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후대들에게 넘겨줄 기념물을 남기자고 하시며

 2021.12.1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대를 이어오며 성스러운 혁명의 길에서 당과 수령, 조국을 견결히 옹호보위하고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떠밀어온 청년들의 영웅적투쟁과 위훈은 우리 당의 력사와 주체의 청년강국건설사에 길이 빛날것입니다.》

오늘 조선에는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청년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해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없이 많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는 청년이라는 이름과 함께 불리우는 기념비적건축물들이 많으며 청년들의 영웅적위훈을 형상한 기념물들도 많다.

우리 청년들의 자랑찬 위훈을 전하는 기념물들가운데는 해주청년역앞에 해주-하성철길건설공사를 단 75일동안에 해제낀 천리마시대의 청년들을 형상한 군상도 있다.

천리마시대 청년들의 영웅적투쟁의 기념비와도 같은 군상이 해주청년역앞에 세워지게 된데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있다.

주체47(1958)년 8월 12일 해주-하성철길개통식장에 친히 나오시여 준공테프를 끊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철길건설공사진행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전람회장을 돌아보실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년들의 힘이 대단하다고, 우리 조선사람들의 힘은 무궁무진하다고 하시며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해주와 하성사이의 좁은철길을 넓은철길로 바꾸는것은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도모하고 특히 복구건설에 필요한 세멘트의 생산과 수송을 늘이는데서 절실한 의의를 가지는 공사였다.

천리마시대 청년들은 해주-하성철길부설공사를 자기들이 담당하여 완수할것을 결의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 전체 철도로동자들이 일떠설것을 호소하였다.

주체47(1958)년 4월에 진행된 교통운수부문 청년열성자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결의문이 채택되였다.

《우리는 모든 부문에서 로동생산능률을 더욱 제고하여 증송계획을 완수하며 국가로부터 로력을 받지 않고 절약된 청년로력으로 이 공사를 1959년 5월 1일전으로 반드시 완공할것이다.》

전후의 어려운 조건에서 수백리에 달하는 해주-하성철길공사를 적은 로력으로 1년안팎에 끝내겠다는것은 실로 대담한 목표가 아닐수 없었다.

그때 일부 사람들은 적어도 이 공사가 3~4년은 걸릴것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은 해주와 하성사이의 200여리로반을 닦는 과정을 통하여 천리마조선의 새 현실을 세계앞에 보여줄 배짱으로 달라붙었다. 교통운수부문 청년열성자회의 결정서와 호소문이 발표된지 며칠어간에 교통운수부문에서 1만 5 000여명의 청년들이 이 공사에 궐기해나섰고 이어 황해남도의 청년철도건설자들도 여기에 호응해나섰다.

청년건설자들은 《청년사회주의건설자행진곡》을 부르며 사품치는 강물속에 뛰여들어 옹벽을 쌓고 철다리기둥을 세웠다. 절벽의 소나무에 건 바줄에 의지하여 발파구멍을 뚫어 5만산, 7만산발파도 단숨에 해치웠다. 깊은 물속에서 29시간동안 작업을 하면서 70kg이나 되는 흙가마니를 580여개나 쌓아올린 청년돌격대원도 있었다.

공사에 참가하였던 건설자들의 회상에 의하면 당시 공사장에는 리수복영웅돌격대, 1211고지돌격대, 조옥희영웅청년돌격대 등의 돌격대가 수십개나 되였다. 뿐만아니라 300%돌파운동, 공걸음반대운동 등 건설자들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운동이 있는가 하면 150삽 뜨고 한번 허리펴기운동, 1시간에 100짐지기운동들도 있었다고 한다.

청년들의 영웅적투쟁으로 80여km의 철길을 부설하고 5 600여m2의 옹벽을 쌓으며 38개의 철다리와 9개의 역사, 기관구 등을 일떠세워야 하는 방대한 공사가 단 75일만에 완공되는 기적이 창조되였다.

하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뜻깊은 그날 사진전람회장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청년들의 위훈을 값높이 평가하시며 후대들에게 넘겨줄 기념물을 남기자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해주역(당시)앞에 우리의 남녀로농청년건설자들의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해주-하성철길건설공사가 단 75일동안에 완공된 빛나는 승리를 상징하는 기념물을 세우는것이 좋을것 같다는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해주청년역앞에 청년철도건설자들의 힘있는 모습을 형상한 군상이 세워지게 되였다.

군상은 세워진지도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오늘도 전세대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과 투쟁기풍을 새겨주며 새 세대 청년들을 투쟁과 위훈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고있다.

그것은 혁명의 새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오늘의 격동적인 투쟁의 시대에 내가 설 자리는 과연 어디인가 하는 량심의 물음앞에 스스로 자신을 세워보며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부문들로 용약 탄원진출하는 청년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는 현실이 잘 보여주고있다.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이후 지난 8월까지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선들에 탄원진출한 청년들만도 1만여명을 헤아리고있다.

조선청년들은 앞으로도 당의 부름이라면 산악도 격랑도 뚫고 헤쳐온 조선청년운동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전통을 대를 이어 빛내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강국의 새시대를 펼쳐가는 성스러운 애국의 길에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떨쳐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