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은 인류문화의 려명기부터 이 땅에서 살면서 고유한 민족문화를 창조하였으며 인류의 과학과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였습니다.》 (《
《의방류취》는 고려의학리론체계가 수립된 때로부터 15세기초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나라 고려의학발전에서 이룩된 모든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국내외의 150여종의 고려의학책들을 수집종합하여 편찬한 백과전서적인 고려의학총서이다.
이 책은 1443~1445년까지 365권으로 편찬하였는데 세차례의 교열과 수정을 거쳐 1477년에 266권을 동활자로 출판하였다.
책의 첫 머리에는 서문과 법례, 인용한 책명, 총차례, 매 병증에 따르는 차례, 처방찾아보기를 주었으며 총론 3권과 각론 263권으로 되여있다.
총론에는 고려진찰법, 처방법, 약먹는법, 고려치료원칙, 의사가 지녀야 할 품성, 개별고려약들의 성미와 효능, 법제방법들이 씌여있다.
각론에는 5장문을 비롯하여 내과, 외과질병들과 급성전염병,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과, 피부과, 부인과, 소아과질병들을 병증문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는데 266권의 매 권의 규모는 평균 205페지이며 매 페지마다 내용이 매 줄에 17자씩 9줄로 내리씌여져있다.
《의방류취》는 그 규모나 내용에 있어서 출판력사상 류례가 없는 방대한 고려의학책(6만여페지)이며 세계최초의 의학대백과전서적인 고전으로서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으며 1861년에는 일본에서도 출판되였다.
1477년에 출판된 원저는 외래침략자들의 략탈과 전쟁란리로 분실되였다.
민족문화유산을 귀중히 여기시고 빛내이시려는
매 분책의 앞부분에는 번역문을 주고 뒤부분에 한자원문을 그대로 주었으며 찾아보기 편리하도록 번역문과 원문의 페지수를 일치시키고 차례를 새로 만들어 첨부하였다.
이 책은 당시 사회력사적 및 과학발전의 미숙성으로 하여 비과학적인 측면과 미신적인 외피를 쓰고있는 제한성이 있지만 우리 선조들의 슬기와 재능이 깃들어있는것으로 하여 우리 나라의 귀중한 민족문화유산으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