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연구

자그마한 특전, 특혜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2023.6.16.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우리 인민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다함없는 존경과 흠모를 받으시였지만 자신에 대한 그 어떤 특혜와 특전도 허용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인민들과 같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시였다.》

한평생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현실로 꽃피우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숭고한 인민적인 한생에는 한 나라의 수령으로서의 그 어떤 티끌만한 특전이나 특혜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시고 평민들과 다름없이 겸허하고 소박하게 생활하신 인민적풍모에 대한 일화도 수없이 많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금수산의사당(당시)에서 집무를 보기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던 주체66(1977)년 8월 어느날이였다.

인민의 행복을 위해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다녀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현관안으로 들어서시면서 문득 복도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시였다.

영문을 몰라하는 옆의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복도에 왜 이렇게 전등을 많이 켜놓았는가고 조용히 물으시였다.

그때 복도에는 3~4m에 하나씩 전등이 켜져있었는데 이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복도로 다니시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설치된것이였다.

그날은 날씨가 흐려 복도가 여느날보다 더 어두웠으므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돌아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복도의 전등을 다 켜놓았던것이였다.

일군의 설명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안색을 흐리시며 지금 전기때문에 인민들이 불편을 느끼고있는데 우리가 전등을 이렇게 많이 켜놓으면 되겠는가고, 복도가 어두워서 불을 켜놓아야 한다면 드문드문 켜놓으라고 이르시였다.

이렇게 되여 금수산의사당의 복도에는 많은 간격을 두고 전등을 드문히 켜놓게 되였다.

퍽 어두워진 복도로 위대한 수령님께서 오가시는 모습을 뵈올 때마다 일군은 죄책감을 금할수 없었다. 나라의 전기사정이 긴장하다한들 어버이수령님의 안녕부터 보장해드리는것이 이 나라 인민의 도리가 아니겠는가고 생각을 거듭하던 일군은 어느날 저녁 또다시 복도의 불을 모두 켜놓았다.

복도로 나오시다가 이것을 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기가 생산되여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많은 로력이 드는지 동무는 아마 잘 모를것이다, 지금 로동자들은 전기를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있다, 하지만 나라의 전기사정이 긴장해서 공장들도 더 건설하지 못하고있다고 낮으나 근엄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얼마전에도 회의에서 전기절약을 전군중적운동으로 벌릴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였는데 우리라고 례외로 되여서야 되겠는가고, 앞으로 꼭 필요한 장소에만 불을 켜놓아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렇게 한생을 너무도 소박하고 검박하게 생활하시였다. 그이의 이런 인민적인 생활관습의 밑바탕에는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의 재부를 아끼시는 한없이 숭고한 위인의 정신세계가 담겨져있다.

참으로 인민을 끝없이 귀중히 여기고 사랑하시며 우리 인민을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도록 하기 위하여 생의 마지막까지 온갖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은 자신을 위해서는 자그마한 특전이나 특혜도 절대로 허용하지 않으신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