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창당리념, 창당정신의 진수는 인민대중제일주의입니다.》
조선로동당은 력사에 자기의 닻을 올리고 출범을 알리는 첫 시각부터 인민이 주인된 새세상을 일떠세우려는 숭고한 리상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한몸 기꺼이 바칠 조선의 공산주의자들의 신념과 의지의 상징인 붉은기를 표대로 내세웠다.
1930년 7월 3일 주체형의 첫 당조직 건설동지사가 결성되였다.
첫 당조직을 결성하는 진명학교의 회의장에는 연탁옆에 붉은기가 세워져있었다.
각국에서 로동계급의 리익을 대변하는 정당들이 속속 출현하여 대중을 이끌던 세계적추세에 발을 맞추어 정치적활동의 자유와 권리의 불모지였던 조선에서도 1925년 4월 조선공산당이 창건되였다.
그러나 조선공산당은 일제의 가혹한 탄압과 상층인물들의 파쟁으로 하여 1928년에 조직된 력량으로서의 자기의 존재를 끝마치였다. 국제공산당이 1928년 여름에 있은 제6차대회에서 조선공산당의 승인을 취소한다고 결정하였던것이다.
순결하고 참신한 새형의 당을 창건하는데서 가장 큰 난점은 공산주의대렬안에 종파주의가 의연히 남아있는것이였다.
종파주의자들은 인민에게 의거하여 혁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당의 령도권을 쟁탈하기 위한 파쟁에 몰두하면서 인민들로부터 유리되였다. 이러한 선행공산주의운동으로써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의 기관차로 되는 로동계급의 당을 창건할수도 없었고 당을 가졌다고 해도 혁명을 옳게 이끌어나갈수도 없었다.
우리가 믿을것은 인민대중의 힘밖에 없다, 인민대중의 힘을 믿고 그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일본제국주의자들과의 혈전을 벌리자.
인민대중을 모든 사고와 실천의 중심에 놓으신
계급적으로 각성되고 준비된 조직적골간의 육성과 대렬의 사상의지적통일, 당이 의거할수 있는 대중적지반의 구축이 없이 주관적욕망만으로는 당을 창건할수 없다는것이
여러해동안의 혁명활동과정에 새형의 혁명적당조직을 내올수 있는 초석도 마련되게 되였다.
《ㅌ. ㄷ》의 결성은 조선공산주의운동에서 종전의 당과 구별되는 새형의 혁명적당창건을 위한 출발점으로 되였으며 《ㅌ. ㄷ》의 발전으로 나온 공청이 키워낸 대중적지반은 당창건의 기초로 되였다.
그리고 카륜회의를 계기로 조선혁명의 지도사상이 정립되였다.
지도사상, 령도핵심, 군중지반은 새형의 당조직을 내오는데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요소였다.
그리하여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인민이 주인된 새 세상을 일떠세울 리념이 어린 붉은기를 표대로 세우고 첫 당조직이 결성되였다.
첫 당조직의 성원들인 차광수, 김혁, 최창걸, 계영춘, 김원우, 최효일, 김리갑, 김형권, 박근원, 리제우 등은 몇해전 조선공산당해산에 의분을 금치 못하며 울화를 터뜨렸지만 그날 뜻깊은 력사의 시각을 맞으며 즉흥시를 읊었고 례포를 쏘아올리고싶은 심중을 토로하였다.
첫 당조직결성마당에 나붓겼던 그 붉은기는 창당초기부터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천분으로 삼고 투쟁해온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의 력사와 더불어 세기의 하늘가에 찬연히 나붓겨왔다.
조선로동당이 전인미답의 험로역경이 중첩되는 속에서도 추호의 드팀도 없이 창당의 리념과 정신의 상징인 붉은기를 지켜 투쟁해온 근 80성상은 진정한 인민의 당, 혁명적당으로서의 성격과 본태를 굳건히 고수해온 자랑스러운 력사였다.
조선로동당은 또 한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