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재정금융학부 김응정
2020.3.2.
해방된 조국땅에서는 패망한 일제가 달아나며 파괴한 경제를 복구하고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우는데 많은 강철이 요구되였다.
새 조국건설에서 강철이 그처럼 귀중하였기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조국개선연설을 마치시고 내리시는 그길로 그리운 조부모님들이 계시는 고향집을 옆에 지나보내시며 강선제강소(당시)부터 먼저 찾으시였다.
도처에서 강철을 요구하던 그 시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강철이 아무리 중하다 해도 유해롭고 위험한데서 로동자들을 일을 시킬수 없다고 하시면서 성진제강소(당시) 원철직장을 흔적도 없이 폭파하도록 하시는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원철직장은 조선사람을 마소로, 일하는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 일제야수들이 우리 나라에서 더 많은 강철을 략탈해가기 위하여 성진땅에 세워놓았는데 여기에 수천v의 고압전기를 걸어놓고 가장 초보적인 로동보호조건도 갖추어놓지 않은채로 쇠물을 녹이였다.
일제의 야수적인 착취와 극도로 렬악한 로동환경속에서 로동자들이 가스에 중독되고 고압전류에 감전되여 수시로 쓰러지였는데 해방전 어느해에는 하루에 38명의 로동자들이 무리로 죽은 참변도 있었다.
원철직장이 그처럼 치떨리고 저주로운 일터였지만 전기로에 넣을 강철원료가 바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까닭에 원철직장은 그대로 유지되여오고있었다.
주체36(1947)년 9월 26일 성진제강소를 찾으시여 공장을 돌아보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원철직장이 유해롭고 위험한 곳이기때문에 들어가실수 없다고 막아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 로동자들이 일하고있는데 왜 못들어가겠는가고 하시면서 몸소 어두침침하고 유해가스냄새가 자욱한 직장안으로 들어서시였다.
원철로가 빼곡이 들어찬 직장안에서는 아크소리가 귀청이 째지게 들리고 흩날리는 쇠돌가루와 무연탄가루로 하여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다.
원한서린 지난날의 피눈물나는 력사를 들으시며 걸음을 옮기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2호원철로앞에서 용해공들의 일하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보시였다.
일군들이 소란하고 유해가스냄새가 자욱한 원철직장안을 뜨실것을 거듭 말씀드렸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기신채 아무 말씀도 없으시다가 강철이 아무리 중해도 이런 상태에서 로동자들을 더는 일을 시킬수 없다고 엄하게 말씀하시였다.
도처에서 강철을 요구하던 그 시기 강철이 아무리 중하다 해도 유해롭고 위험한데서 로동자들을 더는 일을 시킬수 없다고 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그 말씀에 일군들은 가슴이 뭉클하였다.
깊은 생각에 잠기시여 로앞을 거니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대문짝만 하게 붙어있는 개페기앞으로 가시여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강철이 아무리 귀중하다 해도 우리 로동자들의 생명과는 절대로 바꿀수 없습니다. 강철을 적게 생산해도 좋으니 우리 로동자들의 원한이 서린 원철직장을 없애버려야 하겠습니다.》
원철직장을 없애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일군들은 참으로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공장에서는 해방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포하신 로동법령의 혜택으로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일부 설비들이 철페되고 로동조건이 개선되여 표준조작법대로만 하면 로동재해는 있을수도 없었기때문에 여기에 만족하고 한t의 강철이라도 더 생산할 생각만 하고있었던것이다.
그러나 어버이수령님께서 새 조국건설에서 한g의 강철이 귀중하였지만 로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깊이 걱정하시며 원철직장을 없애버리라고까지 하시니 일군들의 가슴에는 뜨거운 격정이 솟구쳐올랐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공장을 다 돌아보신 후 일군들에게 공장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시면서 원철직장을 꼭 없앨데 대하여 강조하시고 제강소를 떠나시였다.
그후 원철로가 아직 돌아가고있다는것을 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제강소로동자들이 념려되시여 또다시 성진제강소를 찾아오시여 그길로 원철직장부터 찾으시였다.
로동자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여 아무 말씀없이 안색을 흐리시며 원철직장을 왜 아직 두었는가고 물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대답을 못드리는 일군들에게 직장이 아무리 아깝고 철생산이 아무리 중하다 해도 로동자들의 건강에 해롭고 생명에 위험한 이따위 직장은 두어서는 무엇하겠는가, 우리 일군들이 아직 로동계급을 위해 복무하는 정신이 부족하고 로동자들을 아끼고 귀중히 여길줄 모른다고 준절히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너무도 심려하시기에 새로운 제강법을 연구한 다음 원철직장을 없애버리겠다고 말씀드리였다.
그들의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은 반드시 로동자 한사람한사람을 다 금싸래기 같이 귀중히 여기고 아낄줄 알아야 하며 로동자들의 생명을 귀중히 여길줄 모르는 일군은 로동계급에게 충실한 참다운 일군이라고 말할수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로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서라면 억만재부도 하늘로 날려보내시려는 어버이수령님의 높으신 뜻에서 일군들은 자기가 누구를 위하여 어떤 립장에서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를 심장깊이 느끼게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제강법연구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신 다음 원철직장을 결정적으로 없앨 대책을 세워주시였으며 기술일군들을 제강소에 파견하시여 새로운 제강법을 연구하는 사업을 도와주도록 하시였다.
새로운 제강법을 완성하고 원철로를 멈춰세웠다는 사실을 보고받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여간만 기뻐하지 않으시며 성진의 로동계급이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자신께서 이제는 시름을 놓고 일하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숨을 죽인 원철직장을 어떻게 했으면 좋을지 몰라하는 당시 산업국의 한 책임일군에게 아까울것이란 하나도 없다고, 원철직장은 왜놈들이 남겨놓은 우리 로동자들의 원한이 스며있는 저주로운 일터이라고 하시면서 원철직장을 흔적도 없이 폭파해버리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사람들의 생명을 무시로 위협하던 원한의 일터, 옹근 한개 직장이 이 땅우에서 영영 자취를 감추던 순간 성진의 로동자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억울하게 잃은 그 저주로운 원한을 그대로 품고 살아오던 용해공가족들은 어버이수령님의 그 사랑이 하도 고마워 멀리 평양을 우러러 뜨거운 감사의 눈물을 흘리며 《영명한 령도자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부르고 또 불렀다.
세상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많지만 사람을 위하여, 새 조국건설에 그처럼 강철이 귀중한 때 로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옹근 한개 직장을 폭파해버리였다는 사실은 알지 못한다.
원철직장의 폭파! 그것은 돈을 위하여 로동자들의 피땀을 짜내고 생명을 빼앗아가던 일제의 식민지공업의 흔적을 송두리채 없애버리고 우리의 제강공업은 철저히 사람을 위하여 복무한다는것을 온 세상에 알리는 위대한 선언이기도 하였다.
원철직장의 이름과 그 흔적은 자취를 감춘지 오랬어도 우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 위대하고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는 오늘의 성진제강소와 더불어, 이 나라 주체공업의 자랑찬 력사와 더불어 영원히 남아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