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홍광원
2020.8.7.
오늘 사회주의조선에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빛내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다.
혁명적동지애의 최고귀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바쳐 투쟁하다가 우리곁을 떠나간 전사들에게 영생의 삶을 빛내이도록 최상최대의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동지애로 개척되고 전진하여온 우리 혁명을 혁명적동지애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하여야 합니다.》
혁명은 곧 동지이고 동지는 곧 혁명이며 혁명적동지애를 떠나서 우리 혁명의 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력사는 동지애로 시작되고 동지애로 승리하여온 동지애의 력사이다.
이 땅의 수천만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혁명투쟁의 길에서 삶의 자욱을 뚜렷이 새기고 우리 곁을 떠나간 혁명전사들에게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백두산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로당익장하며 한생을 빛나게 살아온 전병호동지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값높은 생을 빛내인 강기섭동지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도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해방직후부터 근 70여년간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품속에서 한생을 빛내인 전병호동지는 또 한분의 위대한 태양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혁명적의리속에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애국렬사로 한생을 빛내일수 있었다.
주체101(2012)년 5월초 나이 90고개를 눈앞에 둔 그가 사업을 인계하고 집으로 들어온지도 수십여일이 지난 어느날 전병호동지는 당중앙위원회의 한 일군으로부터 당중앙위원회로 빨리 나오라는 전화를 받게 되였다.
그가 도착하자 마중나온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전병호동지를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명예관장으로 임명해주신데 대해 정중히 전달해주었다.
순간 너무나도 벅찬 충격앞에 미처 충성의 맹세도 드리지 못하고있던 그는 참고참았던 격정이 북받쳐올라 세차게 어깨를 떨며 흐느껴울기 시작했다.
(경애하는 원수님, 이제는 아흔고개를 눈앞에 둔 이 몸이 고목이나 다름없는데 이런 꿈같은 영광을 안겨주시는것입니까. 정말 고맙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
그로부터 며칠후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군수공업부문에서 오래동안 일한 전병호동무는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에 전시된 장비와 전투기재를 만드는데 다 관여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전병호동무가 나이가 많고 년로한 몸이기때문에 일하는것보다 그저 조선인민군무장장비관 명예관장으로 앉아만 있어도 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절세위인들의 극진한 보살피심속에 값높은 생의 나날을 보내던 전병호동지는 주체103(2014)년 7월 의식이 가물가물한 상태에서도 다음날이 7월 8일이라고, 우리 수령님께로 꼭 가야 한다고 거듭 외우다가 끝내 눈을 뜨지 못하였다.
다음날은 7월 8일이고 또 안해도 일찍 세상을 떠나고 아들도 없는 집안인지라 자매들과 그 남편들이 모여앉아 의논하던 끝에 가족들끼리 조용히 장례를 치르기로 생각하였다.
그런데 그 시각에 한 일군이 그들을 찾아와 전병호동지의 장의를 국장으로 진행하게 된다고 알려주는것이였다.
사실 전병호동지의 장의문제를 두고 일군들속에서는 다음날이 국가적인 민족최대의 추모의 날인데 그의 장의를 사회장으로 하는것이 어떻겠는가 하는데로 의견들이 모아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그대로 보고드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군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그의 장의를 국장으로 진행하도록 하시고 친히 장의위원회 위원장이 되여주시였으며 몸소 그의 령구에 화환을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7월 9일 전병호동지의 령구를 친히 찾아주시고 그처럼 아끼고 보살펴주던 동지를 잃은 크나큰 상실의 아픔을 안으시고 그의 령구앞으로 다가가시여 묵상하시고 한동안 아무 말씀없이 그가 생전에 받아안은 훈장과 메달들, 위대한 수령님들의 존함을 모신 시계표창들을 바라보시였다.
그 하나하나의 훈장과 메달들에는 화전민의 아들이였던 그를 나라의 어엿한 일군으로 내세워주시고 인생의 끝까지 빛나게 살도록 힘과 용기를 더해주시며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이 속속들이 어려있었다.
전병호동지의 령구가까이로 다가가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제라도 부르면 눈을 뜰것만 같은 사랑하는 전사의 얼굴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다가는 한걸음한걸음 무겁게 옮기시며 비통한 심정을 억제하지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유가족들에게 너무 슬퍼하지 말고 슬픔을 힘과 용기로 바꾸어 아버지, 할아버지가 바라던대로 모두 일을 잘하여야 하겠다고, 아버지, 할아버지처럼 당과 혁명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절절한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꼭 그렇게 살겠다는 유가족들의 맹세를 들으시고 그렇게 하기 바란다고 크나큰 믿음을 담아 당부하시고나서 동행한 일군들을 보시며 전병호동무를 두고 가자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갈리신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후에도 전병호동지의 유해를 애국렬사릉에 안치하도록 하시고 조선혁명박물관에 그의 투쟁자료들을 전시하도록 할데 대한 최상의 배려를 돌려주시였으며 영생의 언덕에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우리 당이 추억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잊지 못해하시는 일군들중에는 강기섭동지도 있다.
