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종합적발전추세와 사회경제발전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경계과학을 개척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넣어야 합니다.》
지금 세계인구의 54.7%가 도시에서 살고있으며 2030년에는 세계인구의 60%이상이 도시에서 살것으로 예측하고있다.
발전된 나라에서는 거의 70%, 일부 나라들에서는 도시인구가 전체 인구수의 90%에 도달하고있다. 세계적으로 급속히 발전하고있는 공업과 인구의 증가에 의하여 도시화가 빨리 추진됨에 따라 인구증가, 에네르기위기, 자원부족, 환경오염 등 생태환경문제가 날을 따라 더 심각해지고있다.
도시산림은 도시생태계의 중요한 조성성분이며 도시생태환경을 개선하고 유지하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지금 도시록지에 대한 인식이 도시록화로 제한되여있고 더우기 그 효과를 도시미학적문제로만 보기때문에 도시산림의 종합적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못하고있다.
그러므로 도시산림에 대한 연구와 건설은 도시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도시산림은 도시체계와 밀접히 결합되여있으며 자연생태와 인공생태 등을 종합적으로 체현하고있는 방대하고 복잡한 하나의 생물체계이다.
도시산림은 도시생명지원체계라고 말할수 있으며 그것은 거대한 종합적효과를 가진다.
우선 도시산림은 도시생태계에 대한 동태조절작용을 하는데 그것은 주로 생태효과를 통하여 실현된다. 여기에는 주로 도시미기후의 조절, 도시《열섬효과》의 완화, 탄소와 산소균형의 유지, 공기정화, 소음감소, 바람막이와 황사미립자고정, 토지와 물보호, 큰물방지와 재해감소, 수원함양과 생물다양성보호 등의 효과가 포함된다. 이것은 록화량과 정비례한다.
도시산림은 천연적인 항오염정화기이다. 도시산림식물은 인공적으로 대기중에 내보내는 각종 오염물질에 대하여 일정한 려과 및 정화작용을 한다.
대기중의 아류산가스, 염화불소, 붕소, 이산화질소 등은 상시적으로 볼수 있는 유해가스이다. 례하면 아류산가스의 농도가 1만분의 1일 때 사람은 천식과 페수종을 앓게 되며 1만분의 4일 때에는 생명이 위험하다.
도시의 공기속에는 170여종의 미생물과 70종의 세균, 230종의 진균이 있다. 사람들이 붐비는 백화점에서 1m3의 공기속에는 400만개의 미생물이 있다. 그러나 가로수가 있는 도시거리에는 58만개, 공원에는 1 000개, 도시산림에는 55개의 미생물이 있다. 실험적으로 밝힌 자료에 의하면 살균작용을 하는 수종은 340종이상이다.
연구자료에 의하면 도시산림의 일평균CO2흡수량은 3만 3000t, O2배출량은 2만 3000t, 일평균먼지잡이량은 1정보당 182t, 증산흡열량은 정보당 4억 4800만J이다.
그가운데서 키나무림의 증산흡열량은 87%, 평균먼지잡이량은 정보당 1.518t이다.
평균먼지잡이량가운데서 잎지는 키나무는 65%, 사철푸른키나무는 20%, 떨기나무와 기타는 15%를 차지한다. 또한 40여종의 나무를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류황흡수능력이 가장 센것은 잎지는 나무이고 사철푸른넓은잎나무는 그다음이며 바늘잎나무는 가장 약하다.
잎지는나무가 불화질소와 질화물 등의 유독성가스를 흡수하는 능력은 사철푸른 나무의 2~3배이다. 먼지잡이능력이 센 키나무는 향나무, 털잎백양나무, 풍향나무, 은행나무, 회화나무이다.
1정보의 잎이 지는 넓은잎나무에서 매해 14t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10t의 산소를 내보내며 1정보의 사철푸른넓은잎나무에서는 29t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22t의 산소를 내보낸다. 1정보의 바늘잎나무에서는 1년에 22t의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6t의 산소를 내보낸다.
인구 1 000명이 흡수하는 산소는 730kg정도이다. 도시산림은 각종 유해가스와 아류산가스, 염소, 암모니아 등을 흡수하여 위험성을 줄이고 먼지잡이를 하여 50~90%정도 없앤다.
도시산림은 천연적인 흡진기이다.
도시산림은 바람속도를 낮추며 공기속에 들어있는 큰 알갱이먼지가 가라앉게 한다.
나무잎겉면은 매끈하지 않고 부드러운 털이 많이 있으며 점성분비물인 기름이나 즙액이 있어 많은 먼지를 잡을수 있다.
1그루의 165년생 소나무는 바늘잎의 총연장길이가 250km에 달한다. 해마다 1정보의 소나무림은 36.4t의 먼지를 잡으며 전나무림은 해마다 32t의 먼지를 잡는다.
도시산림은 방풍과 토지보호, 모래고정작용을 한다.
도시산림은 일반적으로 풍력을 40~60% 낮추며 최대 49~68%까지 낮출수 있다. 이리하여 모래가 바람에 의하여 날려가지 않게 한다.
도시산림의 키나무와 떨기나무, 풀 등은 뿌리들이 서로 엉키여있으므로 모래를 고정하고 토지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1정보의 수림에서 물저수량은 300t정도이다. 소나무갓은 비물량의 40%를 정지시키고 넓은잎나무갓은 20%정도 정지시킨다.
