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량경수
2023.4.6.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한 헌신의 력사를 수놓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의 자욱우에 꽃펴난 하많은 일화들가운데는 평범한 로동자가 올리는 소박한 인사말을 기쁘게 들어주시며 혁명하는 긍지와 보람을 찾으신 가슴뜨거운 이야기도 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나는 인민을 위하여 그 무엇인가를 해놓았을 때가 제일 기쁩니다. 인민의 행복과 기쁨속에 바로 나의 행복과 기쁨이 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532페지)
주체90(2001)년 12월 중순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북방의 추운 날씨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자강도의 어느한 기계공장을 찾으시였다.
벽이 터져나갈듯 작업장에 꽉 들어찬 기대들의 세찬 동음, 앞을 다투어 기대마다에서 떨어져나오는 가공품들에서 약동하는 공장의 혁명적열기를 온몸으로 뜨겁게 느끼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천천히 공장안을 돌아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느한 기대옆을 지나실 때였다.
무척 나이가 어려보이는 선반공청년이 문득 돌리던 기대를 멈춰세우더니 위대한 장군님앞으로 한걸음 다가서며 정중히 허리굽혀 인사를 올리는것이였다. 그리고는 눈물이 글썽한채로 장군님께 더 바싹 다가서며 귀속말로 말씀을 올리는것이였다.
장군님께서는 허리를 굽히신채 기계의 동음때문에 잘 들리지 않는 그의 목소리에 귀를 강구시며 미소를 지으시였다.
참으로 뜻밖의 일이였다.
너무도 외람된 행동을 한다고 생각한 한 일군이 급히 그에게로 다가서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다가서지 말라는 뜻의 손시늉을 하시고 선반공청년의 귀속말을 마지막까지 다 들어주시였다.
무슨 말씀을 올렸을가하고 의문스러워하는 일군들에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더없이 기쁘신 표정으로 이 동무가 새로 지은 닭공장에서 나오는 닭고기와 닭알을 먹는다고 자신께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닭공장에서 생산한 고기와 알을 공급받은 인민들의 반영이 대단하다고, 기계공장들에 가면 어디에서나 첫 인사말이 닭고기와 닭알을 보내주어 고맙다는것인데 로동자들이 다 좋아하고있다고 못내 만족해하시는것이였다.
돌이켜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 자강도의 인민들과 로동계급에게 돌려주신 사랑은 참으로 대해같은것이였다.
나라가 고난의 행군을 겪고난 뒤여서 아직은 모든것이 부족한 때였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강도인민들을 위하여 현대적인 닭공장을 일떠세워주시고 거기에서 나오는 닭고기와 닭알을 로동계급을 비롯한 도안의 인민들에게 공급하도록 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속에 온 가족이 기계공장에서 일하는 어느한 가정에서는 한번에 무려 닭고기 12kg, 닭알 60알을 공급받고 너무 좋아 어쩔줄을 몰라했다는 행복의 이야기도 태여나게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이 하도 고마워 선반공청년이 미처 다듬지도 고르지도 못한 가식없는 인사말을 삼가 올렸던것이다.
순간의 휴식도 없이 도안의 여러 공장, 기업소들을 현지지도하시고 날이 퍽 어두워서야 숙소에 돌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제는 좀 쉬셔야 하겠다고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일없다고, 요즘은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하여도 피곤한줄을 모르겠고 오히려 힘이 솟는것같다고 하시며 기계공장에서 선반공청년을 만나시였던 일을 상기하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오늘 기계공장을 돌아볼 때 나이어린 선반공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기대를 세우고 자신께 찾아와 하는 말을 듣고 로동자들을 위하여 닭공장들을 지어주기를 정말 잘하였고 고생한 보람이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고 감회에 젖은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인민들이 좋아하면 더 바랄것이 없다고, 인민들의 행복과 기쁨속에 바로 자신의 행복이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나어린 선반공의 소박한 귀속말에서도 인민이 누리는 행복의 크기를 헤아리시며 더없는 기쁨을 느끼신 우리 장군님이시야말로 자신의 천만고생과 맞바꾸어 인민의 행복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인민의 어버이이시였다.
하기에 오늘도 전체 조선인민은 펼치면 바다가 되고 쌓으면 하늘에 닿을 위대한 장군님의 한생의 업적을 모두 합치면 인민뿐이라고 격정에 넘쳐 노래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