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민족유산보호정책으로 하여 민족의 재부로 빛을 뿌리고있는 금야은행나무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크고 오래 자란 나무들중의 하나이다.
《오랜 력사를 가진 안불사와 금야은행나무에 대한 관리를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
일반적으로 은행나무는 가로수로서 거리의 풍치를 돋구어주며 목재는 가구재료로, 열매와 잎은 약재로 쓰이고있는 좋은 나무이다.
특히 금야군 동흥리의 안불사마당에서 푸르싱싱하게 자라고있는 금야은행나무는 멀리서 보면 마치 작은 산같이 우람하고 나무밑에 들어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아 깊은 숲속에 들어선것처럼 느껴지는것으로 하여 천연기념물의 가치를 더해주고있다.
금야은행나무는 동양에서 제일 오래 자란 나무로서 높이는 40m정도이고 뿌리목둘레는 16m, 가슴높이둘레는 15m, 나무갓너비는 동서로 37m, 북남으로 40m, 그늘면적은 1 800m2정도이다. 한해에만도 300kg정도의 열매가 달린다.
은행나무는 중생대 백악기에 번성하였던 식물들가운데서 오늘까지 남아있는 《살아있는 화석》으로서 사람들속에서 특별한 관심을 끌고있다.
은행나무는 지질시대인 중생대초에 우리 나라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에 광범히 분포되여있었으나 백악기중엽부터 줄어들기 시작하다가 빙하기가 시작되면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없어지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부아시아의 일부 지역에만 남아있게 되였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은행나무가 번성한 지난 지질시대에는 은행나무의 번식조건이 좋았지만 지금의 자연조건에서는 거의 인공적으로만 번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흥미있는것은 암나무인 금야은행나무가 주변 십리안팎에 수나무가 없는 조건에서도 해마다 무수한 열매를 맺군 하는것이다.
그러나 금야은행나무가 민족의 귀중한 재보로 세상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오늘까지도 푸르싱싱하게 자랄수 있은것은
그리하여 해당 부문 일군들과 학자들은
주체69(1980)년 1월 천연기념물 제271호로 지정된 금야은행나무는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조국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더욱 북돋아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