강기섭동지는 두메산골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여나 인생의 좌표를 하늘길에 두고 한생 비행기와 함께 충성의 항로만을 날은 유능한 비행사이고 민용항공부문의 실력있는 책임일군이였다.
빛나는 예지와 해박한 식견으로 세계적인 민용항공발전추세에 정통하시고 항공운수분야를 새로운 높은 단계에로 올려세우기 위한 방략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는 위대한 스승의 슬하에서 강기섭동지는 막히는것이 없는 항공전문일군으로 자라났다.
이런 그를 두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하늘길에서는 강기섭이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고 항상 그를 곁에 불러주시면서 뜨거운 사랑을 부어주시였다.
주체106(2017)년 1월 어느날 온 나라 인민들은 신문과 방송, TV를 통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가장 비통한 심정을 안으시고 한 일군의 령구를 찾으신 사실을 알게 되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고요히 잠든 사랑하는 전사의 얼굴을 쓸어보시며 강기섭동무는 일욕심이 많고 사업에서 도식을 모르며 침착하고 책임성이 높은 우리 당에 무한히 충직한 혁명전사라고 하시면서 다시는 돌아올수 없는 길을 떠나보내는것이 너무도 가슴아프시여 오래도록 격한 심정을 누르지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너무도 뜻밖의 비보에 억이 막히시여 기섭동무, 기섭이 죽으면 안된다고, 자신과 끝까지 같이 가자고 약속한 동무가 아닌가고 하시며 그를 애타게 부르시였다.
금시 자신께로 달려올것만 같은 그가 달려오지 않고 누워있는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으시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어제까지 펄펄 뛰여다니던 사람이 어떻게 이럴수가 있는가, 세상에 이런 일도 있는가, 그처럼 사랑을 주고 정을 주었는데, 이제 더 큰일을 맡기자고 마음속생각을 굳히고있었는데 내 진정을 받아주지 않고 이렇게 간단 말인가라고 하시며 통탄을 금하지 못하시였다.
혁명의 길에 왜 희생이 없으랴만은 동지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리 뜨거우시여 상실의 아픔이 누구보다 크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렇게도 사랑해주던 그가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마음속에 이다지도 아픈 상처를 남기고 떠나갔다는 믿을래야 믿을수 없는 사실에 가슴이 미여지시였다.
쏟아지는 눈물을 가까스로 누르시며 그가 남기고 간 살붙이를 품에 꼭 안아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철없는 어린것의 울음소리가 아프고 쓰린 마음을 더 허비여 다시 돌아올수 없는 길을 떠난 전사가 더 야속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정말 아까운 사람을 잃었다고, 강기섭총국장과 같은 민용항공일군을 잃은것은 우리 혁명에 있어서 커다란 손실로 된다고 가슴아프게 말씀하시면서 남다른 충성과 열정으로 높뛰던 그의 심장이 고동을 멈춘것이 정녕 믿어지지 않으시여 다시 가서 깨워보자고, 자신께서 이름을 부르면 벌떡 일어날것 같다고 몇번이고 외우시면서 사랑하는 전사를 두고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으시여 오래도록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고결한 인간애, 동지애의 가슴뜨거운 모습을 우러르며 사람들이 오열을 터뜨렸고 순간 온 장내가 눈물의 바다로 변하였다.
이처럼 전병호동지와 강기섭동지는 한생토록 절세위인들의 사랑과 믿음속에 살고 육체적생명은 비록 세상을 떠났으나 그의 이름과 공적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와 의리의 추억속에, 조국과 인민의 기억속에 영생하는 참된 삶으로 길이 남아있게 되였다.
이 어찌 전병호동지와 강기섭동지만이 받아안은 사랑과 믿음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오늘 세계는 이 땅의 수천만 아들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삶을 지켜주고 빛내여주시는 숭고한 혁명적동지애의 세계를 목격하면서 태양의 품속에서 인생의 값높은 영광을 누리는 우리 인민들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이라고 부러워하고있다.
이처럼 혁명전사들의 삶의 시작도 끝도 다 책임지고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한없이 숭고한 동지애의 세계가 있어 우리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은 더욱 굳건할것이며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반드시 승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