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20.11.13.
오늘 우리 인민은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하던 시기 온 민족을 불러일으켜 전민항쟁력량을 튼튼히 꾸리시여 주체적혁명력량에 의한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이룩하심으로써 새 사회건설의 넓은 길을 열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을 다시금 깊이 새기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은 철저히 수령님께서 조선인민혁명군을 핵심력량으로 하는 전민항쟁으로 강도 일제를 쳐물리치기 위한 항일대전을 벌리신 결과에 이룩되였습니다.》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시여 조선혁명의 새로운 진로를 열어나가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몇몇 선각자나 투사들의 힘만으로 나라의 독립을 성취할수 없다는 세계혁명운동사와 우리 나라 민족해방운동사의 교훈으로부터 항일혁명을 시작한 첫날부터 시종일관 전민항쟁을 주장하여오시였다.
이미 카륜회의에서 제시하시였던 무장투쟁로선과 관련한 전략과 전술적원칙들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전면적으로 구체화한 주체20(1931)년 12월 연길현 명월구회의에서 하신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제 벌리게 될 항일무장투쟁의 전인민적성격에 대하여 명백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연설에서 일제를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시급히 조직전개할것을 요구하고있는 정세의 긴박성을 분석하시고 전민족이 조국해방을 위한 성전에 총궐기할것을 호소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이 호소는 우리 나라 민족해방의 위업은 그 어떤 외세에 의존해서가 아니라 철두철미 조선인민자신이 주인이 되여 조선인민자신의 힘으로, 오직 총대에 의해서만 이룩해야 한다는 명백한 전민항쟁선언이였다.
이때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상비적인 혁명무력에 의한 유격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혁명의 결정적시기에 전민항쟁을 배합하여 조국해방을 이룩하기 위한 조직적이고 전인민적인 무장투쟁이 시작되게 되였다.
주체25(1936)년 5월 동강밀영에서 조국광복회창립을 위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를 소집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작성발표하신 《조국광복회10대강령》에서 인민들이 총동원하여 반일민족통일전선의 두리에 굳게 결속되여 단합된 힘으로 일제식민지통치체계를 짓부시고 참다운 인민의 혁명정부를 수립하는것을 첫째 조항으로 밝혀주시였다.
《조국광복회10대강령》은 광범한 대중을 조국해방성전에 결속시켜 혁명의 주체를 강화하고 온 민족의 총동원으로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것을 호소한 전민항쟁선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광복회창립후 먼저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 지휘관들과 대원들의 회의를 여시고 조선혁명의 주도적력량으로서의 조선인민혁명군의 역할을 더욱 높여 조국광복회조직을 전국적, 전민족적범위에서 급속히 확대해나가기 위하여 전체 병사, 지휘관들을 조국광복회에 가입시키는 조치를 취하시였다.
또한 조국광복회조직을 국내깊이에로 확대해나가는데서 거점적역할을 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있는 장백일대와 압록강연안의 갑산, 삼수, 풍산지구에 조국광복회조직을 확대하고 튼튼히 꾸리며 그에 대한 지도체계를 철저히 세우도록 하시였다.
이 일대에서 진행된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비롯한 조선인민혁명군 지하정치공작원들의 희생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동만당공작위원회와 장백현당위원회, 국내당공작위원회를 결성하시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이로 하여 전민항쟁을 위한 준비사업은 더욱 확신성있게 진행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26(1937)년 7월 중순 백두산밀영에서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 지휘성원들의 회의와 그해 8월초 장백현 초수탄에서 소집하신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 그리고 9월에 발표하신 《전체 조선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전민항쟁을 위한 전략적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히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전략적과업을 성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하여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의 국내진출을 보다 강화하면서 랑림산줄기를 리용한 새로운 밀영망창설을 다그치며 간백산일대에 새 밀영을 창설하고 여기에서 전민항쟁을 위한 핵심육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당 및 조국광복회조직과 대중단체조직들을 확대강화하며 국내도처에 생산유격대와 로동자돌격대를 조직하게 하시였다.
