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야전식으로 수놓아진 위인의 한생

 2022.2.25.

해마다 2월이 오고 12월이 다가올수록 우리 인민은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이 가슴뜨겁게 안겨와 솟구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군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생애는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강철의 의지와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전인미답의 험난한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혁명가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으며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절세의 애국자의 가장 고결한 한생이였습니다. 장군님의 한생은 말그대로 타오르는 불길이였습니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끝없는 헌신과 로고로 이어진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생애를 돌이켜볼 때면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눈물겹게 새겨안게 되는 말이 있다.

야전일과, 야전침식, 야전렬차, 야전승용차, 야전솜옷, 야전복, 야전리발,…

눈보라강행군길, 삼복철강행군길, 심야강행군길, 초강도강행군길…

아마도 야전식생활이라면 이 세상 그 누구도 원하는 생활방식이 아닐것이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의 한평생을 야전식으로 사업하시고 생활하시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의 야전식생활은 어린시절부터 시작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항일대전의 나날 어머님의 야전군복을 덮으시고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성장의 첫 걸음을 떼시였고 벅찬 새 조국건설시기와 가렬처절했던 조국해방전쟁시기, 그처럼 어려웠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계시며 이 세상 그 누구도 체험할수 없었던 가장 귀중한 인생체험을 하시였다.

야전식생활을 하시며 유년과 소년시절에 겪으신 그 비상한 인생체험은 위대한 장군님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였고 우리 장군님으로 하여금 조국의 운명, 인민의 운명을 자신이 책임졌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가슴깊이 간직하게 하였다.

바로 이 숭고한 사명감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류례없이 준엄했던 지난 년대들에 한평생 눈비에 젖고 땀에 절은 야전복차림으로 인민을 위한 불철주야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시게 한 근본요인으로 되였다.

오늘도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는 하늘처럼 믿고 살던 민족의 어버이를 잃고 거듭되는 자연재해와 제국주의련합세력의 검질긴 봉쇄속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선군의 길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구름도 쉬여넘는다는 철령을 바라볼 때면 야전식사로 끼니를 에우시고 쪽잠에 드신채로 령길을 넘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날의 모습이 눈에 선히 어려오고 오성산의 험한 칼벼랑길을 생각할 때면 미끄러져내리는 야전차에 어깨를 들이미시고 한치한치 톺아오르시던 흙탕물에 젖은 야전복차림의 장군님의 영상이 눈물겹게 안겨온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시련의 난파도를 헤치시던 나날을 깊은 감회속에 추억하시며 자신께서는 준엄하였던 력사를 잊을수가 없어 아직까지 그 솜옷을 벗지 않고있다고, 이 솜옷은 선군혁명의 상징, 고난의 행군의 상징이라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그 준엄한 력사를 잊을수 없어서 이 솜옷을 벗지 않았다고,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야전솜옷을 계속 입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기로에 놓여있던 그 시기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시고 야전차에서 쪽잠을 자시면서 조국수호의 사명감으로 자신을 불태우시며 얇아진 야전솜옷자락으로 엄혹한 겨울을 다 막아 따뜻한 봄날을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는 참으로 힘겨워하시였다.

그러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열렬한 애국의 의지로 심신을 깡그리 불태우시며 야전렬차와 승용차에 불편하신 몸을 실으시고 불같은 애국헌신의 자욱을 이 땅의 곳곳마다에 새기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함경남도의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고 인민군부대의 훈련을 지도하신데 이어 인민의 행복을 위한 하나음악정보쎈터와 광복지구상업중심도 찾으시며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위해 깊이 마음쓰시였다. 그리고 수도시민들에게 맛좋은 물고기를 안겨주시려 친히 물고기공급을 위한 조치도 취해주시면서 그토록 헌신하시였다.

한생을 타오르는 불길처럼 인민을 위한 헌신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생의 마지막순간마저 달리는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위대한 생을 마무리하는 순간까지 야전렬차에서 순직하셨다는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하였을 때 우리 인민은 언제한번 따뜻한 잠자리에서 발편잠도 자보지 못하시고 고생이란 고생은 다 겪으시며 한생을 야전식으로 사업하고 생활해오신 장군님의 그 영상이 어려와 가슴터지는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며 피눈물을 흘리였다.

167만 4 610여리,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생애의 전기간 조국과 인민을 위해 걷고걸으신 불멸의 대장정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구둘레를 근 17바퀴나 돈것과 맞먹는 기나긴 로정을 이어가시며 불철주야의 강행군길에서 찾으신 단위는 무려 1만 4 290여개에 달한다.

이 수자들이 말해주듯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빨찌산의 아들로 탄생하시여 눈내리는 12월의 마지막나날까지 애오라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초불처럼 깡그리 태우신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은 야전이라는 말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는 야전식으로 수놓아진 위인의 한생이였다.

오늘도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단벌의 야전솜옷을 입으시고 영원한 태양의 모습으로 내 나라, 내 조국의 미래를 축복해주고계신다.

김일성민족의 후손들, 김정일동지의 전사, 제자들인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야전복차림의 위대한 장군님의 영상을 영원히 심장속에 새기고 불철주야 위민헌신의 길을 이어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발걸음에 자신의 보폭을 맞추며 기어이 이 땅우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워 장군님의 평생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펼치고야말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