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주옥
2021.5.24.
조선인민은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사상과 령도에 빛나게 구현하시여 이 땅우에 인민의 락원을 펼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 다함없는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리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한평생은 인민을 위한 열렬한 사랑으로 수놓아진 애국헌신의 한평생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인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혜로운 사랑은 어느 한 약수터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주체35(1946)년 6월 25일 구름 한점없이 맑게 개인 날이였다.
이날 강서군 동진면 학송리(당시) 약수부락의 한 농민은 모내기를 선참으로 끝내고 집일을 하고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승용차들이 동구길로 들어서더니 자기 집마당가에 멎어서는것이였다.
뜰안에서 밖을 내다보던 농민은 귀한 손님들임을 짐작하고 황황히 마중하였다.
잠시후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뜨락에 들어서시였다.
집주인과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마을을 둘러보시다가 약수터가 어디에 있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농민이 약수터가 있는 곳을 가리켜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약수맛을 좀 보자고 하시였다.
그는 얼른 사발을 들고나서서 위대한 수령님을 약수터로 모시고갔다.약수터에서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보이는 약수가 줄곧 샘솟고있었다.
농민은 그릇에 약수를 받아 그이께 정히 올리였다.
약수를 드시는 그이를 우러르던 농민은 순간 굳어졌다.
토지개혁법령으로 땅을 분여받고 기쁨에 겨워 농악을 울리며 춤을 추던 바로 그날 마을에 높이 모셨던 초상화에서 뵈온 김일성장군님이 아니신가.
나라를 찾아주시고 자기들에게 땅을 주신 위대한 수령님을 미처 알아뵙지 못한것으로 하여 농민은 몸둘바를 몰라하였다.
약수맛을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며 참 좋은 약수라고, 사이다맛과 같다고 하시면서 어떤 병이 있는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마시는가고 물으시였다.
농민은 위대한 수령님께 소화불량이나 간장병, 배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이 약수를 많이 리용한다고 말씀드린데 이어 모내기가 끝나면 이 고장 사람들은 물론 여러 지방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성수가 나서 말씀드리였다.
이윽고 약수터주변을 한동안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는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좋은 마을의 집들과 약수터주변이 깨끗하지 못하다고 조용한 어조로 뇌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옛날에는 이런 좋은 약수를 돈냥이나 있는 사람들이 마시였는데 이제부터는 우리 나라 모든 근로자들이 다 마시도록 해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농민의 눈굽은 어느새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때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곳에 오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농민들이 약수터로 달려왔다. 그들은 앞을 다투어 위대한 수령님께 정중히 인사를 올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민들과 함께 푸르러가는 논배미와 무연한 벌을 바라보시다가 옆에 있는 제방뚝을 가리키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저기 언덕에는 나무를 많이 심어서 풍치를 아름답게 하여야 합니다.이 약수터가 저 논판보다 지대가 낮습니다. 이 지대를 돋구어가지고 큰집을 지어 많은 사람들을 받아 이 약물을 마시게 하여 병을 고치도록 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수수한 약수터를 돌아보시면서도 인민들을 위해 그처럼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의 그 은정에 떠받들려 강서약수는 세세년년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리용되게 되였던것이다.
정녕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생애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한없이 고결한 인민적수령의 위대한 한생, 인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혁명가의 한평생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