도시산림은 비물을 잡아두고 수원을 함양하며 비물이 직접 땅면을 때리지 못하게 하고 수토를 보호한다. 또한 림지의 습도를 높이고 흙모래가 바람에 날리지 않게 한다.
도시산림은 천연적인 방음벽이다.
소리의 단위는 데시벨(dB)이며 0dB은 사람이 제일 처음 들을수 있는 소리이다.
교통소음은 일반적으로 90dB이고 40dB이상의 소음은 사람들의 사업을 방해한다. 측정자료에 의하면 70dB의 소음이 40m너비의 림대를 통과하면 10~15dB로 낮아진다. 4m너비의 록색울타리는 소음을 6dB 낮출수 있다. 공원의 나무는 소음을 26~43dB 낮출수 있다. 록화된 도로는 록화되지 않은 도로보다 소음이 8~10dB 낮고 20m너비의 잔디밭은 일반적으로 소음을 2dB 낮출수 있다.
도시산림은 천연적인 공기조화기이다.
림지의 공기습도는 무림지에 비하여 일반적으로 15~25% 더 높다. 자료에 의하면 도시산림이 여름철기온을 시내보다 2~3℃ 낮춘다.
1정보의 록지는 여름철에 환경으로부터 81.8MJ의 열량을 흡수한다. 이것은 189대의 공기조화기가 하루종일 가동한것과 같다. 수도교외의 1만 7242정보에 달하는 원림록지는 여름철에 수도의 기온을 3℃ 낮춘다.
또한 나무갓은 겨울철에 부분적으로 땅면복사를 반사시켜 열량손실을 줄이기때문에 겨울철 록지온도는 비록지보다 1℃ 더 높다. 도시산림식물피복면적이 클수록 《천연적인 공기조화》효과는 더 뚜렷해진다. 나무의 빛반사률이 20~60%이고 빛의 흡수률은 29~78%이며 빛의 투과률은 5~12%밖에 되지 않는다.
도시산림식물피복은 천연적인 록색저수지이다.
도시산림의 증발산량은 무림지보다 20~30% 더 많다. 때문에 도시산림우의 공기습도는 무림지의 공기습도보다 높으며 그가운데서 90%이상의 수분은 나무자체가 증발시킨것이다. 만일 도시상공에 30%의 식물피복이 있다면 비물흐름량을 14% 줄일수 있다.
림지구역의 공기습도는 무림지구역보다 일반적으로 15~20% 더 높다. 그것은 성장계절에 1대의 나무에서 증산량이 400kg이기때문이다. 1정보의 도시산림은 대기습도를 10배나 높여준다.
도시산림의 기능발휘는 도시환경과 식물군락의 공동작용결과로 나타나며 그것은 뚜렷한 지역성을 가진다.
식물군락이 작용점(례하면 오염처리점, 거주구역, 수원지위치 등)과의 상대적위치가 가까울수록 생태효과는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지금 여러 나라들에서 도시산림속에 건설한 살림집가격은 일반살림집보다 비싸다. 나무가 있는 건물의 가격은 5~15%, 공원이나 공공록지부근에 있는 살림집가격은 15~20% 더 비싸다.
합리적인 도시산림배치계획을 세우고 도시산림생태망체계를 형성하여 도시의 총계획과 협조되게 하며 도시구역을 중심으로 하여 바깥방향으로 가면서 각이한 층과 류형, 기능을 가진 록지를 형성해야 한다. 도시변두리와 교외에 띠모양이나 끼움식산림록지를 건설하고 기후특징에 근거하여 록색통풍복도와 야생생물통로를 형성해야 한다.
지금 세계의 각이한 대규모 도시들에서는 모두 도시주위에 큰 덩어리모양산림과 고리모양산림대를 조성하고 도시산림을 건설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례하면 어느 한 도시에서는 도시주변에 길이 150km, 너비 115km인 도시를 둘러싼 고리모양의 산림록지대를 조성하여 도시를 산림속에 있는 《섬》으로 되게 하였다.
키나무, 떨기나무, 풀, 덩굴로 된 복합군락을 형성하며 지역적특성을 살려야 한다. 산림체계안의 매개 성분들이 공생, 기생, 경쟁, 타감작용(어느 한 식물이 내보내는 물질이 다른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포식과 피압 등 서로 보충하고 서로 형성하는 원리에 의거하여 조화로운 구조가 형성되도록 하여 록지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도시산림수종을 선택할 때에는 향토식물을 기본으로 하고 외래수종은 보조적인것으로하며 도시의 특성, 기층, 경제, 사회풍속습관, 력사적연혁 등의 인자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그리하여 도시산림배치의 지역적특색과 개성적특징을 살리며 선명한 지방특색의 경관을 형성하여 총체적으로 지역의 풍모를 보여줄수 있게 하여야 한다.
국제생태환경조직의 조사에 의하면 도시가 획득할수 있는 최대로 좋은 환경에서 인구평균 록지차지면적은 60m2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도시산림은 사람을 기본으로 하여 발전시키고 생태학적원리에 의거하며 구조가 최량적이고 높은 기능효과를 가지고 배치가 합리적인 도시산림생태계로 건설해야 한다.
도시의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산림과 기타 식물피복을 조성하겠는가 하는것은 도시건설과 도시계획에서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