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한 농업과학자의 삶을 빛내주신 자애로운 스승

 2024.7.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께서위대한 주체사상의 원리로부터 출발하여 인테리를 로동자, 농민과 함께 우리 혁명의 기본동력으로 내세우시였으며 과학자, 기술자들을 더없이 귀중한 나라의 보배로 여기시고 그들모두를 한품에 안아 과학탐구의 한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조선혁명박물관에는 어버이수령님의 품속에서 김일성상계관인, 로력영웅, 인민과학자, 원사, 교수, 박사로 인생의 온갖 영광과 행복을 다 받아안은 농업과학자 김상련선생에 대한 자료도 전시되여있다.

김상련선생의 한생은 그대로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을 한품에 안아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스승의 사랑과 배려속에 흘러간 복받은 삶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41(1952)년 4월 승리할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고 몸소 과학자대회를 소집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대회에서 선진적학설을 대담하게 받아들여 육종사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작물종자의 질을 개선하여야 하겠다고 하시면서 가물에도 견디고 수확이 높은 벼종자를 육종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김상련선생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주체적인 육종방침을 높이 받들고 새로운 벼품종을 육종해내기 위한 연구사업에 달라붙었다.

사대주의, 교조주의에 물젖은 일부 사람들은 그가 연구목표를 제기하였을 때부터 그것을 반대하였고 연구사업이 실패를 거듭하자 로골적으로 비방해나섰다.

그러나 선생은 육종학도 단순한 과학이 아니라 위대한 수령님의 권위를 옹호하는 주체의 신념으로 만장약한 사람만이 할수 있는 연구사업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지니고 모진 탐구를 거듭하여 4년만에 새로운 벼종자를 얻어내게 되였다. 그리고 그 한알의 종자를 기초로 하여 다수확품종을 얻어내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나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51(1962)년 1월 어느날 선생을 부르시여 그가 연구해온 품종에 대하여 물어주시였다.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김상련선생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려워말고 어서 그동안 해온 일을 다 이야기하라고 이르시였다.

그제서야 김상련선생은 자기가 진행하여온 새로운 벼품종연구과정을 그대로 말씀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며 새 벼품종을 얻기 위하여서는 육종과학을 주체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벼종자로 새로 교잡한 품종을 심은 포전을 찾아주시고 이 품종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가고 물어주시였다. 아직 이름을 짓지 못했다는 대답을 드리는 김상련선생에게 새로 육성한 품종을 그의 이름을 따서 《상련종》이라고 부르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주체68(1979)년 10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상련선생을 중요한 회의에 불러주시였다.

회의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새로운 벼품종을 육종해낸 그의 연구사업과 그 품종의 우월성에 대하여 소개해주시고 김상련동무는 당에 무한히 충실한 동무이라고, 이 동무는 벼가 바람에 넘어지는데 대하여 당에서 근심하는것을 알고 이 문제를 풀기 위하여 연구사업을 많이 하였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김상련선생은 너무도 감격스럽고 황송하여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상련선생이 조금도 동요함이 없이 연구사업을 잘하여 좋은 벼품종을 만들어낸데 대하여 당중앙위원회의 이름으로 친히 감사를 주시였다.

장내에는 회의참가자들의 우렁찬 박수가 터져올랐으며 김상련선생의 눈시울은 젖어들었다.

탄탄대로가 아닌 멀고 험난한 과학탐구의 길에서 주저앉을세라, 용기를 잃을세라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정깊은 사랑과 세심한 보살피심이 없었다면 과연 그의 과학연구성과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겠는가.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동무는 이미 김일성상도 받았고 박사칭호도 받았다고, 그런데 이 동무에게 아직 로력영웅칭호를 주지 못하였다고, 자신께서는 오늘 농업문제를 토의하는 이 회의에서 김상련동무에게 로력영웅칭호를 줄것을 제의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그의 가슴에 손수 영웅메달을 달아주시였다.

과학자로서 응당 할일을 한 자기를 영광의 최절정에 세워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며 김상련선생은 천리를 가도, 만리를 가도, 세월이 흐르고 흘러도 이 믿음, 이 사랑을 가슴에 안고 보답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이 감동깊은 이야기는 위대한 수령님이시야말로 우리 과학자들의 자애로운 스승, 위대한 어버이이시였음을 다시금 가슴뜨겁게 새기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