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출판사 리성호
2021.7.15.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깁니다. 일군들이 이러한 어머니다운 심정과 품성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아글타글 애쓴다면 인민생활에서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수 없습니다.》 (《김정일전집》 제8권 400페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주체54(1965)년 2월 어느날 일군들을 몸가까이 부르시였다.
자리가 정돈되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동안 평양시와 지방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몸소 료해하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걸리고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알려주시였다.
그무렵 일군들속에서는 인민성이 없고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정신이 부족한데로부터 인민들이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있는것을 보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현상이 적지 않게 나타나고있었다.
출퇴근시간에 평양시안의 뻐스와 전차정류소들에서 애기어머니들을 비롯한 숱한 사람들이 추운 겨울날씨에 떨며 차를 기다리고있는것을 보면서도 일군들은 크게 가책을 느끼지 않고 강건너 불보듯 하고있었다. 또한 일군들의 무책임성으로 주변탄광에 석탄을 가득 쌓아놓고도 수송조직이 걸려 평양시민들에게 석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했고 상점들에 비누나 치약, 사이다, 과자 같은것도 종종 떨어졌으며 남새를 일률적으로 배정하다보니 남새가 어떤 상점에서는 남아돌아가고 어떤 상점에서는 모자라 가정부인들이 불편을 느끼고있었다.
그러니 조선사람들이 즐겨먹는 부루, 쑥갓, 풋고추, 풋마늘,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풋강냉이 같은것을 겨울철에도 상점에서 파는것이 별로 없다고 누가 안타까와했겠는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러한 사실들을 하나하나 실례드신 다음 인민생활에 대한 무관심성은 곧 사람에 대한 무관심성이며 우리 사회에서 사람에 대하여 무관심한것보다 더 나쁜것은 없다고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은 자책감으로 머리를 들지 못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안타까움에 젖으신 음성으로 인민들은 우리 당에 자기의 모든것을 의탁하고있으며 우리 당을 어머니당이라고 부르고있다고, 당일군들이 어머니당의 일군으로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인민들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자면 진정으로 어머니다운 품성을 지녀야 한다고, 이 세상의 좋은것을 다 자식들에게 안겨주고싶어하는것이 어머니의 심정이며 자식을 위해서는 그 어떤 어려움도 위험도 가리지 않고 서슴없이 나서는것이 어머니의 성품이라고,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티없이 깨끗하고 웅심깊으며 진실하다고, 그래서 자식들은 기쁠 때에도 어머니를 찾고 슬플 때에도 어머니를 찾으며 다 자라서도 어머니를 찾는것이라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주고 모든것을 깡그리 바친 어머니의 사랑에 대한 애틋한 추억이 되살아났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아낌없이 다 바친다고, 어머니가 자식을 하나 키우는데 5만자루의 품이 든다고 하여 어머니를 처음에는 오마니라고 부르다가 그것이 점차 어머니로 되였다는 말이 있다고, 지금도 일부 지방에 가면 어머니를 오마니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교시하시였다.
계속하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어머니라는 말이 어떤 말에서 유래되였는가 하는것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어쨌든 어머니라는 말속에는 자식을 위해 바치는 어머니의 정성과 노력이 헤아릴수 없이 크다는 뜻이 담겨져있다고, 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하여 많은 수고를 하면서도 오히려 그것을 기쁨과 보람으로 여긴다고, 일군들이 이러한 어머니다운 심정과 품성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며 인민들의 복리를 위하여 아글타글 애쓴다면 인민생활에서 풀지 못할 문제란 있을수 없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는 진정한 어머니가 되라!
어머니란 말의 깊은 뜻을 새삼스럽게 음미하며 일군들은 어머니당의 일군답게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5만자루의 품을 들이는 충복이 되리라 굳게 마음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