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색다른 김치에 깃든 사연

 2024.4.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동지의 한생은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사상과 령도에 구현하여 현실로 꽃피우신 인민적수령의 숭고한 한생이였다.》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헌신의 로고는 평양시민들의 이른봄남새보장문제에도 뜨겁게 어리여있다.

주체49(1960)년 1월 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뜻깊은 새해의 첫날에도 평양시민들의 남새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하여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세심히 보살펴주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도의 남새문제를 해결하자면 남새수매가격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금은 수매가격이 낮아서 남새를 심는것이 알곡을 생산하는것보다 불리하게 되여있고 남새를 많이 생산하면 할수록 밑지게 되여있다고, 무우, 배추값이나 고급남새값에도 차이가 없고 애오이나 애호박 같이 첫물에 따들이는 남새나 막물에 쇠여버린것이나 그 값이 다 같다고 지적하여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남새공급문제를 해결하자면 농민들의 생산의욕을 자극하는 방향에서 가격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민들의 남새문제가 풀려야 내가 설을 쇠여도 편한 마음으로 쇨수 있다고, 평양시인민위원회에서 책임지고 빠른 시일안으로 남새가격을 바로잡기 위한 안을 만들어야 하겠다고 강조하시였다.

이렇듯 인민들이 모두 기쁨과 행복에 넘쳐 설명절을 즐기고있을 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수도의 매대들에 남새가 가끔 떨어지는 일을 두시고 그처럼 심려하시니 인민들에 대한 그 사랑의 깊이는 정녕 헤아릴수가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수도시민들의 남새문제 하나를 해결하시는데 기울이신 그 로고만 하여도 다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주체59(1970)년 5월 어느날 덕천지구를 현지지도하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평양시인민위원회의 한 일군을 현지로 부르시였다.

그 일군을 반갑게 맞아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기에 와서 가을무우를 소금에 절구었다가 다음해 봄, 여름까지 두고 먹는 집들이 있다고 하기에 한집에 가서 맛을 보았는데 군냄새도 나지 않고 맛이 아주 좋다고, 여기서는 그것을 흙김치라고 부른다고 하시면서 그 맛을 보게 하려고 불렀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들에게 이른봄에 남새를 넉넉히 먹이지 못하는것이 얼마나 마음에 걸리시였으면 이렇게 지방사람들이 담가먹는 수수한 흙김치맛까지 보시고 그 색다른 김치를 수도시민들에게 맛보이려고 부르시였겠는가 하는 생각에 일군은 눈시울이 뜨거워올라 아무 말도 올리지 못하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을 자신의 곁에 앉히시고 흙김치는 절임방법이 아주 쉽다고 하시면서 무우를 물로 씻으면 안된다고, 물에 씻으면 군냄새가 나기때문에 솔같은것을 가지고 흙을 잘 털어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독에 무우를 한돌기 넣고 소금을 뿌리고 또 한돌기 넣고 소금을 뿌리고 이렇게 한독 가득 채운 다음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뚜껑을 꼭 덮고 독을 밀봉해두었다가 다음해 봄에 가서 먹을 때 뗀다고, 한겨울을 나고 이른봄에 나가 뚜껑을 열면 독안에는 없던 물이 가득하고 그속에 무우가 잠겨있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무우를 먹기 전에 독에서 꺼내여 깨끗이 씻은 다음 그것을 찬물에 넣고 서너시간 있으면 누런 물이 우러나온다고, 이 김치국물에 무우를 썰어 그대로 먹으면 쩡하고 시원한것이 동치미못지 않다고 하시면서 이 절인 무우를 잘게 썰어서 고추, 파와 같은 조미료를 넣어 무우짠지를 해먹어도 별맛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의 령도자도 인민들의 식탁에 오를 소박한 부식물 하나를 놓고도 이토록 세심한 관심을 돌린 례가 있어본적이 없다.

참으로 어버이수령님은 남새가 나지 않는 계절에는 시안의 상점과 인민반들에 나가시여 남새공급정형을 알아보시고 김장철에 고추와 파가 부족하였을 때는 집집을 차례로 돌아보시며 김장빛갈은 제대로 돋구었는가를 알아보시고 폭우가 쏟아지는 장마철엔 농장과 상점, 인민반들을 찾아주시였으며 평양을 멀리 떠나계시는 바쁘신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수도의 남새공급을 심려하시여 자정도 지난 깊은 밤과 이른새벽에 전화를 걸어주시던 일을 어찌 다 적을수 있으랴.

정녕 위대한 수령님은 한평생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