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최성우
2021.2.2.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는 21세기의 태양으로 만민의 칭송을 받을것입니다.》 (《김일성전집》 제87권 49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인간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만사람을 감동시키는 넓은 포옹력, 탁월한 정치적식견을 지니시고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하여 불철주야로 정력적인 혁명활동을 벌리심으로써 인류의 태양으로 만민의 다함없는 칭송을 받으시였다.
력사적인 로씨야련방의 원동지역방문시에 로씨야정교사원인 성자 인노겐찌 이르꾸쯔끼사원을 참관하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터친 로씨야정교신부의 고백은 인류의 태양으로 만민의 칭송을 받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위인상에 대하여 잘 말하여주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새 세기 조로친선을 더 높은 단계에로 발전시키시기 위하여 주체91(2002)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로씨야련방의 원동지역을 방문하시였다.
방문기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꼼쏘몰스크-나-아무레, 하바롭스크, 울라지보스또크 등 원동지방의 여러 지역들을 찾으시여 조로친선을 더욱 두터이하시였다.
8월 22일 하바롭스크의 유한주식회사 《아무르 까벨》을 참관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행성원들에게 로씨야정교사원인 성자 인노겐찌 이르꾸쯔끼사원을 찾아가 보자고 하시였다.
순간 놀라움과 의혹을 금치 못하고있던 수행성원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로씨야정교사원을 돌아보면 로씨야인민들의 민속과 그들의 내면세계도 알수 있을것이며 6 000만명에 달하는 정교신자들과도 친숙해질수 있다고 하시면서 정교사원참관의 목적에 대하여 알려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심오한 가르치심을 받고 숭엄해지는 마음으로 수행성원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뒤를 따라 사원에 도착하였다.
사원에 도착하신 위대한 장군님께 사원원장인 신부 쎄로뽄뜨가 정중히 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몹시 흥분한 신부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시였다.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웅글면서도 장중한 종소리가 울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종소리가 울리는 곳을 여겨보시였다.
그러자 신부는 위대한 장군님께 사원의 종루를 가리켜드리며 때아닌 때에 종을 치게 된 사연을 말씀드리였다.
신부는 로씨야정교의식에서는 하늘에 태양이 제일 높이 떠오르는 정오에 종을 울리는것이 엄격한 계률로 되여있는데 오늘은 계률을 어기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곳을 찾아주신 시간에 맞추어 환영의 종을 울리였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러면서 그는 은은하면서 류다른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원의 종을 누구나 다 치는것이 아니라 종치는 법을 배워주는 학교를 나온 사람들만이 칠수 있는데 지금 종을 치는 사람들은 그런 종지기들중에서도 가장 우수한 사람들이라는것을 알려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신부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시자 신부는 《우리 사원에 태양이 오셨습니다! 태양이 오셨는데 종을 울리는것은 응당한 일이 아니겠습니까.》라고 격정에 넘쳐 자기의 진정을 토로하였다.
정교사원의 종소리는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만민을 자애로운 품에 너그럽게 안아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인류의 다함없는 흠모의 마음과 존경을 싣고 하바롭스크땅에 울려퍼졌다.
《우리 사원에 태양이 오셨습니다!》, 정녕 이 말은 오로지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니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끊임없는 불멸의 혁명활동의 길을 이어가시는 인류의 대성인이신 위대한 장군님께 터친 만민의 한결같은 칭송을 담은 심장의 토로였고 고백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