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박사 부교수 장혁철
2024.4.5.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말은 례의범절을 똑똑히 나타낼수 있기때문에 사람들의 공산주의도덕교양에도 매우 좋습니다.》
조선말은 세계 그 어느 나라 말보다 례의범절을 똑똑히 나타낼수 있다.
인디아-유럽언어들과 달리 조선말에는 여러가지 경우 그에 알맞게 쓸수 있는 좋은 인사말이 있으며 인사표현법이 있다.
조선말에는 상대방을 높여 이를 때 쓰는 《말씀》, 《진지》, 《잡수시다》, 《주무시다》, 《드리다》 등과 같은 어휘론적표현수단이 있으며 존경토 《시》와 높임, 낮춤, 같음의 말차림토와 같은 문법적표현수단이 발달되여있다.
조선말의 인사표현법에는 자기의 순결하고 진심으로 되는 감정을 여운을 두고 표현하거나 에둘러 표현하는 여러가지 좋은 방법들이 있다.
이야기를 주고받는 사람들사이에서 례의도덕을 잘 지키면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대할수 있게 되며 사회성원들사이의 혁명적단결을 강화하고 사회에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가 높이 발양될수 있게 해준다. 례사롭게 하는 한마디의 인사말과 부름말에 말하는 사람의 사상정신적풍모와 도덕적수양정도가 그대로 비끼게 된다.
사회언어생활에서 언어례절이 가지는 이러한 중요성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혁명과 건설을 령도하시는 전기간 일군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언어례절을 잘 지킬데 대하여 여러 차례에 걸쳐 간곡히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람들의 언행은 그들의 사업작풍과 밀접히 관련되여있다고 하시면서 말과 행동을 바로할데 대하여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일깨워주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63(1974)년 1월 14일 리당비서들앞에서 하신 력사적인 연설 《리당비서들의 임무에 대하여》에서 리당비서들이 사업과 생활에서 지켜야 할 준칙을 밝혀주시면서 일군들이 말과 행동을 바로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리당비서들은 당원들과 인민들을 정중하게 대하며 그들에게 존경어를 써야 한다고, 누구를 부를 때에는 반드시 이름이나 직위에 《동무》 혹은 《동지》라는 말을 붙여야 한다고, 관리위원장(당시)을 부를 때에는 《관리위원장동무》라고 하며 세포비서를 부를 때에는 《세포비서동무》라고 하여야 한다고 하나하나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일군들만이 아니라 인민정권기관 일군들과 사법검찰, 사회안전기관 일군들도 말과 행동을 겸손하게 하는 인민적품성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언어례절을 지키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되는 전화례절을 잘 지킬데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이 전화를 걸거나 받을 때에는 먼저 겸손하게 인사를 하고 말을 주고받아야 하며 말을 다한 다음에는 친절하게 인사를 하고 수화기를 놓아야 한다고 차근차근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부터 정권기관일군들은 일제시대의 관리냄새를 피워서는 안되며 사법검찰, 사회안전일군들도 일제의 순사냄새를 피워서는 안된다고 하시면서 언제나 말과 행동에서 겸손하여야 하며 인민들을 존경하고 가르쳐주고 그들에게서 배우는 고상한 품성을 소유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일군들만이 아니라 녀성들과 소년단원들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지켜야 할 언어례절에 대해서도 가르쳐주시였다.
녀성들은 력사의 한쪽 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중요한 력량으로서 녀성들의 일본새와 말씨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어린이들은 조국의 미래이며 혁명의 후비대들이다. 그들의 언어생활기풍이 어떠한가 하는데 따라 해당 나라 말과 글의 래일이 결정되며 사회의 건전한 도덕기풍이 결정된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성들은 녀성다와야 하며 례절있고 검박한 언행과 몸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하시였으며 소년단원들은 언제나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말을 아름답게 써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또한 례절바른 말을 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원칙적문제들에 대해서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사람들은 말투가 부드럽고 겸손한것을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의 고상한 생활감정과 정서에 맞게 소박한 말투로 말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부드럽고 겸손한 말투는 조선사람들의 고유한 심리적특성과 민족적감정을 반영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아름다운 정신도덕적풍모와 높은 문화도덕수준을 집중적으로 나타낼수 있게 한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들의 사회언어생활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언어례절을 바로해나가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