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민족의 생명을 담보하고 빛내이는데서 민족적자존심은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민족적자존심이 강한 민족은 언제나 승승장구하며 불패한다.
《민족적자존심과 혁명적자부심이 강한 민족은 불패이지만 그렇지 못한 민족은 무력합니다.》 (《
인류력사는 민족적자존심에 의하여 민족들의 흥망성쇠가 결정된 력사라고 말할수 있다. 인류력사과정에는 민족적자존심이 강하지 못한것으로 하여 다른 민족에 동화된 민족도 있었고 강압적으로 병합된 민족도 있었다. 력사는 민족이 흥하느냐, 망하느냐 하는 운명적인 문제에서 커다란 작용을 한것이 바로 민족적자존심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의 존엄을 귀중히 여기는 정신이며 그것을 끝까지 지키려는 높은 자각과 의지이다.
민족마다 력사와 문화, 생활풍습과 특성은 각이하지만 자기 민족의 존엄을 고수하려는것은 모든 민족의 공통된 념원이고 지향이다. 그러나 민족의 존엄과 영예는 그 누가 지켜주거나 빛내여주는것이 아니다. 자기 민족을 남만 못지 않게 발전된 민족으로 되게 하려는 강한 민족자존의 정신, 자기 민족의 자주적요구와 리익, 그 존엄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끝까지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자각을 가져야 한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못하지 않다는 신념에 기초하여 발현되는 민족자주정신으로서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져야 자기 민족의 생명을 지킬수도 있고 끝없이 빛내일수도 있다. 민족적자존심이 없이는 민족의 자주권을 짓밟고 그 존엄을 침해하고 유린하려는 제국주의, 지배주의자들과 비타협적으로 싸워 민족이 민족으로서의 생존을 유지할수 없다. 자기 민족이 남만 못지 않다는 민족적자존심이 없이는 제정신을 가지고 자주적으로 살수 없고 민족의 독립과 존엄을 지킬수 없으며 간고한 혁명투쟁에서 승리할수 없다. 민족의 흥망성쇠와 그 불패성은 민족적자존심이 얼마나 강한가에 달려있다.
민족적자존심이 나라와 민족의 생명을 담보하는 위력한 힘으로 되는것은 무엇보다도 그것이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굳건히 지켜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적힘이기때문이다.
자주성은 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다.
자주성이 민족의 생명이라는것은 민족이 민족으로서 존재하고 발전할수 있게 하는 근본성질, 본질적속성이라는것이다. 자주성은 민족의 존재와 발전, 그 운명을 규정하는 근본적인 성질이다.
매개 민족이 자주적인 사회생활단위, 독자적인 사회적집단으로서 자기의 존재를 유지하며 발전시켜나가려는 성질,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서 자기의 생존과 발전의 길을 자신의 독자적인 신념에 따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자체의 힘으로 개척해나가려는 속성이 바로 자주성이다. 자주성이 없는 민족은 생명이 없는 민족과 같다. 자주성에 민족의 존엄과 영예가 있고 민족의 불굴의 의지와 기상이 있다.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민족적자존심을 내세우는 문제와 직결되여있다. 혁명실천에서 자주성은 민족적자존심에 의하여 담보된다.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의 옹호고수이자 곧 민족적자존심의 과시이다. 민족적자존심을 건드리는것을 추호도 참을수 없는 모욕으로 감수하며 남에게 자존심을 굽히는것을 최대의 치욕으로 여기는 사상감정이 없다면 자주성을 유린당해도 투쟁할수 없다. 자기 민족의 존엄을 침해하려는데 대하여 추호도 용납하지 않는것도 민족적자존심에서 우러나오고 어떤 환경속에서도 나라의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하는것도 민족적자존심의 발현이다. 결국 매개 민족의 자주성이 얼마나 굳건히 지켜지는가 하는것은 민족적자존심이 얼마나 강한가 하는데 달려있다
현시기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한 투쟁은 제국주의자들과의 힘의 대결이고 사상과 의지의 대결이다.
제국주의자들이 핵무기를 휘두르며 덤벼들 때에는 그보다 더 위력한 정치사상, 군사적힘으로 단호히 맞서고 딸라주머니를 흔들며 회유기만하려 할 때에는 자강력으로 살아갈수 있다는 자신만만한 투지로 자기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것이 혁명하는 인민의 본때이다.
제국주의자들의 침략적, 략탈적본성을 보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에게 기대를 거는것보다 더 어리석고 위험한 일은 없다. 제국주의자들이 아무리 《평화》니, 《원조》니 하며 떠들어도 다른 나라와 다른 민족을 위하여 좋은 일을 할수 없으며 또 그런 전례를 찾아볼수도 없다. 있다면 병주고 약주는 식의 지배와 예속, 략탈의 올가미뿐이다. 민족적자존심이 강한 나라, 민족, 인민에게는 제국주의자들의 몽둥이정책도, 유화정책도 맥을 추지 못한다. 민족적자존심은 나라와 민족의 자주성을 굳건히 지켜나갈수 있게 하는 강력한 정신적힘이다.
민족적자존심이 나라와 민족의 생명을 담보하는 위력한 힘으로 되는것은 다음으로 그것이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을 고수해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적힘이기때문이다. .
민족성은 민족의 생명이다.
매개 민족에게는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민족성이 있다. 민족성에서 중요한것은 그 민족이 지니고있는 민족정신 즉 민족의 넋이라고 말할수 있다. 민족의 넋, 민족의 얼은 민족적의식, 민족의 심리전반을 지배하는 력사적으로 형성되고 공고화된 정신으로서 그것은 그 민족성원특유의 사고와 생활방식, 감정과 정서를 규제하며 특히 자신은 죽으나사나 자기 겨레의 한 성원이라는 자각과 민족성원으로서의 자신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지를 간직하도록 작용한다.