이처럼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중일전쟁발발후 전민항쟁을 위한 정치군사적력량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여 조국해방의 최후승리를 위한 준비가 이 시기 벌써 성숙되여갔다.
전민항쟁이 조국해방의 최후결전에서 노는 거대한 역할을 중시하시고 일찍부터 그 준비를 다그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1940년대에 들어와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맞이할 결정적시각이 다가옴에 따라 전민항쟁태세를 완비하는데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32(1943)년 1월 상순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정세가 조성되면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과 그에 배합한 전인민적봉기, 인민혁명군 소부대와 무장봉기조직들의 배후련합작전을 벌릴데 대한 조국해방3대로선을 제시하시였다.
일제를 최종적으로 격멸하기 위한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에 배합하여 즉시 광범한 반일군중이 항쟁에로 떨쳐나설수 있게 만단의 전투태세를 갖추는것, 바로 이것이 조국해방을 눈앞에 둔 당시 전민항쟁태세를 완성하는데서 해결하여야 할 기본과업이였다.
이를 위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미 간백산밀영에서 조직진행하고있는 핵심육성사업에서 민간무장대오의 조직과 그 활동방법, 배후교란작전준비와 그 진행, 반일군중을 전민항쟁에 일떠세우기 위한 대중정치사업의 내용과 방법, 군사전법들을 체득시키는데 중심을 두고 강습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시였다.
이와 함께 투쟁속에서 단련되고 검열된 로동자, 농민출신청년들을 핵심으로 하고 일제의 강제징집을 피하여 은신하고있는 청장년들을 비롯한 애국적청장년들로 여러가지 명칭의 무장대오를 전국도처에 조직하도록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수령님의 사상과 령도를 관철하기 위한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 소조, 정치공작원들의 활동에 의하여 일제와의 최후결전시기 각지의 무장봉기조직들이 조선인민혁명군의 조국해방작전에 배합하여 즉시 전인민적무장봉기를 일으킬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인민의 힘으로 조국을 해방할것을 타산한 최후공격작전계획을 수립하시고 주체34(1945)년 7월 30일 조선인민혁명군 군정간부회의에서 발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후공격작전계획을 세우시면서 조선혁명의 중추적력량인 조선인민혁명군과 전국각지에 조직된 무장조직들 그리고 조국광복회를 비롯한 여러 혁명조직에 망라된 광범한 인민대중의 힘으로 일제와의 최후결전을 치를것을 예견하시였다.
실로 이 계획은 모든 부대들과 전민항쟁세력들의 활동방향과 임무를 명백히 과학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자력독립의 전략적목표를 성과적으로 수행할수 있게 하는 과학적인 계획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충분한 준비에 기초하여 주체34(1945)년 8월 9일 조선인민혁명군 전부대에 조국해방을 위한 총공격명령을 내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총공격에 합세하여 인민들을 전민항쟁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최후공격작전에 호응하여 이미 국내에 파견되여 활동하던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와 소조들과 정치공작원들은 인민무장대들과 무장봉기조직들, 광범한 인민들을 전민항쟁에로 조직동원하여 전국각지에서 일제침략군과 헌병, 경찰기관들을 습격소탕하면서 적의 후방을 교란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였으며 진격해오는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을 적극 지원하였다.
아군부대들의 맹렬한 공격과 적극적인 전민항쟁에 의하여 결정적타격을 받은 일제는 최후공격작전이 시작된지 1주일만인 8월 15일 황급히 무조건항복을 선언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밑에 장기간에 걸쳐 영웅적인 항일무장투쟁을 벌려온 우리 인민은 일제의 식민지통치체계를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드디여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성취하게 되였다.
항일무장투쟁에서의 빛나는 승리는 항일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시대의 가장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을 창시하시고 그 기치밑에 전체 조선민족을 망라하는 전민항쟁력량을 튼튼히 꾸리도록 하신 민족적영웅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탁월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