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
2017.5.17.
주체29(1940)년 가을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가 맹산촌오지에 있을 때였다.
만주일판을 뒤덮은 일제《토벌》대의 발악적인 공세로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들은 고난의 행군에 못지 않은 엄혹한 시련을 겪고있었다.
이러한 때 전체 지휘관, 대원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가 10년이나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면서 싸웠지만 그런 고생을 이제 5년 더하게 될지 10년 더하게 될지 그것은 찍어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명백한것은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에게 있다는것이다, 우리가 이때까지 겪은 난관보다 몇배, 몇십배 더 큰 난관도 있을수 있다, 그러니 우리를 끝까지 따라가 혁명을 계속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에 대원들은 눈물을 흘리면서 수령님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그러면서 대원들은 장군님, 혁명이 승리하는 날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 해도 일없습니다,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으니 우리는 장군님곁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라고 저저마다 결의다지였다.
진정 맹산촌회의는 그 어떤 시련속에서도 굴할줄 모르는 신념의 강자들의 회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