민족의 넋으로서의 민족정신은 민족의 근본리익,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민족공동의 요구를 반영한 사상의식으로서 자기 민족을 귀중히 여기고 자기 민족의 존엄과 권리를 옹호하며 그것을 위하여 투쟁하려는 사상감정이며 의지이다.
민족성에는 또한 민족적기질, 감정과 정서 관습과 세태풍속 등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특성, 도덕과 풍습에서 나타나는 고유한 특성 등이 있다.
그러므로 민족이 살아 존재하고있다는것은 곧 민족성이 살아있다는것을 말한다. 한 민족에게 있어서 민족성이 사라지는것보다 더 엄중한 사태는 없다. 잃었던 령토는 다시 되찾을수 있지만 사라진 민족성은 다시 회복할수 없다. 한번 남에게 동화되게 되면 그 민족의 력사는 끝나게 되며 그 민족은 사멸되게 된다.
민족적자존심이 높지 못하면 자기의 고유한 민족성을 유지할수 없으며 다른 민족에게 예속되거나 동화될수 있다.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지닌 인민은 민족성을 끝까지 고수해나가며 민족의 영원한 존속과 무궁한 발전을 이룩해나간다. 민족적자존심은 자기 민족에 대한 열렬한 애착심과 자부심에 기초하여 발현되는 사상감정이므로 민족적자존심이 강한 인민일수록 민족성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보존발전시키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게 된다.
민족성을 말살하려는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정책은 오늘 《세계화》의 구호밑에 절정에 이르고있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지금 《미국의 가치관, 도덕관, 생활양식이 유일한 기준이며 그 어느 민족도 미국이 건설하려는 지구적세계에서 배제되여야 할 필요가 없다》고 공공연히 떠벌이고있다.
지난날의 제국주의는 몇개의 자기의 식민지에서 민족동화정책을 실시하였다면 오늘의 미제국주의는 전세계를 다 동화시키려 하고있다. 현대적인 과학기술까지 총동원하여 감행되는 미제국주의의 민족말살책동의 화살은 발전도상나라이건, 발전된 나라이건, 아시아 아프리카나라이건, 유럽나라이건 가리지 않는다. 미제국주의의 민족말살책동이야말로 지구상의 모든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천인공노할 인류적죄행이다. 미제국주의의 악랄한 《세계화》책동에 의하여 오늘 인류앞에는 민족이 민족으로서 살아 남아 있을수 있겠는가 하는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있다.
모든 민족들이 민족적자존심을 높이 발휘할 때 제국주의자들의 악랄한 민족말살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성을 튼튼히 고수해나갈수 있으며 민족의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해나갈수 있다.
민족적자존심이 민족의 자주권, 생명을 담보하는 위력한 힘이라는것은 이라크에서 빚어진 참상이 남긴 교훈에 의하여 실천적으로 확증된 진리이다.
미국의 독단과 전횡, 오만성이 일으킨 이라크전쟁은 나라의 자주권은 높은 민족적자존심에 의해서만 지켜질수 있다는 진리를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1990년대초 페르샤만전쟁에서 손쉽게 목적을 달성한 미국은 더욱더 오만무례하게 미쳐날뛰면서 풍부한 원유자원을 가지고있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고있는 이라크에 눈독을 들이고 이 나라를 무력으로 강점하기 위한데 달라붙었다 .
미국은 페르샤만수역에 방대한 침략무력을 집결시키는 한편 이라크가 《대량살륙무기》를 개발하고있다고 요란스레 떠들어대면서 무기사찰단을 받아들일것을 이 나라에 집요하게 강요해나섰다. 미국이 무기사찰을 이라크에 강요한것은 이라크가 실지로 《대량살륙무기》를 가지고있거나 미국에 《위협》으로 되여서가 아니였다. 그 진의도는 이라크의 무력상태를 내탐하고 무장해제를 실현하여 손쉽게 이라크를 타고앉자는데 있었다 .
이라크는 높은 민족적자존심을 가지고 미국의 침략책동에 강경히 맞서 나갈 대신 비겁하게도 굴욕적인 무기사찰을 허용하는데로 나아갔다 .
미국의 요구에 따라 이라크는 장문의 무기명세서를 작성하여 공개하였으며 나라의 존엄의 상징으로 되고있는 대통령궁전까지 무기사찰대상으로 내맡겼다 . 나중에는 있는 미싸일까지 스스로 파괴하는 어리석은 행동을 하였다.
이라크는 미국의 압력과 위협에 굴복하여 미싸일생산계획을 중지하였으며 핵개발도 포기하는데로 나갔고 생화학무기도 페기하였다.
결국 이라크의 굴욕적인 무기사찰허용은 무기해제에로 이어지고 그것은 침략전쟁으로 번져졌으며 이로 하여 이라크는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미국의 군사적강점밑에 들어가게 되였다 . 이것은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굴욕적인 양보는 곧 죽음이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은 오직 높은 민족적자존심에 의해서만 담보될수 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우리 민족은 자존심이 강한 민족이며 우리 인민은 앞서면 강자가 되고 뒤떨어지면 약자로 밀려나게 된다는 비상한 자각과 절대로 남에게 뒤떨어지거나 눌리우지 않겠다는 강한 민족자존심을 지니고 폭풍같이 내달려 이 땅우에 그 어떤 원쑤도 감히 건드릴수 없고 그 누구도 숙볼수 없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웠다.
우리 인민은