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세계최초의 의학대백과전서 -《의방류취》

 2016.11.3.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민족은 인류문화의 려명기부터 이 땅에서 살면서 고유한 민족문화를 창조하였으며 인류의 과학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김일성저작집》 제40권 311페지)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 민족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고 대를 이어 전해오는 가치있는 창조물들을 귀중히 여기고 발굴복원하도록 하여주시였으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온 세상에 빛내여주시였다.

《의방류취》는 고려의학리론체계가 수립된 때로부터 15세기초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나라 고려의학발전에서 이룩된 모든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국내외의 150여종의 고려의학책들을 수집종합하여 편찬한 백과전서적인 고려의학총서이다.

이 책은 1443~1445년까지 365권으로 편찬하였는데 세차례의 교열과 수정을 거쳐 1477년에 266권을 동활자로 출판하였다.

책의 첫 머리에는 서문과 법례, 인용한 책명, 총차례, 매 병증에 따르는 차례, 처방찾아보기를 주었으며 총론 3권과 각론 263권으로 되여있다.

총론에는 고려진찰법, 처방법, 약먹는법, 고려치료원칙, 의사가 지녀야 할 품성, 개별고려약들의 성미와 효능, 법제방법들이 씌여있다.

각론에는 5장문을 비롯하여 내과, 외과질병들과 급성전염병,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과, 피부과, 부인과, 소아과질병들을 병증문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는데 266권의 매 권의 규모는 평균 205페지이며 매 페지마다 내용이 매 줄에 17자씩 9줄로 내리씌여져있다.

《의방류취》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출판력사상 류례가 없는 방대한 고려의학책(6만여페지)이며 세계최초의 의학대백과전서적인 고전으로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으며 1861년에는 일본에서도 출판되였다.

1477년에 출판된 원저는 외래침략자들의 략탈과 전쟁란리로 분실되였다.

민족문화유산을 귀중히 여기시고 빛내이시려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의방류취》는 주체63(1974)년부터 주체69(1980)년까지 원문을 평균 13권씩 묶어 20분책으로 의학출판사에서 번역출판함으로써 후손만대에 길이 전할수 있게 되였다.

매 분책의 앞부분에는 번역문을 주고 뒤부분에 한자원문을 그대로 주었으며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번역문과 원문의 페지수를 일치시키고 차례를 새로 만들어 첨부하였다.

이 책은 당시 사회력사적 및 과학발전의 미숙성으로 하여 비과학적인 측면과 미신적인 외피를 쓰고있는 제한성이 있지만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의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뜻을 이어 우리 나라를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세계적인 선진문명국, 륭성번영하는 강국으로 빛내여나가시려는 확고한 의지를 지니시고 선조들이 이룩한 귀중한 정신적 및 물질적유산을 계승발전시켜 민족의 력사와 전통을 고수하고 빛내이기 위한 애국사업에 헌신하고계신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우리의 민족유산은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더욱더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