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리영철
2021.7.15.
조선인민 누구나 한없이 경건한 마음을 안고 위대한 장군님을 그릴 때마다 가슴속에 안겨오는 그이의 위인상은 한없이 호방한 성격으로 천하를 품어안으시는 특유의 매력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의 영웅남아다운 기질과 성격에 대해 교시하군 하시였는데 그때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의 호방한 성격을 조종의 산 백두산에 비기군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일동지의 사상이나 성격을 보아도 그렇고 취미와 습관을 보아도 그는 신통히 백두산을 닮았습니다. 백두산의 정기와 기상이 그의 온 정신과 온몸에 차넘치고있습니다. 김정일동지야말로 백두산형의 인간입니다.》 (《김일성전집》 제87권 40페지)
백두산형의 인간, 이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위대한 장군님의 성격적특징과 기질에 대해 내리신 평가이다.
백두산은 조선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혁명의 뿌리가 내린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이다.
어리신 시절부터 백두산의 장쾌한 모습을 가슴속깊이 새기시며 성장하신 위대한 장군님은 백두산의 기상을 그대로 닮은 호방하고 남아다운 성격과 기질의 체현자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떤 일에서나 오물쪼물하면서 소심하고 우유부단하게 처신하는것을 제일 싫어하시였다. 무엇을 하나 해도 씩씩하고 활달하게, 시원시원하면서도 명쾌하게 하는것을 좋아하시는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호방한 성격적기질은 백두산의 기상이 확 안겨오고 위인적향기가 끝없이 내뿜는 그이의 시원시원한 말씀과 활달한 행동에서 가장 뚜렷이 표현되군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말씀을 하시여도 조금도 에돌거나 꾸밈이 없이 소탈하고 명쾌하게 하시고 한가지 행동을 하시여도 활달하고 시원시원하게 하시는것을 완전히 체질화하고계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은 우렁우렁하면서도 박력이 있고 해학적인 기지가 넘치는 롱담과 우스개소리, 유모아와 생동한 비유로 하여 매양 밝고 용기가 솟음쳤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81(1992)년 4월 25일 조선인민군창건 60돐을 맞으며 거행된 성대한 열병식 때에 《영웅적조선인민군 장병들에게 영광이 있으라》라고 하신 힘있고 열정적이며 우렁우렁한 축하의 말씀은 지금도 전체 조선인민과 인민군군인들의 귀전에 생생히 살아있다.
위대한 장군님은 해학적인 기지가 넘치는 롱담과 유모아로 늘 분위기를 밝게 만드시여 사람들의 마음을 대번에 끌어당기시면서도 문제의 요점을 사리정연하고 명확하게 해명하군 하시였다.
주체88(1999)년 8월 어느날 인민군군인들이 건설한 양어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양어장주변에 대한 한 일군의 설명에서 양어장뒤의 산봉우리가 선녀봉이라는것을 듣게 되시였다. 옛날에 선녀들이 물맑은 이곳 샘터에서 목욕을 하기 위해 내려오던 봉우리라고 하여 선녀봉이라고 부른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지금은 저렇게 산에 나무 한대 없이 번번한데 선녀들이 내려오면 어디에 몸을 숨기고 옷을 벗겠는가고 하시여 요란한 웃음바다를 펼치시였다. 분위기를 밝게 만드시면서도 일군들이 주변의 수림화에도 관심을 돌리도록 깨우쳐주시는 의미가 깊은 말씀이였다.
외국방문의 길에서 어느 한 단위를 찾으시였을 때 주고받게 된 선물이 우연히도 꼭같이 범을 주제로 한것이여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일군들과 상대측의 난처한 립장을 생각하시여 우리 《정찰병》들이 범교환을 진행할것을 제기한것을 보면 일을 아주 잘했다고 하시며 우리는 당신들이 무슨 선물을 준비했는지 이미 알고있었다고 하시여 따분한 분위기를 순간에 역전시키시면서도 서로의 감정을 더 가깝고 친근하게 접근시켜주시였다.
호방한 성격으로 좌중을 순간에 틀어잡으시는 그이의 말씀에 사람들은 늘 귀를 강구었고 그이의 한없이 소탈한 인품에 매혹되군 하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뵈옵고 준비라도 했던것처럼 련거퍼 질문을 드리던 이전 미국무장관 알브라이트도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즉석에서 명쾌한 대답과 결론을 주시는데 탄복하여 시종 존경과 흠모의 심정을 표현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행동도 늘 백두산의 기백과도 같이 열정적이고 활달하며 시원시원하게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씩씩하고 열정적이며 기운이 약동하는 일군들을 만나실 때 제일 좋아하시였으며 또 자신께서 손수 그 모범을 보여주군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외국의 어느 한 지방에 대한 방문때 일군들은 삼복철더위를 고려하여 그이께 큰 부담이 가지 않게 하려는 마음에서 방문을 여유있게 진행하실것을 말씀드렸다. 흔히 국가수반들의 외국방문은 외교활동과 휴식이 동반되는것이 례상사였던것이다.
그들의 간청을 들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외국방문시기에도 삼복철이라고 하여 방문일정을 쉬염쉬염 잡으면 되겠느냐고 하시며 이번 방문도 빨찌산식으로, 야전식으로 하자고, 화려하고 아늑한 초대소를 정할것이 아니라 렬차를 숙소로 정하고 밤에는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낮에는 방문해야 할 단위들을 련이어 쉬임없이 다니며 돌아보자고, 그렇게 해야 성에 차고 보람을 느낄수 있다고 하시였다.
복잡하고 중요한 일에 부닥치고 긴장해질수록 자신도 모르게 더욱 빨라지는 일솜씨, 순간이라도 일손을 놓고는 잠시도 그냥 계실수 없는분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이시다.
그러기에 신통히도 백두산을 닮은 위대한 장군님을 그릴 때마다 조선인민은 물론이고 그이를 뵈온 많은 외국인들도 그이를 백두산형의 위인, 백두의 정기와 기상을 온몸에 체현한 현세기의 위인이시라고 높이 칭송하고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