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박사 부교수 리봉찬
2022.5.30.
주체의 위대한 태양이 솟아오른 력사의 그날로부터 110돐이 되는 민족최대의 경사로운 명절을 맞이한 조선인민은 한평생 인민들과 함께 계시면서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성스럽고도 빛나는 업적과 숭고한 풍모를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돌이켜보며 절세의 위인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과 그리움으로 가슴적시고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한없이 고결한 인간적풍모를 지니신 위대한 인간, 절세의 위인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무한한 겸손성은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인간적풍모에서 중요한 내용의 하나를 이룬다.
겸손성은 사회적존재인 인간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도덕품성의 하나이며 인간미의 중요한 원천이다. 때문에 《참된 겸손성은 모든 미덕의 어머니》라는 성구도 생겨났다.
사람은 살아가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사람들과 교제하게 된다. 인간관계도 교제를 통해 맺게 되고 단결과 협력도 바로 교제를 통해서 이루어나간다. 사람들사이의 교제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고상한 품성이 바로 겸손성이다.
겸손성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남보다 자신을 낮추는 인간의 아름다운 미덕이다. 조선속담에 익은 곡식일수록 더 머리숙인다는 말이 있다. 서로가 자기를 다른 사람보다 더 낮추며 상대를 존중해주는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사람들사이에 솔직한 대화가 오갈수 있으며 진실한 교제도 이루어질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무한한 겸손성은 조선인민과 세상사람들에게 그이의 인간상을 위대한 평민으로 새겨준 특유의 풍모이다.
위대한 수령님은 지니신 사상과 령도적권위, 쌓으신 업적을 비롯하여 모든 면에서 이 세상의 그 어느 위인, 령도자들도 견줄수 없는분이시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들속에서 한생을 끝없이 겸손하고 허심하게 살아오시였다.
사람들을 대할 때에 자신을 무한히 낮추시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토록 견지하여오신 사업과 생활의 일관한 준칙이였다. 낮추시여도 일반적인 겸양이나 사양의 정도가 아니라 가장 평범한 위치에까지 자신을 낮추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마다 자신도 인민의 아들이라고 자주 말씀하군 하시였다. 《인민의 아들》이라는 다섯글자에는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고결한 겸손성이 응축되여있었다.
간고한 항일혁명투쟁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촉한으로 심하게 앓으시였던 일이 있었다. 그때에 마침 로야령의 조택주로인을 만나 그의 집에서 병치료를 할수 있어 기적적으로 소생하실수 있었다. 정신이 드신 다음 전령병으로부터 가슴조이던 과정의 이야기들을 다 듣고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택주로인에게 고맙다고 이 댁의 덕분으로 살아났다고 감사의 말씀을 하시였다.
그러자 로인은 《아니오다. 김대장은 하늘이 낸 장수이니 이 귀틀집에 와서 소생한건 우리 집덕이 아니라 천명이오다.》라고 하며 천명을 내려보내준 하늘에 감사라도 드리는듯 머리를 들어 천정쪽을 쳐다보는것이였다.
이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로인에게 말씀을 낮추라고, 자신은 하늘에서 떨어진 장수가 아니라 이름없는 농사군의 집에서 태여난 인민의 아들이고 손자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자 로인은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펄쩍 놀라며 비록 자기가 버러지같이 살아가는 인생이라도 그이께서 쌓으신 전투공적을 다 들어서 알고있다고 하며 자손들을 불러 그이께 정중히 절을 올리게 하는것이였다.
원래 인민의 아들이라는 말에는 인민속에서 나오고 인민들과 어울려 함께 사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가장 일반적인 의미가 담겨있다.
일찍부터 보통의 인간으로서는 상상도 할수 없는 비범한 천품을 지니고계셨으며 천하를 휘여잡고 세기를 주름잡으신 위대한 수령님을 이 땅 어디서나 흔히 만날수 있는 평범한 인민의 아들들과 꼭같이 본 사람은 아직 어디에도 있어본적이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건져주시였고 인민을 령도하여 혁명과 건설의 세기적인 변혁을 안아오신 절세의 위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언제나 조국이였고 인민의 운명이였으며 진보적인류의 희망의 등대였다. 그래서 조선인민은 물론 세상사람들은 그이를 불세출의 위인, 절세의 영웅, 강철의 령장, 민족의 태양, 세계정치의 원로와 같은 이 세상의 가장 경건하고 숭엄한 존칭을 골라 칭송하면서도 늘 부족하고 죄스러운 마음을 안고 살아온것이다.
인민은 하늘같이 내세우시면서도 늘 자신을 무한히 낮추시며 겸손하게 사시였고 인민에게는 이 세상 그 누구도 지녀보지 못한 온갖 특혜를 다 안겨주시면서도 자신께만은 조그마한 특전도 허용하지 않고 한없이 검박하게 그리고 겸손하고 허심하게 살아오신 바로 여기에 온 세계가 우러르는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인간적풍모의 숭고성, 그 향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