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9(2020)년의 10월 조선에서는 조선로동당의 75번째 생일을 경축하는 열병식이 수도의 중심에서 성대히 거행되였다.
환희와 영광으로 눈부시던 10월의 그 밤, 마치 온 광장이 캄캄한 어둠을 밝히는 하나의 등대처럼 전세계에 비쳐지던 그 시각
간고한 투쟁의 련속으로 수없이 많은 격난들을 이겨내고 마련한 경축의 열병식마당에서 무병무탈한 전사들과 인민들을 만나게 된것이 그리도 감격하시여 뜨거움의 눈물에 젖어 연설하시던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습니다.》
우리 당이 걸어온 영광넘친 75년사를 갈피갈피 돌이켜보는 이 시각 오늘 이 자리에 서면 무슨 말부터 할가 많이 생각해보았지만 진정 우리 인민들에게 터놓고싶은 마음속고백, 마음속진정은 《고맙습니다!》 이 한마디뿐이라고, 무엇보다먼저 오늘 이렇게 모두가, 우리 인민모두가 무병무탈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한명의 악성비루스피해자도 없이 모두가 건강해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거듭거듭 고마움의 인사를 하시던
이 말은 조선로동당이 걸어온 장구한 나날 우리 인민들이 당과
2020년 한해에만도 우리 인민들은 얼마나 많은 《고맙습니다!》라는 심장의 고백을
뜻하지 않는 자연재해로 집과 가산을 통채로 잃은 피해지역 인민들을 위해 군당위원회청사를 내주고 일군들은 한지에서 천막을 치고 사업하도록 해주신
그 《고맙습니다!》라는 인민의 언어가 오늘은 인민에게 정히 드리는
순간적인 충동이나 지어먹은 마음으로써는 인민앞에서 이런 진정의 고백을 터놓을수 없다. 오직 순결무구한 진정과 진실만이 이런 가슴치는 심중을 피력할수 있고 그런
인민의 운명에 대한 책임감이 하늘끝에 닿아있고 그를 위해 남몰래 묻으신 고민과 심혈이 너무도 아프고 격렬하시였기에 한명의 악성비루스감염자도 없이 건재해있는 인민에게 그토록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하신것 아니랴.
그렇다. 당창건 75돐을 맞는 10월의 경축광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