전은 위대한 주체농법의 발원지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농촌에 대한 끊임없는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나가시면서 농장원들과 무릎을 마주하시고 농사일을 의논하시였으며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시고 좋은 경험들을 일반화하여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는 농사방법을 하나하나 완성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마다 새해벽두부터 여러 지방에 대한 현지지도를 하시면서 농민들과 함께 새로운 농법을 의논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2(1973)년 새해 첫 한달동안에만도 눈보라를 헤치시며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평양시, 황해북도의 여러 협동농장들을 현지지도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현지지도의 길에서 토양관리로부터 품종배치, 벼씨뿌리기, 랭상모판관리, 모내기, 영양단지에 의한 강냉이재배, 물관리와 비료주기 등 모든 영농공정에 따르는 과학농법을 하나하나 완성하시였다.

이처럼 주체농법은 농업에 대한 다방면적이고 박식한 지식을 지니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사색과 탐구, 불면불휴의 로고에 의하여 창시될수 있었다.

경험에만 매달리던 낡은 농사방법에 종지부를 찍고 우리 나라의 기후풍토와 농작물의 생물학적특성에 맞게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 언제나 높고 안전한 수확을 거둘수 있는 주체농법의 새 력사를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후손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