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종합대학 법학부 한명호
2023.2.27.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는 인민을 한없이 존중하고 뜨겁게 사랑하며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김정일선집》 증보판 제25권 422페지)
오늘 조선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것을 최대의 기쁨으로, 더없은 영광으로 여기고있으며 그이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을 가장 큰 재부로, 가정의 가보로 전해가고있다.
그중에는 한 평범한 녀인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에 깃든 뜨거운 사랑의 이야기도 있다.
주체105(2016)년 11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황금해의 력사를 창조하는데서 커다란 위훈을 세운 동해안의 어느한 수산사업소를 네번째로 찾으시였을 때 있었던 일이다.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자랑찬 성과를 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또다시 자기들의 일터에 모시게 된 수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 가족들의 기쁨과 감격은 끝이 없었다.
하지만 몸이 불편하여 바깥출입을 못하였던 지배인의 안해는 너무도 안타까워 가슴속에 재가 앉는듯 하였다.
오실 때마다 부두에서 일하는 가족들까지 모두 불러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는 영광의 그 자리에 한번도 서볼수 없는 안타까움때문에 지배인의 안해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찍은 남편의 기념사진들만을 하염없이 바라보고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자기를 기다리고계신다는 소식이 그에게 전해졌다.
이날 수산사업소를 돌아보시고나서 종업원들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모두 기념사진을 찍자고 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사업소의 일군으로부터 지배인의 안해가 이번에도 이 자리에 오지 못한데 대한 보고를 받게 되시였다.
그이의 안색은 흐려지시였다.
전해에 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종업원들의 공연을 보아주실 때에도 지배인의 안해가 몸이 불편하여 참가하지 못하였다는것을 아시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사업소를 3차례나 찾아 기념촬영을 해주었지만 지배인의 안해가 건강이 허락치 않아 한번도 참가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어서 데려와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지배인의 안해가 이번에도 기념촬영에 빠지면 몹시 섭섭해할것이라고, 어서 가서 빨리 데려오라고 일군을 재촉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지배인동무의 안해가 올 때까지 여기서 좀 기다리자고 말씀하시였다.
과연 그 어느 나라 력사에 이렇듯 령도자가 한 평범한 녀인을 위해 그처럼 바쁜 시간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크나큰 사랑을 베풀어준적이 있었던가.
지배인은 물론 일군들모두가 감격과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얼마후 지배인의 안해가 도착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며 그를 만나주시였다.
지배인의 안해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 와락 안기며 물고기잡이에 아무런 보탬도 못하는 자기를 이렇게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기다려주시니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흐느끼며 말씀드렸다.
그러는 그에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지배인이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고나서 어서 사진을 찍자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지배인과 안해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게 되였다.
정녕 그것은 령도자와 한 평범한 녀인사이의 혈연의 뉴대, 아니 령도자와 온 나라 인민들사이의 혈연의 뉴대를 보여주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다.
한 평범한 녀인을 기다려 찍어주신 기념사진, 그 기념사진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정을 전하며 대를 이어 길이 전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