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력사학부 박사 부교수 박영철
2018.8.17.
오늘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환경속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70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이날을 맞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조국과 민족, 시대와 인류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건국업적을 감회깊이 돌이켜보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불멸의 건국업적을 이룩하신 건국의 어버이, 민족의 영원한 태양이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새로운 력사의 시대, 주체시대의 요구에 맞는 독창적인 국가건설리론을 창시하시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몸소 유격근거지들에 인민정권을 수립하시여 참다운 인민적인 국가건설의 빛나는 전통을 마련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이룩하신 업적과 경험에 토대하여 주체37(1948)년 9월 9일 참다운 인민의 정권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부강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빛나는 승리였으며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사변이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령도밑에 공화국이 창건됨으로써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게 되였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3권 481페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력사적사변으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먼저 공화국의 창건으로 우리 인민은 자주독립국가의 참다운 주인으로서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게 되였기때문이다.
우리 인민은 장구한 기간 자기들의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여 줄 진정한 국가를 가지지 못하였던 탓으로 착취와 억압을 강요당하였다. 그리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투쟁을 벌리였으나 탁월한 령도자를 모시지 못하고 옳바른 지도사상을 가지지 못하여 실패를 면치 못하였다.
암흑의 비운이 조국강산에 짙게 드리웠던 민족수난의 시기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조국해방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 나서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위대한 주체사상과 주체의 혁명로선으로 조선혁명의 진로를 개척하시고 천재적인 군사적예지와 주체의 전법, 탁월한 령도와 고매한 인덕으로 조선인민을 조국해방위업에로 힘있게 이끄시여 항일혁명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항일혁명투쟁의 불길속에서 인민정권건설로선을 내놓으시고 정권건설의 귀중한 경험을 창조하시였으며 조국과 혁명의 만년재보인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을 마련하시였다.
항일무장투쟁은 상비적인 혁명무력에 의거하여 일제침략자들을 타승하고 민족의 자주권과 나라의 독립을 이룩한 가장 높은 형태의 민족해방전쟁이였다.
조국이 해방되여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게 됨으로써 우리 인민의 숨통을 조이던 극악무도한 식민지노예의 철쇄는 끊어지고 우리 민족은 현대판노예의 운명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되게 되였다.
이때부터 우리 인민은 빼앗겼던 모든 권리를 되찾고 나라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을 누릴수 있게 되였다.
민족의 재생은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커다란 전환점으로, 민족의 새로운 발전의 시작점으로 된다.
모든 민족은 나라의 독립을 이룩한 후에도 주권을 자기의 손에 틀어쥘 때에라야만 자주적발전의 확고한 담보를 가지게 된다. 설사 나라의 해방을 이룩하여도 자기의 자주적발전의 튼튼한 담보를 가지지 못한 민족은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운명에 처하게 된다.
해방된 조국땅에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우리 당과 인민의 투쟁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진행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외세에 의하여 우리 인민이 또다시 노예가 되느냐 아니면 자기 운명의 완전한 주인이 되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였던 해방후의 준엄한 정세속에서 지체없이 우리 인민을 자주독립국가창건이라는 력사적위업실현에로 이끌어 민족의 자주적발전의 믿음직한 담보를 마련하여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조선인민의 드높은 애국열의와 모든 애국력량을 조직발동하여 제국주의반동들의 책동을 짓부시면서 조선에 항일혁명전통을 계승한 인민정권과 정규적인 혁명무력을 건설하고 제반 민주개혁을 실시하시여 자주독립국가건설의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시였으며 이에 기초하여 우리 공화국을 창건하시였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반만년을 헤아리는 민족사에서 처음으로 인민의 참다운 자주독립국가를 세워주신것은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여 력사와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세기적숙망을 빛나게 실현하신 민족사적사변이였으며 우리 인민의 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온 거대한 사변이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이 우리 조국과 인민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 온 력사적사변으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우리 공화국이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의 대소국가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국제무대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되였기때문이다.
돌이켜보면 20세기 초엽에 이르는 지난 수백년동안 대국들에 짓눌려 자기의 초보적인 존엄마저 여지없이 짓밟히다가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로 전락되여 세계지도에서 그 빛마저 잃었던 우리 나라였고 우리 민족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구한 력사적기간에 걸쳐 우리 인민의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나라의 자주적발전에 막대한 해독을 끼쳐 온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우리 인민을 자주와 창조의 새 력사를 펼쳐나가는 자주적인 인민으로 시대와 력사앞에 내세워주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전체 조선인민의 총의에 의하여 세워진 유일한 합법적국가의 탄생이였으며 공화국은 전체 조선인민의 자주권의 실제적인 대표자이며 철저한 옹호자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공화국을 창건해주심으로써 우리 인민은 쓰라린 망국노의 운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력사무대에 등장하였으며 오래동안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은 세계의 대소국가들과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국제무대에 진출하게 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창건은 김일성민족의 존엄과 영예를 세계 만방에 떨칠수 있게 한 력사적사변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